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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ESG 이야기, 지용승 우석대 교수 'ESG의 시대가 온다'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ESG의 시대가 온다' 출간
기후위기, 신자유주의 체제 부작용 등 해결방안과 ESG 당위성 제안
ESG 5가지 트렌드 제시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청사진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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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지용승 교수 'ESG의 시대가 온다' 표지 및 인물사진. 우석대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활동의 국제적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유럽연합이 ESG 공시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에는 기업들이 당장의 이익과 무관해 보이는 ESG 투자는 수익과 반비례한다는 생각이 팽배했다.

ESG 경영 및 활동도 ‘사회 공헌’ 정도로 인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ESG가 투자 대세로 부상하며 자본시장도 급속히 개편됐다.  

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는 ESG의 기능과 역할에 주목하며 <ESG의 시대가 온다>  (페스트북)를 펴냈다.

책은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신자유주의 체제의 부작용, 물질만능주의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ESG의 당위성을 제안한다.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경영의 필수 지침을 비롯해 정책적 제언과 성장 전략 등도 소개한다. 

특히 지 교수는 2024년은 ESG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해야 할 5가지 트렌드’로 △주요 나라들의 기후공개 원칙은 ESG 보고를 의무화할 가능성이 높아서 보고 및 공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 △실제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막는 ESG 공시 강화 △기후 관련 재무 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재무 부문과 지속가능성의 긴밀한 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소비자들은 제품의 탄소발자국과 수명 주기에 대해 더 나은 투명성을 요구 △2024년 이후 지속가능성 보고는 민간 및 공공의 영역을 넘어 모든 산업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의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수는 “ESG는 민간과 공공조직의 지속가능성, 윤리, 투명성과 같은 비경제적 요소를 고려하는 경영전략”이라며 “전통적인 경제적 성과 외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윤리적 경영 등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ESG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겸 우석학원 이사장은 지 교수 책에 대해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지구온난화로 이어져 인간의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ESG 경영을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미국 버클리대학(UC Berkeley)에서 정치학을, 고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지 교수는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CSU) 도시정책대학원에서 지역경제개발(Economic Development)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중앙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우석대에서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의 ESG 경영과 사회적경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ESG 국가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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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승 #우석대 #ESG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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