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6일 시간여행마을 일원서 개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군산에서 색다른 시간여행을 즐겨보세요”
군산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항거와 치열한 삶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시는 옛 시청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광장 옆 대학로 도로를 통제해 주요 축제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올해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군산시민 및 공동체 500여 명이 함께하는 ‘시간여행 퍼레이드’가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펼쳐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개막식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밤에는 다양한 무대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에는 경서‧육중완밴드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청년뮤직콘서트’가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근대 컨셉 퍼포먼스 경연대회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시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시간여행패션쇼’ △스트릿 마당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선보인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군산대한독립만세 미션게임 △우리모두 3·5만세 △근대 길쌈놀이 △받아라! 미션공중전화 △1919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서 △과거, 현대, 미래 놀이를 한번에 만나는 ‘Let’s play 로드’ △추억의 로라장 등이 있다.
여기에 △대학로 길바닥을 도화지 삼아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길바닥 낙서장’ △대형 칠판 낙서장 △공룡전시와 화포 체험이 진행되는 ‘군산공룡대탐험’ △축제장에서만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인 ‘모던네컷 in 군산’ 등도 진행된다.
먹거리의 즐거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간여행마을 먹거리장터(테마거리)를 비롯해 월지로 골목야시장(맛의거리), 빵야빵야, 커피야 놀자 ,‘맛있다 너! 주전부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시는 축제에 관람객들이 오래 머물면서 지역 상권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모아모아시간(시간을 모으면 기념품 교환)’과 ‘모아모아영수증(7만원 이상 영수증 가져오면 기념품 제공)’, ‘턴블러쿠폰제(개인텀블러 사용 후 교환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 제공)’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근대문화를 기반으로 한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5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옛 시청광장 옆 대학로 구간을 활용한 거리형 축제장 조성에 따라 10월 2일 수요일 오후 10시부터 10월 6일 일요일 24시까지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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