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전북특별법 시행 한 달 앞...지역발전 귀추 주목
시행일 49건 즉시 시행... 26건 내년 이후 단계적 추진 계획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지역 경제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다음달 27일 시행 예정인 전북특별법은 지역의 자치권과 특례 사업을 확대해 지방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할 중요한 법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법안에 담긴 49건의 특례는 올해 실행되고 나머지 26건은 2025년 이후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는 24건의 실시계획 용역을 수행했으며 30건의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을 완료했다. 도는 연내 추가로 14건의 제·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례 사업 중 가장 먼저 시행되는 사업은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이다. 단계적으로 ‘농생명산업 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산림복지지구’는 후보 지역을 선정해 2025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는 실행 단계에서 특례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제도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월 17일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전북특별법 개정 법률 131개 조문을 75개 사업 과제로 구체화화하고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도 관계자는 “전북특별법 시행은 전북이 자립형 지방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례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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