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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힘으로 실천하게 하소서…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거행

9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서 열린 서품식서 총 5명의 사제·부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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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년도 전주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성인 호칭 기도' 장명/사진=천주교 전주교구 유튜브 생중계 캡쳐

천주교 전주교구는 9일 오후 2시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사제·부제 서품식(敍品式)을 거행했다.

교구장인 김선태 사도요한 주교의 주례로 열린 서품식에서는 이상훈 율리아노(신동), 김석규 세례자요한(수송동), 김민석 레오(평화동) 등 모두 3명이 사제 서품을 받았다. 또 한재승 요아킴(삼천동), 박민규 요셉(중앙 주교좌) 등 2명의 부제가 탄생했다.

이날 사제·부제 서품식은 사제와 부제 직무에 대한 김선태 주교의 훈시와 순명 서약, 안수와 축복 기도, 제의 착용, 손의 도유, 성작(聖爵)과 성반(聖盤) 수여, 평화의 인사와 함께 새 사제의 첫 강복(降福·미사 등을 마치기 전 사제가 참가자를 위해 복을 비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의 7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사제직을 받게 되는 예식이다.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는 것으로 흔히 신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가톨릭 행사의 정수로도 불린다.

서품은 주교와 사제, 부제의 세 품계로 구성돼 있고, 서품된 이들은 다른 사람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 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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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 #사제 #브제 #서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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