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현장 점검
대회 개최 40여일 앞두고 숙박, 대운동장 등 전북대 일원 확인
이 청장 "준비가 잘 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 특색 있는 대회 준비"
기업전시관, 먹거리, 지역문화, 볼거리, 숙박 등 완벽도 높여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9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대회 개최 40여 일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점검을 계기로 그간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전시관과 먹거리, 지역문화, 볼거리, 숙박 등 완벽한 대회 준비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덕 청장은 지난 7월 31일 2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대회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전북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대회 준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290여 개 부스 규모의 기업전시관이 들어설 대운동장을 비롯해 개회식 장소인 삼성문화회관, 각종 프로그램 운영 공간인 진수당, 환영 만찬과 폐회식이 예정된 실내체육관 등 주요 시설의 공사 진척 상황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살폈다.
특히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한 숙박 시설에 관심을 기울였다.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 조성을 위해 계약된 2개의 호텔을 방문해 객실 확보 현황과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통 대책도 확인했다.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계획과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만인의 사태를 대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했다.
이 청장은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와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가 잘 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 전북자치도와 함께 특색 있는 대회를 준비해 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다각도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일부터 본격적인 구축 과정에 돌입한 기업전시관을 비롯해 안전관리, 숙박, 위생, 교통과 수송, 관광 프로그램 등 대회 개최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세심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날 김관영 지사는 도청 회의실에서 분야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반의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재외동포청과의 원활한 협의와 지난해 잼버리 문제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우려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한인 경제인과 동포청, 관련 부처가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도 역설했다.
김관영 지사는 "대회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각 분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성과를 거두는 대회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반복해서 점검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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