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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전주박물관 "지역문화 전시 확대·서예문화 브랜드 강화 집중"

국립전주박물관 2025년도 주요 전시 계획 발표
6월부터 '나고 드는 땅, 만경과 동진' 특별전
11월 '대한민국 안중근 쓰다' 순회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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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전경.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올해 지역문화 전시를 확대하고, 서예문화 브랜드 강화에 집중한다. 

한반도 남부 최초의 철기 문화가 꽃핀 전북지역의 '만경강' 부터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글씨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박물관은 2025년도 주요 전시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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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갈동·신풍 유적 출토 철기. 국립전주박물관 제공 

박물관은 새해 첫 특별전으로 ‘나고 드는 땅, 만경과 동진'을 선보인다. 오는 6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기술적 선진지이자 교통로였던 만경강·동진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만경강 유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동 잔무늬거울이 출토되고, 최초의 청동기 거푸집과 송풍관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곳이다. 동시에 한반도 남부 최초의 철기가 유입된 지역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전북 내륙 교통의 중심지였던 만경강의 생명력은 삼국시대에도 이어졌다. 백제와 마한, 가야 등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확산하는 문화적 교차점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는 문물 교류를 중심으로 전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게 들여다본다.

박물관은 서예문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하반기 순회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가제)'를 마련한다.  11월 중순부터 2026년 3월 초까지 열릴 전시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활동,  사상을 되돌아보고 전주와 전북의 천주교 역사를 소개한다.

4월에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서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 ‘서예문화실’을 개편해 선보인다. 한국 전통 서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역사·문화적 맥락과 미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서예문화실 재개관과 함께 박물관 특성화 사업의 결과를 지역 주민께 알리는 브랜드 선포식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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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안중근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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