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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즐기는 웰빙태권도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최후의 전투' 공연
태권체조, 올해 12개팀 132명 참가
태권도 화합·평화 정신 드러낸 '팀 대항 종합경연' 볼거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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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최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2일부터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팀 대항 종합경연에 출전한 선수들이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지난 2일과 3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태권도 인재 양성과 태권도의 대중화 저변 확대에 큰 힘이 됐다. 20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품새와 격파 중심의 태권도 모습에서 태권체조, 태권댄스까지 영역을 넓혀 태권도를 넘어 문화콘텐츠 체육종목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회식 행사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최후의 전투’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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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틀을 깼다는 말이 나오는 데에는 개회식 행사로 진행된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몫이 컸다. 80명의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전북 출신 6‧25 전쟁의 호국영웅 고(故)김한준 대위의 공적을 태권도 아트퍼포먼스로 선보였다. 

공연 중간 중간 대사를 통한 내용 전개가 있었으며, 치열한 전투에 역동적인 군무로 당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음악에 맞춰 절도된 동작과 태권도 특유의 빠른 호신술 동작, 수십 명의 칼군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태권도 동작과 격파를 통해 아름다운 선과 날카로움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태권도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성지 무주를 알리는 데 애쓴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수여됐다. 서창훈 회장은 무주군 서재영 부군수와 오광석 의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서재영 부군수는 무주웰빙태권도축제 성시훈, 이유리 심판위원장과 이명철 대학태권도연맹회장, 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태권도 대중화‧세계화 기여 태권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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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최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2일부터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태권체조에 출전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세림 기자

대회 핵심은 태권체조였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트와 음악에 맞춰 5인 이상의 선수들이 태권도 동작을 펼친다. 단순한 태권도 동작 뿐 아니라 웨이브 등의 춤을 가미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쌓고 있는 대회의 위상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매년 참가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 20회 대회에 12개 팀 132명이 참가했다. 

△고난이도 기술의 향연…팀 대항 종합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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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최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2일부터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팀 대항 종합경연에 출전한 선수들이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격파 동작 위주로 진행되는 팀 대항 종합경연은 창작 단체 연무와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자유호신술 등 3가지 필수기술을 통해 태권도만의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드러낸다. 단순한 격파가 아니라 덤블링, 공중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을 가미해 격파가 이뤄졌다. 공중에서 10번 이상의 발차기가 이뤄지는가 하면, 화려한 백 덤블링과 공중으로 솟아올라 박력 넘치는 손동작들로 시선을 끌었다. 관중석에 자리한 참가자들은 목청 높여 자기 팀을 응원했고, 다른 팀 선수들이라도 멋진 기술을 선보이면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경쟁자로 만났지만, 태권도로 하나 되어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무주=김효종·박은 기자 

*입상자 명단 내려 받기 : 입상자명단_우석대웰빙_20241103.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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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웰빙태권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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