양 기관 T/F구성 및 업무협약⋯정읍제일고 부지 활용, 학령인구 감소 대응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협업해 정읍시청과 정읍제일고등학교를 연계한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도전, 결과가 주목된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교복합시설은 학교(교육청)와 지역(지자체)에서 필요한 교육돌봄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을 학교 부지 내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이다.
교육청은 학교 부지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자체는 복합시설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대응 투자한다.
양 기관은 사업추진을 위해 15명 규모의 T/F를 꾸리고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5월 '정읍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 교육부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양 기관은 7월중 교육부 심사에서 선정되면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7년 학교복합시설을 개관할 계획이다.
사업비 총 171억 2000만 원(정읍시 85억 6000만 원, 교육부지원비 85억 6000만 원)이 투입되어 정읍제일고 내 4898㎡ 면적에 3개 동으로 교육문화관, 동아리관을 개축하고 체육관은 리모델링한다.
1동 교육문화관은 지하 주차장과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공연장, 웹툰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합주실 등이 3층규모로 조성한다.
2동 동아리관은 체육관 포함 식품가공과, 동아리실, 목공실, 헬스장 등이 2층 규모로 신축된다.
3동 체육관은 정문 옆 기존 체육관(971㎡)을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지상 주차장은 140∼150대 면적으로 조성한다.
특히 복합시설 차량진출입로는 정읍시청 후문과 연결하여 시청 부족한 주차장 면적을 일부 해소할 방침이다.
양 기관 T/F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교육발전 특구와 연계하여 학교 시설을 커뮤니티 중심센터로 활용하는 등 학생및 시민들의 생산적 복지 및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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