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유행 적극 반영⋯시민 등 호평 이어져
일명 ‘충주맨’으로 불리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 사회관계망 홍보물과 자체 제작 동영상이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딱딱한 정책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시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등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는 현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젊은 세대의 유행을 적극 반영해 만든 관광 홍보용 짧은 영상 등이 높은 조회를 얻고 있다.
실제로 시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관광 홍보용 짧은 영상(숏폼)을 사회관계망에 선보였으며 현재 조회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담당 부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독감 예방 주사 독려 홍보 영상 역시 짧은 기간 내에 조회수 1만건를 돌파했다.
이 영상에는 요즘 유행하는 ‘삐끼삐끼’, ‘미룬이’ 춤 등을 접목, 재치 있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 모든 영상은 유튜브 ‘군산시 공식채널’ 계정으로 정책을 홍보하는 공보담당관(미디어홍보계)에서 만든 것으로 아이디어부터 섭외‧촬영‧편집까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시민 김모 씨(38)는 “요즘 군산시를 보면 기존 딱딱한 홍보와 달리 시민들에게 재밌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면서 “재미와 메시지까지 담다보니 시의 정책에 한 번 더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이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면서 시는 다양한 시정 정보와 관광‧맛집‧지역 특산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물(QR부호)를 제작해 주요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연령대별, 취향별로 이용자가 달라 별개로 운영 중인 군산시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사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에 QR부호를 인식시키면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에 바로 접속해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보 갱신이 가능해 군산시의 최신소식, 행사일정, 공지사항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물을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고 즐겁게 시정 정보를 접하길 기대한다”라며 “나만의 취향이 중시되는 초개인화 시대에 시정 소식은 물론이고 군산만의 매력을 알릴 유연하고 창의적인 홍보 방안을 구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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