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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9개대학 총학 “권력자 앞에 우리는 맞서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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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7시께 전북 도민들이 충경로 사거리에 모여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도내 9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북 대학생 비상시국회의는 9일 “작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독재라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졌다”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권력자 앞에 우리는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2월 7일,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인해 ‘투표 불성립’ 되었다”며 “‘국민의힘’은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와 선관위로 진입시키고, 국민을 처단한다는 대통령을 끝까지 호위하려 하고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자신의 책무와 민의를 저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도대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대리인입니까, 대통령의 대리인입니까? 국민의 신뢰를 잃을 대통령을 지킬 것입니까?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며 “그동안 각 대학들의 시국선언이 하나 둘 나왔다.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뭉쳐야 한다. 하나가 되어야 하고, 단결된 힘만이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오직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인 전북에서의 더 큰 한 발자국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여러분들의 서명은 구국의 효시가 될 것입니다. 전북권역의 대학생들이 다시금 일어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9개 대학

국립군산대학교, 군장대학교, 예수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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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학생회 비상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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