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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지원금 놓고 4년째 공방

익산시가 소각장을 건설하면서 주변 마을에 배정한 지원예산을 두고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10억원에 달하는 지원예산은 마을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4년째 잠자는 신세에 처해지면서 마을간 갈등과 파벌까지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예산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소각장을 건설하면서 주변 마을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협의해 확보한 10억원의 지역발전 사업비가 4년째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이 사업비는 소각장이 건설된 2009년 확보해 2010년부터 익산시 소각장 인근의 원팔봉마을과 당산마을이 의견을 모아 지역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당초 폐촉법에 따라 소각장 영향 300m이내 주민들에게는 쓰레기봉투 판매금의 10%를 기금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예산은 영향권 범위를 벗어난 인근 마을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확보된 예산이다.하지만 원팔봉마을은 당산마을보다 소각장과 근거리에 위치해있다며 예산사용의 주도권을 인정해달라고 주장하는 반면 당산마을은 예산을 절반씩 사용하자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시는 수차례에 걸쳐 중재에 나섰지만 마을간 확연한 주장차와 오히려 갈등과 마찰이 확산되면서 사실상 중재도 포기한 상태다.특히 그간 친목이 두터웠던 두 마을은 갑자기 내려온 예산을 두고 4년째 마을간 교류가 끊기는 등 10억원을 둔 마을간 쟁탈전이 벌어지는 상황이다.이처럼 부작용이 깊어지면서 이 예산을 회수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익산시에서 선별해 추진하거나 한 푼이 아쉬운 익산시 재정에 보탬을 준 뒤 추후 마을간 합의가 도출될 때 예산을 다시 확보해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익산시민단체 관계자는 “당초 마을의 의견을 모아 예산을 배정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크다”면서 “서로 양보 없는 상황을 중재할 수 있는 건 예산을 회수하고 마을간 발전계획을 세워 익산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이 최선이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11억원 정도가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 마을간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대화의 창구를 마련해 협의안을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3.12.16 23:02

익산시 민간사업 구조 조정 필요

민간위탁과 민간이전사업이 익산시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서면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과감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15일 익산참여연대는 내년도 익산시 예산안 분석을 통해 시에서 민간에게 사업을 위탁해 진행하거나 예산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이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섰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익산시 민간위탁 사업은 총52건으로 514억원 규모로 이중 신규사업이 8건, 계속사업이 44건이며, 익산시 자체사업은 20건에 달했다. 내년도 신규 민간위탁사업은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 6억,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2억7000만원, 영등도서관, 부송도서관 경비 미화 2억2000만원, 24시간 모니터링 위탁 1억2000만원 등이다. 기존 진행되는 계속사업에 이처럼 신규사업이 더해지면서 민간위탁사업의 범위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특히 내년 완공되는 익산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민간위탁이 더해지면 예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같은 민간위탁사업과 함께 민간에 예산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을 포함하면 내년도 익산시 일반회계 전체예산 7381억원의 31%인 2299억원이 민간이전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민간위탁이나 민간이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한 예산절감과 효율성 확대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시가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진행하고 있지만 각 기관과 사업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평가지표가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관의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예산절감과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3.12.16 23:02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 온정 줄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익산시민들의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호남고속철도 익산지역 시공사인 대림산업 현장사무소는 13일 모현·송학·평화동 등 서부권지역 저소득층 66세대에게 20kg짜리 백미 66포(시가 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특히 대림산업 현장사무소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일일히 찾아 나서 말벗 봉사활동과 함께 사랑의 백미를 전달해 따스한 이웃사랑의 실천 의미를 새삼 되돌아보게 했다.현장사무소 관계자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갖게한다”면서 “직원들이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은 만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앞서 대림산업 현장사무소는 지난 2011년도부터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깊은 인연을 맺고 익산행복나눔마켓에서 매월 물품을 구입해 가정배달봉사에 나서고 있다.이와함께 영등신일아파트부녀회(회장 이강숙)는 입주민 한마당 잔치를 열고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부녀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인근 상인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다과를 제공하며 이웃의 정을 나눠오고 있다.이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모현동의 종로상회 양재석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드럼세탁기 1대와 10kg짜리 백미 10포를 기탁한데 이어 모현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편익 도모를 위해 LED TV 1대를 모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모현동 한상봉 동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종로상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살맛나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3.12.16 23:02

완주군, 지방세 7억 추징 성과

완주군은 “올해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마친 결과 모두 7억400만원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억2000만원보다 13.5%나 증가한 수치로, 올해 8000만원 이상을 더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방세 세무조사는 지방자치 재정을 확충하고 탈루·은익 세원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2년 이내에 세무조사를 받지 아니한 법인 등이다.조사 대상은 이들 법인 중 1000만원 이상 비과세·감면을 받는 등 정기조사 100개 법인과 지방세 감면 후 고유목적 사용 여부 및 신고 누락 및 탈루 의심이 제기된 50여개 법인이었다.중점조사 분야는 △취득신고 가액을 적정하게 신고했는지 △비상장법인의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여부 △지방세를 감면 받고 일정 유예기간 내에 고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완주군은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취득세 등 자진신고 누락, 고유목적 외 사용여부, 과점주주 취득 등에서 7억400만원을 추징함으로써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적정세액 신고제도 정착과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김재열 재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행정정보 및 재·세정 전산망 활용과 현방방문을 통해 탈루·은익세원 발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법인의 거부감 해소와 기업과 함께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완주군은 법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면 위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탈루·은익이 의심되는 법인은 직접 현장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3.12.16 23:02

김제지평선축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속보= 2013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또다시 2014년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2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 199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경문화축제로 시작된 지평선축제는 이후 2012년까지 8년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후 2013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또다시 2014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2년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대한민국 대표축제는 일몰제(3회 연속)를 적용하게 됨에 따라 지평선축제는 오는 2015년에 한번 더 대표축제를 노릴 수 있으며, 만약 오는 2015년에도 대표축제로 선정될 경우 3회 연속 대표축제에 오름에 따라 일몰제가 적용돼 2016년 부터는 일반축제로 남게 된다.올 10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벽골제 등지에서 개최된 제15회 지평선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10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19억7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지평선축제는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형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발로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에서 파생된 조상들의 빛나는 얼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여 글로벌 명품 농경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2014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및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 김제
  • 최대우
  • 2013.12.16 23:02

부안군,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 수상

부안군과 고창군이 지난 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각각 종합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등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하고, 지자체와 각 지역 판매자는 유통망을 극대화 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주)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안정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올해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는 전국 12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주)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일간 전국의 여행지, 농·특산물 판매, 브랜드,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부안군이 최고의 자리인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창군은 제1회대회부터 5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부안군은 부상으로 받은 후원금 300만원을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100만원의 부상을 받은 고창군은 고창 농산품을 찾는 온라인 고객에게 지원할 계획이다.부안=양병대, 고창=김성규

  • 고창
  • 양병대
  • 2013.12.16 23:02

김제시, 계절 초월한 농기술 개발 주목

김제시가 U-ICT(유비쿼터스 정보통신기술)를 농업에 융합한 작물 컨테이너시스템과 작물 육묘 성장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농업과 관련한 혁신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돼 농업분야 전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계절의 한계를 초월한 작물 컨테이너시스템은 U-ICT(유비쿼터스 정보통신기술)를 농업에 실용화 해 4계절 작물 재배가 가능한 컨테이너를 제작하여 온도 및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를 자동 조절하는 등 작물재배 최적의 환경을 구현 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통신, 스마트-IT, 임베디드 제어, 센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구현하여 계절을 초월한 작물 육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U-ICT융합형 작물 컨테이너시스템은 안정행정부 주관 2013년 U-서비스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9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U-서비스 성과보고 시 우수사업 사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이건식 시장은 “국립민간육종연구단지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이번에 개발한 작물 컨테이너시스템을 연계 한다면 종자기술과 더불어 육묘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김제지역은 미래농업의 선두적 역할을 담당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U-ICT와 농업의 융합방안을 제시한 금번 사업이 농업에 혁신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3.12.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