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79.5(전월 대비 0.5p 상승)
비제조업 2.5p 상승 반면 제조업 0.7p 하락, 내수 부진 최대 고민
내수부진 장기화와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내 중소기업 10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2월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5로 전월(79.0) 대비 0.5 상승했다. 전국 평균(72.6)을 웃돌았지만, 전년 동월(80.1)과 비교해 0.6p 하락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3.1로 전월(83.8) 대비 0.7p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73.8로 전월(71.3) 대비 2.5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7.1→77.6), 영업이익(74.3→78.1), 자금 사정(73.8→79.0)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106.7→96.4)은 내림세를 보였다. 고용수준(90.5→91.9)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53.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건비 상승(44.8%), 자금조달 곤란(32.4%), 원자재 가격상승(31.4%), 인력 확보 곤란(30.5%)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0월 기준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71.2%) 대비 0.4p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71.9%)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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