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국화꽃과 4만 7000개 국화 분화국 배치
임실군이 자랑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관광객들에 더욱 특별한 볼거리가 선사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1천만 송이가 넘는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로서 군은 해마다 농업기술센터 및 지역 농가와 협력, 국화를 재배해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옥정호 붕어섬 일원에 배치하고 있다.
군은 올들어 예년보다 많은 4만 7000여개의 국화 분화국 배치를 통해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꽃 앞에서 웃음을 짓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드넓은 푸른 잔디언덕과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계절꽃, 그리고 가을 단풍도 마련됐다.
축제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평상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푸른 잔디언덕과 나무 그늘밑에서 자리를 깔고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편안히 머물다 가는 장소로 알려졌다.
여기에 다채로운 초화류와 계절꽃이 볼거리를 더하고 주변의 나무숲에 바람이 통과할 때면 한 폭의 풍경화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아울러 올해 축제 기간에는 치즈테마파크 내 유가축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원유를 얻는 젖소 우유 짜기 체험과 산양, 미니피그, 말, 토끼, 관상용 닭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먹이 주기 체험도 제공된다.
이 밖에 유럽형 치즈테마파크와 어우러진 유럽형 장미원과 이색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관광객들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치즈테마파크 내 유럽형 장미원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축제부터는 축제장 주 출입구도 장미원 입구로 새롭게 변경됐다.
장미원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장미 공원과 장미 터널을 배경으로 국화를 활용한 대형 젖소 조형물과 현애국이 함께 관광객을 맞이한다.
밤에는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이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줄 예정이며 군은 오는 2026년부터 ‘치즈와 함께하는 장미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제1회 치즈축제를 기획하고 진두지휘하면서 행사를 치른 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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