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하던 80대가 화상을 입었다.
2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께 남원시 대산면 길곡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창고 지붕과 사륜오토바이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거주자 A씨(80대)는 화재 발생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자체 진화를 통해 주불을 진화했으나, 안면부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30여분 만에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마당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발생한 화재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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