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번째 작가명 미술상...김병종 예술 정신 정립, 후진 예술가 육성
동서양 전통과 현대 미술의 대가로서 한국 미술문화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김병종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미술상이 제정됐다.
11일 남원시의회는 남원시가 추진한 '김병종 미술상 운영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김병종 미술상은 남원이 낳은 세계적인 명성의 김병종 화백의 작품 세계를 알리고 국내 미술 분야를 선도할 후진 예술가들의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의 이름을 딴 미술상으로는 전국에서 12번째다.
미술상은 격년제로 추진되며 국내외 공모로 선정된 작가에게 상금을 지급된다. 수상작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 기증된다. 상금 예산은 2025년 본예산에 편성돼 시행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8400만 원이다. 김병종 미술상에 8000만 원, 청소년미술상에 400만 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상으로 문화와 예술의 고장 남원에서 김병종 화백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가 꾸준히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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