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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주목받는 문화예술품 전북 찾는다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회' 9월 7일부터 익산보석박물관서 열려
영국 왕실 보석 73점과 BTS 그래미 공연 의상 7점 등 전시
전북자치도 "문화예술이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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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박물관 전경. 사진출처=익산보석박물관 홈페이지 

 

세계에서 주목하는 문화예술 소장품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눈길을 끈다.

영국 왕실 보석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착용한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까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소장품이 대거 전시되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7일부터 익산보석박물관에서 2024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문화예술 자원을 공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영국 왕실 소장품 헤리티지 보석 73점과 한국 K팝 대표 그룹 BTS의 공연 의상 7점을 선보인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BTS 공연 의상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도내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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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연출 이미지 예시.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7월 전북자치도는 익산시, 이랜드 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악, 영화, 야구, 패션 등 4개 분야에서 소장품 5만 여점을 보유한 이랜드 박물관과의 협약으로 향후 다채로운 전시회를 열어서 지역 미술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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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작품. (왼쪽부터) 마거릿 공주의 아쿠아마린 귀걸이, 엘리자베스 공주의 1948년 무도회 드레스, 윈저 공의 수트 재킷, 셔츠 타이, 빅토리아 여왕의 애도 보석.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K문화산업 증진을 위한 전시회를 구상해 왔다”며 “이랜드 박물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음악‧영화‧야구 분야 소장품 전시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전시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한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해서는 억 단위의 금액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전시에 투입된 비용도 1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전북자치도는 문화예술이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전시회 취지가 좋더라도 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음 전시는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전시회에 대한 반응이나 객관적 분석 자료를 놓고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면 내년과 내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2024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회는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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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회 #영국 왕실 #방탄소년단 #보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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