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2:2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보도자료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신흥계곡 토요 걷기 4주년 기념행사 열어

하승수 변호사 강연, 토종감자 시식회, 참가자의 노래·춤·연주, 평화밥상, 나비 날려보내기 등

image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 토요걷기` 4주년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제공.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가 지난 27일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일대에서 ‘지후의 꿈, 신흥계곡 토요걷기’ 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완자킴에 따르면 (재)양우종 삼방사가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흥계곡 길의 사유화와 개발행위에 맞서 2020년 7월 25일부터 ‘신흥계곡 토요 걷기모임’을 계속해왔다. 

신흥계곡 구재마을 출신인 장지후 씨는 완자킴을 대표해 “쉬지 않고 이곳 신흥계곡을 걷고 또 걸은 이유는 단지 길을 열라는 요구를 넘어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릴 자유와 권리를 찾고자 했다”고 인사했다. 

현장을 안내한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는 “훼손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폭우에 산 사면이 무너지고, 임도는 물길이 되고, 호안이 유실되면서 구재마을 일대의 홍수 피해가 커졌다”면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행정대집행을 통해서라도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요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노남숙 씨의 '지후의 꿈' 자작곡 연주와 노래, 전요셉 씨의 클래식 기타연주, 어린이의 댄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3주년 행사에 이어 신흥계곡을 찾은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가 `농촌 파괴의 현실과 주민들의 저항`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완주 고산에서 토종작물의 씨앗을 받아 경작한 8종의 토종 감자 시식 품평회도 열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신흥계곡 #토요걷기 #4주년 #양우회 삼방사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