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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악원, 원장 이·취임식 및 기념음악회 개최

이영태 군산국악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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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악원은 최근 팔마예술창고에서원장 이·취임식 및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군산국악원

군산국악원은 최근 팔마예술창고에서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과 국악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원장 이·취임식 및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국악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전임 남춘배 원장의 공로를 기리고, 이영태 신임 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1부 이‧취임식, 2부 기념공연,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에서는 판소리와 국악가요, 해금연주, 민요 등 국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영태 원장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서 부자 되는 대목’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영태 원장은 판소리의 대가로서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 계승에 헌신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영태 원장은 “국악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시대 변화에 맞춘 국악의 창작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국악원이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되어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태 원장은 국립창극단원·(사)한국국악협회 창악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동편제 판소리축제 대통령상 수상, 홍보가·적벽가·수궁가 완창 및 음반을 발매했을 뿐 아니라 국가무형유산 ‘춘향가’ 이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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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악원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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