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21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김제시, 2023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 ‘최우수상’

김제시는 지난달 30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전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23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납세자를 위한 지방세 제도개선 및 편의시책 추진, 지방세정 운영 우수사례, 신규세원 발굴 방안 등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에서 발표한 연구과제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김제시 대표로 참가한 윤일빈 주무관은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에 따른 자동차세 과세체계 개편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새로운 개편방안을 제시했고, 선행 중인 선진국에 대한 사례별 연구 등으로 평가 위원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점수와 많은 호응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제시는 연초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연찬회를 통해 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제시 관계자는 “상당 기간 자료준비와 관련 법령 연구에 매진해 이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지방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체납액 축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7.04 15:41

고창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고창군이 ‘2023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규제혁신,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 민원·갈등 해결 등 군민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공무원을 군민과 부서를 대상으로 추천받아 실무위원회 및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했다. 해당 대상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과 국내·외 교육 우선 선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히 최우수 직원에 대해서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S)을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최우수에 선정된 상하수도사업소 김성근 팀장은 복분자 농공단지의 전처리시설을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연계해 협잡물제거기, 슬러지처리 설비 등 중복시설 병합추진으로 9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 팀장은 복분자 농공단지 기존 입주업체와 전처리시설업체 사용협약 해지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또 흥덕·부안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의 증설에 대한 마을주민의 민원 발생에 따라 사업지를 이동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이승기 주무관(해리면)은 집중호우 때 토사유출이나 침수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업지에 대해 회수 수로관으로 5개마을 8개소에 사업을 추진, 마을 숙원민원을 다수 해결함으로서 군정의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장려에 선정된 임은지 주무관(신활력경제정책관)은 선운산도립공원내 캐릭터상점을 리모델링해 청년 생산제품 전문 유통·판매를 위한 거점공간인 ‘청년 1번가’를 개소하는데 앞장섰다. 또 ‘청년 매거진’의 온·오프라인 발행을 통해 청년 성공모델 제시 및 생산품 홍보를 위한 홍보 채널을 구축하는 등 청년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 고창
  • 김성규
  • 2023.07.04 15:41

취임 2주년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호남·서해안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

원광대학교병원은 원불교 제생의세(濟生醫世, 의술로써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 정신에 입각해 생명 존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우수한 의료 인력 양성과 의학 발전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34년 8월 원불교 의료기관의 효시인 보화당으로부터 출발해 1957년 동화병원, 1980년 150병상 규모의 의과대학병원을 거쳐 현재 800병상 규모에 2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 다인용(12인) 고압산소치료기 챔버 운영 등 퀸터플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호남·서해안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와 명성을 재확인했다. 그 중심에 원광대병원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는 서일영 병원장이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그를 만나 호남·서해안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들어 봤다. 어느덧 취임 2년차를 맞이했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면.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원광대학교병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유관기관과 기관장들과의 관계 개선 및 상생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고, 내부적으로는 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외래3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확장 공사 등 크고 작은 현안 사항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원불교 이소성대(以小成大)의 정신을 교본 삼아 교직원들의 친절 의식 강화, 도민과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내부적인 변화에 중점을 맞췄습니다. 아울러 교직원들의 복지 증진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마음 영상 훈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우수 직원 해외연수, 임상교수 연수, 교직원 휴게 공간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두드러집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최신 의료 장비 도입 및 시설 구축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충청·호남 지역 최초로 ‘하이퍼아크-트루빔(True Beam)’ 방사선암 치료기와 지방 최초로 미세병변까지 확인 가능한 스펙트랄CT 7500을 도입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불교 정신인 이소성대 정신으로 일심합력(一心合力)해 시작된 1584평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의 외래3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과감한 투자에 따른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원광대학교병원은 중증심뇌혈관질환자 외에 중증외상, 중증암환자 등 중증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특성화센터를 더욱 세분화하고 전문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EMR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진료 환경 제공과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교육 등 의료 역량을 향상시켜 선진 의료 서비스와 스마트한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갈수록 인구가 고령화되고 심뇌혈관 환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내에서 연평균 뇌졸중 환자가 2만명, 심근경색증 환자가 5000명 정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인 심근경색 생존율이 높은 지역으로 전라북도가 2위, 전북 내에서는 익산이 1위로 꼽힙니다. 아울러 뇌졸중으로 생존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전국 4위입니다. 이러한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역사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을 받았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응급의료센터는 권역과 지역으로 구분이 됩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충남 서천과 보령뿐만 아니라 서해안 도서지역의 응급·외상·심뇌혈관환자 등을 응급의료전용헬기가 이송할 정도로 권역이 넓은 편입니다. 요즘 필수 의료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지방 사립대학교병원이라는 태생적 한계 속에서 필수 의료의 전문의를 모시는 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광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재지정 받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탈락된 병원들이 상당수 있는 상황에서 재지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 고압산소치료기 챔버 등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성과하고 생각합니다.” 향후 중증암환자 치료를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유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양성자치료가 가능한 곳은 두 곳 뿐입니다. 그래서 향후 양성자치료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용역 발주를 한 상태이고 익산시와 관련 사업에 대한 확장성 등에 대해 논의 중에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보다도 조금 더 높은 단계 치료로 부작용이 적고 성공률도 아주 높아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일본이나 미국에는 굉장히 많이 설치돼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지방에는 없는 센터입니다. 향후에 양성자치료가 다음 세대의 치료 방법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센터 유치를 계획하고 시도하려고 합니다. 최소한 4~5년 뒤에 사업이 될 듯 합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사립대학교병원으로는 최초로 전라북도공공의료지원단 운영을 하고 있고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첨단재생의료시설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전북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전북금연지원센터,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운영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역사회 의사회와 대학병원의 관계가 좋으면 그 혜택이 결국 지역사회 내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돌아간다는 측면에서 지역사회 의사회와 상생을 통해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공유해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 일환으로 익산시 의사회, 전라북도 의사회는 물론이고 서천·장항 의사회나 군산시 의사회 등과도 확장된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구성원과 내원객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병원은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원불교 정신을 기반으로 삼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맑고 밝고 훈훈한 병원입니다. 환자가 만족하고 감동하며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명문 병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상의 명문 병원은 우리 자신의 내부 만족도가 최상으로 유지될 때 가능합니다. 전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며 합력하는 가장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간 소통과 화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직원 여러분들이 일심합력(一心合力) 한다면 환자를 우선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명문 병원이 될 것입니다.”

  • 기획
  • 송승욱
  • 2023.07.04 15:40

장수군,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 안정적 출발

장수군이 코로나19 극복 이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출발점에 올라섰다. 군은 4일 주거취약세대 및 건강악화 우려 1인 가구를 위한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 발대식과 장수군 복지심화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관내 지역사회보장대표 협의체와 읍·면 협의체, 주민 도움센터 등 민간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 민·관 합동으로 관내 자연부락을 포함한 226개 마을에서 ‘찾아가는 1일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 복지상담소 참여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수군 복지심화 대학은 8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날 장수군 복지심화대학 개강식에 약 200여 명의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가 참석해 민·관 협력 활성화 및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과 2022년 장수군 읍·면 협의체 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를 수상한 장수읍과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으로 오는 8월 말까지 3개월간 관내 오지마을을 포함한 읍·면 마을별 방문을 통해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수급자 신청 및 긴급복지, 사례관리 서비스지원 등 공공서비스 연계나 이웃돕기 공동모금회 및 좋은이웃들 사업비 등 민간자원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7.04 15:38

임실군, 올 상반기 특교세 26억 확보

임실군이 옥정호 관광산업 기반 마련과 군민 여가생활 및 안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26억 원을 확보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분야 2개 사업(11억 원)과 재난 안전 분야 5개 사업(14억 5000만 원), 시책 수요 분야 1개 사업(5000만 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사업(6억 원)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9억 원) △임실군 생활체육관 건립사업(5억 원) △미정비 세천 및 관촌 하회소하천 정비사업 등(5억 5000만 원)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5000만 원) 등이다.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사업과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및 출렁다리 설치로 전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옥정호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1000만 관광 임실시대 구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임실군 생활체육관 건립사업은 제35보병사단 이전 및 일진제강 등 기업 입주에 따라 증가하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탁구‧피구 등 사계절 실내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풍성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군민 안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의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7.04 15:37

익산 미륵사지서 미디어아트·드론쇼 펼쳐진다

백제왕도 익산 미륵사지에서 문화재와 예술, 디지털이 어우러지는 미디어아트와 드론쇼가 펼쳐진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 ‘2023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익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공주, 부여에서 진행된다. 익산시·문화재청 등이 주최하고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란 주제로 백제 가치 전승의 날 선포식을 비롯해 넌버럴 퍼포먼스, 렉처 콘서트, 별빛 마실, RPG 이머시브, 무형유산 연희 마당, 스탬프 투어 등 풍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방문객에게 제공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익산 미륵사지에서 개최되는 가치 전승의 날 선포식은 백제의 가치를 담은 온조왕의 ‘황금궤’ 행렬(60명)이 무대로 입성해 그 시작을 알리고 윤일상 작곡가와 국악인 하윤주 씨가 참여하는 주제공연과 익산·공주·부여간 문화 교류를 통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주말인 22일과 23일 오후 9시에는 미륵사지에서 ‘부활의 빛, 익산 백제와 무왕’을 주제로 넌버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미디어아트와 300대의 드론쇼가 어우러져 백제왕도 익산의 ‘융성의 빛’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체험 투어 프로그램 별빛 마실, 다채로운 야간 포토존 및 경관 조명 등을 통해 백제가 지닌 가치를 빛으로 재해석하고 빛으로 새겨내 시민들에게 여름밤 미륵사지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와 품격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세계유산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3 세계유산축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백제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4 15:37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휘황찬란'

무주군 남대천 별빛다리(경관보도교)가 지난 3일 개통됐다. 남대천 별빛다리는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이 된 남대천 별빛다리는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무주군 또 하나의 명물 탄생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남대천 별빛다리와 마주보는 남대천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식과 야간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 점등식, 다리걷기 및 관람 등을 함께 즐겼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의 이미지에 걸 맞는 야간경관을 만들어 또 하나의 명물, 또 하나의 볼거리,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탄생시켰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대천 별빛다리로 인해 무주의 밤이 더 아름다워지기를, 무주가 더욱 활기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이 민선 8기 1주년이 되는 날이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2024년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로 정하고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남대천 별빛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질 남대천 빛 거리가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장(L) 133m, 보행폭(B) 2m, 주탑 높이 30m규모의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별빛다리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최대 이용 가능 인원은 성인 75kg 기준, 약 1000명에 달한다. 또한 ‘남대천 별빛다리’라는 명칭은 지난 5월 25일에서 6월 7일까지 14일간 무주군민을 대상으로 다리이름 공모 및 설문조사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해 확정했다. 한편, 남대천 별빛다리(경관보도교)사업이 포함된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은 민선 7~8기 공약사업이자 동부권발전사업으로, 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94억여 원이 투입돼 반디테마 빛거리(‘22 완료), 남대천 주변 경관디자인 및 콘텐츠(’22~‘25 공사 중), 빛 체험존, 포토존(’24~‘25), 휴게쉼터 및 공원(’23~‘25)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4 15:37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 동력 모아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는 무주군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하), 두 단체가 지난 2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과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읍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옥 위원장과 이병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상호 연계사업 추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홍보 △두 기관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정진옥 위원장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위해 반드시 설립이 돼야한다”며 “세계인이 태권도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손을 잡은 만큼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더 널리, 더 확실히 알려져 설립 추진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를 주제로, 오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20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 경연을 비롯해 글로벌 태권도 캠프, 품새 및 겨루기 경연, 지도자 간담회와 A매치(품새, 겨루기)로 펼쳐진다. 문화행사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탬프 투어를 비롯한 문화체험, 한여름 밤의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04 15:36

순창 용궐산 하늘길 재개장 입장료 지역화폐로 반환⋯지역 상권 ‘활력’ 기대

순창군 동계면 용궐산 하늘길이 재개장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첫 시행한 입장료 지역화폐 반환 제도가 톡톡 효과를 보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3개월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534m에서 562m를 연장해 총 길이 1096m에 달하는 웅장한 잔도(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길)로 조성된 용궐산 하늘길은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재개장을 통해 천혜의 자연 풍광을 자랑했다. 군은 재개장인 첫날인 지난 1일부터 4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이중 2000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순창 가맹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궐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음식점, 카페 등 관내 업체에서 돈을 쓰고 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하늘길 바로 밑에 농민 자율 장터를 설치하여 2000원의 반환된 지역상품권이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소포장 농산물을 진열했으며, 이는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를 확대시킨 것으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또 군은 재개장 이후 1호 유료 입장객인 대구광역시 북현동에 거주는 손모 씨(52) 부부에게 순창군의 지역특산품인 전통고추장을 전달하는 깜작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통고추장을 전달받은 대구에서 온 손 씨는 “뜻밖의 행운에 너무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순창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용궐산을 찾는 관광들에게 지역화폐로 입장료를 환급해 줌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관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환급 제도를 통해 용궐산뿐만 아니라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순창의 음식점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7.04 15:36

익산시, 민간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선정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문과 각종 행사 내용이 망라된 사진이 익산시 제3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4일 시는 지역의 기록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 수상작 59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1일간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103명이 응모해 3100여점의 기록물이 접수됐다. 대상은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 발생부터 소라산 천막촌, 합동 분향소, 복구 작업, 아파트 신축 등 일련의 과정과 1980년까지의 이리시의 각종 행사 내용이 망라된 사진 앨범이 차지했다. 해당 앨범은 이리시의 현대사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사진 기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익산 출신 무신 정동식 집안의 기록물(과지, 홍패, 통문, 친필 편지 등)과 1930년대 이리농림학교의 모습이 담긴 졸업 앨범, 1950년대 서신과 남북 이산가족 찾기 기록물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1985년부터 작성한 가계부, 국민 1호 수신 라디오 등 라디오 관련 자료, 이리여고 1회 졸업 앨범, 단군사당 사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용안현읍지 필사본, 일제강점기 경성~이리 정기 항공 엽서, 왕궁초등학교 제작 앨범, 1980년대 친필로 작성된 두동교회 새벽 설교집, 1970년대 LP판 등 다양한 기록물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8월 말 개최되는 공모전 전시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익산시장상과 함께 상금(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이 수여된다. 또 공모전에 참여한 기록물들은 도록으로 제작하고,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8월 말에서 9월까지 전시해 익산의 추억과 기억, 기록을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모전을 통해 귀중한 보물인 익산의 기록을 아낌없이 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증해 주신 기록물들은 익산의 유산으로 대대로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4 15:36

진안군, 홍삼 '형제 격' 흑삼 발전에도 박차

홍삼의 고장 진안이 '홍삼 형제 격’인 흑삼에 관심을 갖고 흑삼산업 발전에도 박차를 가한다. 홍삼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고육책의 하나다. 이른바 블루오션으로 인식되는 흑삼산업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큰 관심을 가지고 전국에 걸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분야다. 4일 진안군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흑삼산업발전협의체’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협의체는 농촌진흥청-다수 지자체-다수 민간사업자로 구성된다.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 관계자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협의체 구성을 적극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현황을 공유한 후 포화된 홍삼시장과 차별화된 신규 흑삼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흑삼의 건강기능성 식품화, 식품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구조화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이 대표적이다. 농촌진흥청은 ‘흑삼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하기 위해 진안군뿐 아니라 여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충남 금산군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였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여러 지자체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내용을 반영, 오는 9월 협의체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흑삼산업 참여업체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경제적 흑삼 제조기술을 기술 이전받아 현장에 적용하는 등 흑삼산업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흑삼이 품질 면에서 차별화를 이뤄낸다면 진안은 홍삼특구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흑삼선도단지로서 주민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흑삼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4 15:35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투자협약 기업 34.5% '투자 철회'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는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내 투자하겠다며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기업과 실제 입주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5년간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에 투자 의사를 밝히고 MOU를 맺은 기업 가운데 투자를 철회한 기업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 현재까지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내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52곳이다. 이 가운데 18개(34.5%) 기업이 투자를 철회했으며, 3곳은 공장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MOU를 체결한 기업 2.8개 중 1개 꼴로 투자를 철회한 셈이다. 투자 철회 금액은 약 5600억 원에 이르며, 투자 철회로 사라진 일자리(고용 계획 인원)는 약 4000명에 달한다. MOU 체결 후 입주 계약을 맺지 않은 기업들의 투자 철회 사유는 대부분 자금 및 사업성 악화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팬더믹 시기인 2019년부터 2021년에 집중됐다. 투자 철회 업종은 전기차 부품 및 수상태양과 부유체, 태양광 모듈·인버터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다수다. 새만금산단 내 한 기업인은 “새만금산단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는 등 새만금과 관련돼 가장 많이 들려오는 소식은 기업과 MOU 체결이지만, 본 계약으로 성사돼 실제 기업 입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새만금청을 비롯해 관련기관은 성과에 치중한 투자협약에 앞서 기업 선택(기업의 경영 상태 등)에 신중을 기해 투자 철회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MOU 철회 사유는 기업 내부 사정이므로 정확한 사유 확인은 곤란하다, 대부분 코로나19 기간 중 국내외 경기 악화로 인한 경제 사정으로 인해 철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청에서는 기업의 투자 철회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입주 심사 기준을 제정(2019년)하고, 올해부터 정량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입주 심사를 강화해 22년 이후 철회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 산단 1·2·5공구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국가가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3.07.0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