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문화관광재단,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 운영
근대문화유산 테마 체험, 열차 연계, 근대역사축제 등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근대역사문화 관광 명소를 육성하고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근대문화유산 테마 체험 ‘솜리연회단’과 열차 연계 상품 ‘근대문화투어’ 근대역사문화축제 등이다.
솜리연회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금고와 한복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솜리마을 골목여행 행사와 함께 1일 2회 한방차 다과 체험, 거리 해설 투어, 장소별 임무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화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한의원 보화당을 주제로 제작된 한방차 다과 체험은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근대문화투어는 코레일 임시 특별열차와 지역의 문화·축제를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12월까지 월 1회 진행된다. 10월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20일에 운영될 예정으로 모집 인원인 4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근대역사문화축제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10월 19일부터 20일에 개최된다. 20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문용기 열사 동상 앞에서 열리고,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간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근대문화유산 여행 주간을 운영하는 부여군·논산시와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부터 인화동, 춘포면에 이르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문화와 역사, 명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여행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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