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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이시형 박사, 순창 주민자치대학 강연

"5천년의 역사가 있는 동치의학(同治醫學)은 우리 조상의 슬기를 보여줍니다. 감기에 걸렸을때 군불을 뜨끈하게 때서 땀을 흠뻑 흘리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동시에 면역력도 높아집니다"지난 13일 순창 주민자치대학을 찾아 열강한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이시형(78) 박사가 강조한 자연치유 내용이다.이 박사는 "한국 성인의 3분의 2는 의학적으로 건강하지 않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의사는 치료를 도와주는 사람에 불과하며, 의사 없이도 절로 자연치유력으로 낫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순창은 건강장수촌인만큼 생활환경이 좋아서 생활습관만 바꾸면 100세 이상은 거뜬하다며, 학습과 체험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박사는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패턴의 리듬습관과 걷는 것을 생활화하는 운동습관, 천천히 먹고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 여유와 평화,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마음습관 등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박사는 또 "현재 허리 5cm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건강의 80% 이상은 자기 관리 책임이기 때문에 내 몸을 조심히 정성스럽게 돌보며 자연적인 삶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12.09.17 23:02

"생활축구는 삶의 희망…달릴 수 있어 기뻐요" 암 이겨낸 전주시 전운축구단 이용복 씨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하면 모든 걸 체념하기 쉽지만, 어떤 사람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끝까지 싸워서 이겨내기도 한다.전주시 전운축구단 소속 이용복씨(64)는 지난 2004년 말기암 판정과 함께"잘해야 3개월 남짓 살 수 있을 것"이란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다.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회복해 요즘 하루하루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전주토박이인 이씨는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 하던중 지난 2004년 도내 한 대학병원에서 간암말기 판정을 받았다.말기여서 수술도 하기 어려웠고, 해봐야 의미가 없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의료진의 정성에 의해 그는 극적으로 회생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이후 암은 계속해서 재발했고, 2005년과 2006년에 잇따라 암 수술을 받았다.간암뿐이 아니었다. 직장암, 전립선암 등 계속된 병마로 인해 이 씨는 점점 희망을 잃어갔다.그러던 어느날 건강관리 차원에서 집 주변을 걷던 이씨는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서 질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봤다.젊었을때부터 워낙 축구를 좋아해 틈틈히 즐기던 운동이었으나, 잇따른 병마로 축구는 언감생심, 생각지도 못했다.하지만, 어차피 죽을거라면 맘껏 뛰고다니고 싶었다고 한다.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정부의 도움을 받을만큼 경제적 형편도 너무나 어려웠기에 그가 인생에서 유일하게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생활체육, 그중에서도 축구였다. 겨우 걸을 수 있었던 몸이 어느날 가벼운 조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지더니, 또 언젠가는 달릴 수 있게 됐다고 한다.오랫동안 몸담아왔던 전운축구단(회장 전창현)이 이씨의 유일한 보금자리였던 셈이다.전운축구단은 43년된 축구클럽인데 이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축구를 하면서 건강을 다져갔다.전운축구단 김귀환 고문은 "이씨를 포함해 3명의 선수가 암을 이겨내고 생활축구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물론, 이용복씨가 가장 심각한 병마에 시달린 경우다.이씨의 간절한 사연은 전국 어르신들의 건강 잔치인 '2012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 종목에 걸쳐 전국 1만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전북은 축구와 게이트볼, 배드민턴, 정구 등 12개 종목에 28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전북 대표 선수중 한명이 바로 이용복씨다. 이용복씨가 출전한 축구에서 전북은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1위나, 2위가 의미있는게 아니고, 어르신들이 힘닿는대로 뛰고 달릴 수 있는것 자체로 가치가 있기에 이씨의 사연은 더욱 잔잔한 화제가 됐다고 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생활고, 병마로 인한 숱한 고초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다녀온 이용복씨의 얼굴에는 삶을 향한 희망이 넘쳐 흘렀다.

  • 사람들
  • 위병기
  • 2012.09.17 23:02

일일선 시민운동본부 '9월의 자랑스러운 청소년' 3명 선정

(사)일일선 시민운동본부(이사장 이상익)는 16일 '9월의 자랑스러운 청소년'을 선정, 상패와 상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일일선 시민운동본부가 선정한 9월의 자랑스러운 청소년은 고창초교 오유지(3년)·전주중앙초교 이보현(6년)·부안변산초교 김민혁(4년) 어린이다.이들 3명은 학교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이고 착한 성품으로 항상 친구들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어린이들이며, 그동안 일일선 일기장을 통해 착한 생각과 행동으로 주위의 칭찬을 받아왔다. 또 매일 그날의 반성해야 할 점과 잘한 일들을 일기장에 기록하는 등 하루에 한 가지씩 선한 일을 실천해왔다는 평가다.자랑스러운 청소년 표창은 일일선 시민운동 본부가 미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이달의 일일선 푸르미' 사업의 일환으로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어린이를 귀감으로 삼아 일일선 운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일일선 시민운동 본부는 올해 도내 초교 어린이 3만4000명에게 일기장을 공급하는 등 자라나는 어린이의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이상익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청소년 표창과 어린이 논술대회 그리고 일일선 일기장 경진대회를 통해 학부모와 어린이, 교육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협력해 일일선 운동이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12.09.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