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송현만)가 주최한 '남북예술제-그 날은 옵니다' 행사가 지난 28일 전주 바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북지역회의 여성위원회(위원장 조영순)가 주관했으며,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북 문화 교류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눴다.
공연은 탈북민 예술단인 남북무지개예술단의 '반갑습니다'를 비롯한 노래, 무용 등 북한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진행됐다. 김선미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 국악신동 고민준의 '수궁가', 최선주 한국무용가의 충절무 등 한국의 전통 예술도 선보였다.
끝으로 가수 김나니의 '아리랑 연곡'과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송현만 부의장은 "도내에 정착한 탈북민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소통하며 통일의 그날까지 민주평통이 손 맞잡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순 위원장은 “남과 북의 문화를 공유하고 자유 통일의 미래를 상상하고, 느끼고, 이야기한다면 통일은 우리 곁에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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