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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계를 넘은 기적의 무대⋯장애인 앙상블 연주단 느루걸음 ‘동행’

서로의 부족함 채워주고 장애 인식 개선 위해 연주하는 단체 ‘느루걸음’
7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서 ‘동행’을 주제로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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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걸음 앙상블 포스터/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공

장애의 한계를 넘어 기적을 공연하는 연주단체 ‘느루걸음’이 오는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감동의 선율로 물들인다.

느루걸음은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천천히 오래도록 걷는다’의 뜻의 용어이면서, 지난 2022년 첫걸음을 뗀 장애인 앙상블 연주단의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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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걸음 앙상블 단체 사진/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공

전주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직무 개발을 위한 일자리 활성화 시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모인 이들은 장애인 연주자와 발을 맞춰 활동하고 있는 연주단체다. 장애인 연주자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돕고 전문 연주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체는 7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동행’을 공연한다. 전석 무료.

다양한 음악 서비스 활동을 통해 단원들 간의 부족함을 채우고 나누며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기획공연 ‘스타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소리전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에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예술 활동 발돋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스타시리즈의 열두 번째 무대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모두가 아름다운 선율을 오래도록 연주하자는 의미를 담아 ‘동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13명의 느루걸음 단원은 안경일 지휘자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르비아의 이발사, 헝가리무곡, 카르멘의 서곡과 같은 친숙한 클래식 음악으로 정통 클래식의 맥을 잇는다. 여기에 ‘시네마 천국’, ‘스타워즈’, ‘캐리비안 해적’ 등 유명 영화 OST와 더불어 K-POP 음악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중성까지 갖춰낼 계획이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대표는 "이번 무대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전북 지역예술인들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63-270-8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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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공연 #느루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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