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13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 경찰은 전날 신촌동의 한 폐건물 일대에서 드론을 동원한 특별 순찰활동을 펼쳤다.
이번 순찰은 장기 방치된 폐건물이 청소년 비행과 탈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해당 건물은 그동안 112신고와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우범지역화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경찰은 드론을 통해 건물 내·외부를 정밀 수색하며 범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특히 비행청소년과 노숙인의 출입 흔적,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김우석 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순찰로 범죄 취약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여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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