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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전북도민에게 고함 2 - 세종 수도권 시대와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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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병

△세종 수도권 시대는 머지않아 열립니다

현재의 서울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 수도권 시대는 불가피합니다. 세종 수도권 시대가 눈앞입니다.

서울 수도권은 전국의 산업, 인구를 무섭게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전국 국토 면적의 12%인 서울, 경기, 인천에 인구의 반이 살고 있습니다. 사업체의 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주택 문제, 교통 문제, 환경 문제, 물가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집을 더 짓고 교통 인프라를 늘릴수록 인구와 산업의 집중이 더 가속화되고, 삶의 질이 하락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국토 대개조, 행정 대개편을 하지 않는 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는 불가능합니다. 그 중심에 세종 수도권 시대의 개막이 있습니다. 국회와 청와대의 분원이 세종에 설치되면 세종은 제2의 수도, 행정수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세종과 대전은 하나의 행정수도로 통합하게 될 것입니다. 

 

△세종 수도권 시대가 도래하면 전북은 수도권의 핵심 지역이 될 것입니다

세종 수도권 시대가 도래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겠습니까? 세종-대전 통합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제2의 수도권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전북은 지금의 충남과 충북의 청주와 함께 수도권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북으로는 천안시와 당진시 그리고 아산시, 동으로는 청주시, 남으로는 계룡시와 전주시가 핵심 도시가 될 것입니다.

천안시와 당진시, 아산시는 지금의 서울 수도권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세종 수도권의 핵심 지역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동으로는 청주시 남으로는 전주시가 핵심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청주는 다른 충북 지역과 높은 산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청주보다는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북 지역이 수도권의 핵심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종 수도권 시대의 전주광역시 전망 : 완주-전주 통합이 예비작업이다

세종 수도권 시대에 전북이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주광역시의 전망을 세워야 합니다. 지금 서울 수도권에서 인천광역시가 하는 역할을 세종 수도권 시대에는 전주광역시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단순히 전주-완주 통합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많은 예산을 투여하겠다는 복안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적인 지역 통합 사례로 청주-청원 통합을 말합니다. 청주-청원 통합으로 941제곱킬로미터 면적의 통합시가 탄생했습니다. 현재 인천시 면적 1,067제곱킬로미터에 버금갑니다. 현재 인구는 약 85만 명입니다. 완주와 전주가 통합하면 면적 약 1천 제곱킬로미터에, 인구는 약 74만 명이 됩니다. 완주와 전주가 통합해야 전주광역시의 전망을 가져야 청주와 세종 수도권 제2도시의 지위를 놓고 겨룰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전북은 세종 수도권 시대를 대비해 세종 수도권 시대의 핵심 지역이 되어야 합니다. 완주와 전주는 통합해 전주광역시의 전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세종 수도권의 제2의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전북도민은 그런 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북대도약을 이뤄야 합니다, 전북도민은 더 마음을 크게 먹고, 또한 마음을 크게 열어야 합니다. 작은 이익을 버리고 전북대도약의 대의를 취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그 전망을 세워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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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완주전주통합 #삶의 질 #전북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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