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우선계약 시행 결과
공정성 위해 수의계약총량제도 시행
완주군 올 상반기 소액 수의계약 발주공사에서 관내 업체 수주 비율이7월 말 기준 9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완주군 관내 업체 수주 비율은 관내 업체 우선계약 시행 전인 2022년 93.8% 보다 2.6%p 오른 수치다.
군에 따르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관내 업체 우선계약에 역점을 뒀으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계약 기회의 공정성과 계약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수의계약총량제’를 도입했다.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동일업체의 연간 계약금액이 총 2억 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 특정업체의 편중을 방지하고 다수의 업체에 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수의계약 내역을 군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관내 종합‧전문 건설업 및 용역업체 등 950여 개 업체 정보가 수록된 <관내 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제작해 일반에서도 활용토록 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완주군 관내 업체 수주 비율은 2021년 91.2%, 2022년 93.8%, 2023년 95.8%, 올해 7월 말 기준 96.4%로 계속 오르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희창 재정과장은 "지역업체와 수의계약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수해복구 등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경우와 특정 공사면허가 필요한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총량제에서 예외해 신속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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