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송천동 에코시티 중심상가 공연장에서 SRF 사용시설 관련 반대 집회 개최
전주시민들이 팔복동 SRF(Solid Refuse Fuel) 소각시설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에코시티입주자대표연합회 등 시민 300여 명(경찰 추산 200명)은 지난 9일 오후 5시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중심상가 공연장에서 집회를 열고 팔복동 SRF 사용시설 건설 중단 및 전주시의 고형연료 사용허가 거부 처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건설 예정지 반경 1km 내 주민들이 SRF 사용시설 반대 의견을 모아 제출한 사실이 있다”며 “그런데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심판위원회가 반대 주민들의 주거지가 건설 예정지로부터 1km 이상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업체의 손을 들어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집회 개최 이후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출발해 세병호 일대를 걷는 거리 행진도 벌였다.
연합회 등은 이날 집회 이후에도 SRF 사용시설에 대한 시의 대응이 미흡할 경우, 시청과 도청 등을 상대로 집회 등 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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