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소공연 지원사업' 선정작
누군가의 아들, 남자친구, 아버지인 '남자'와 소통방식 주제
한옥마을아트홀(대표 김영란)이 9월 13일까지 기획공연 '고상한 찬호씨와 남자들의 토크쇼'를 무대에 올린다.
'고상한 찬호씨와 남자들의 토크쇼(김영오 작·연출)'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초연 발표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3년 동안의 각색을 거쳐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선보인다.
한옥마을아트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절된 소통을 회복하기 위해 준비한 창작극으로 기존의 일방적 연극이 아닌 토크쇼 형식을 컨셉으로 제작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극은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자친구, 누군가의 아버지인 '남자'와 그들의 소통 방식을 주제로 한다.
극 중 등장인물 MC찬호씨는 표현에 서툰 누군가의 ‘남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사연을 재치 있게 다루며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정찬호, 홍정은, 진시라, 정윤경 배우가 올라 열연할 예정이다.
김영란 대표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사태는 관계와 소통의 단절을 야기시켰다"며 "한옥마을아트홀은 중견 극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연극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기획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한옥마을아트홀(매주 일, 월 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권은 전석 2만원이며,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김영오아트’ 검색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