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초등학생들 행사 기간 내내 "하하호호"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 함께 준비해요."
전주교육대학교 2024 하계 어린이교육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자치기구 교육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주지역 초등학생 39명과 초등예비교사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첫 날 개회식과 함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태양광자동차·비즈팔찌 메이커활동, 방탈출 수학게임, 루미놀반응 과학실험, 물풍선·물총게임, 그림그리기, 체육대회, 영화감상, 나의 꿈, 나의 미래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름캠프에 참가한 현성현(전주중앙초 6학년)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행사기간 내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나의 꿈, 나의 미래 프로그램'은 저의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설계도 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선재 전주교대 학생자치기구 교육위원장(실과교육과 3학년)은 “교육실습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초등학생들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는 있었지만, 1대1로 만날 기회는 적기 때문에 이번 어린이 교육캠프는 남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교사들에게 학생들·학년별 발달 특성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난 2개월 준비하는 기간의 수고로움이 교수학습 역량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보람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병춘 총장은 "어린이 교육캠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교대 어린이교육캠프는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에 전주시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예비교사들이 1대1 멘토가 되어 체험, 놀이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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