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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서울시장 선거는 토건이냐 복지냐 분수령"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6일 "민주당은 10월 3일로 예정된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인 박영선 의원을최종 후보로 만들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통해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당원 모두의 힘을 합쳐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뿐"이라며 "천정배, 추미애, 신계륜 후보도 훌륭하게 싸웠고 페어플레이가 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토건이냐 복지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서 이명박 정권과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생과 평화, 정의와 복지를 추구해 온 세력으로서 민주당이 민주진보진영의 중심을 잡고 승리의 길로 갈 것"이라며 "범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도 박영선후보를 선출해 정당정치를 굳건히하고 시장선거 승리를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정말로 경제가 심상치 않다. 이럴 때 정부가 중심을 잡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도 민주당도 국가 경제에 관한 일에는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1.09.26 23:02

홍준표 "청와대, 권력비리 특단대책 강구해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6일 "정권 후반기 권력비리와 측근비리, 고위공직자 비리, 친인척 비리 등 모든 사항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청와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후반기에 들어가면 언제나 대한민국 정권들은 권력, 측근, 친인척, 고위공직자 비리로 침몰했다"며 "청와대가 특단의 대책을강구해 이런 문제에 대해 선제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신재민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비리연루 의혹 문제에 대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홍 대표는 여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의 한강 수중보 철거 주장에 대해 "진보정권 10년간에도 한강 수중보를 철거하자는 말이 없었다"며 "아무런 책임없이, 전체적인 검토가 없다가 철거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중보를 철거하면 천문학적 비용이 들 뿐아니라 갈수기에 한강의 바닥이드러나는 일이 생긴다"며 "박 변호사의 행적을 보면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제주민군복합기지 건설 반대 등 반대만 전문으로 해온 무책임한 반대 전문가"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최고위원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 터지고 있는 이 문제의 끝이 어디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검찰은 독립적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주고, 청와대는 특단의 기구를 만들어 선제적으로자정노력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1.09.26 23:02

"국가관리 전염병 증가, 백신접종은 감소"

최근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 대상 감염병 발생은 증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감소하고 있어 질병관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질병관리본부가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을 중심으로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 감염병 발생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유행성이하선염 발생 건수는 6천39건으로 5년 전보다(2천89건) 3배가량늘어났으며 수두는 1만1천27건으로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 6월 기준으로 수두는 2만707건이 발생해 이미 지난해 수준(2만4천400건)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두 예방접종 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전년 대비 9천983건, 4천825건이 각각 줄었으며 1월과 3월, 7월9월에도 약 500~1천500건 줄어들었다. 이 같은 현상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7~9월 사이 백신제조사의 설비 이전으로백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기존 조달요청한 수량을 취소하면서 발생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의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도 도마위에 올랐다. 감염병 증가 추세에 맞춰 2007년부터 질병관리본부 예산은 늘어났지만 이월불용액이 많아 예산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전염병 관련 예산은 2008년 1천81억원, 2009년 1천214억원, 2010년 2천223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이월불용액도 각각 144억원, 372억원, 883억원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전염병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접종백신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있고 예산 낭비도 커 질병관리본부의 대폭적인 업무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1.09.26 23:02

전북새농민회, 2011년 한마음 워크숍 개최

전북새농민회(회장 하강호)는 23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2011년 전북 새농민 한마음 워크숍'을 열고 농업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한마음 워크숍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 김문철 김제시의회 의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과 김종운 전북농협본부장. 성효용 전국새농민회장, 새농민회원등 600여명이 참석했다.또한 선도농업인간 선진 영농지식 교류와 지역농업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토론과 김완주지사의 축사, 이건식 김제시장의 농헙발전전략 특강과 건강강좌(김종회 한의학박사), 시군별 체육행사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함께 어울림 한마당의 장이 되었다.하강호 전북새농민회 회장은 "우리 농업·농촌에 시장 개방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새농민회가 앞장서 끊임없이 노력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농업기술 개발로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킨다면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농민회원들은 FTA 체결이나 이상기후 등 농업인과 축산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전북 새농민회원들이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위기의 농업을 창조와 희망으로 가득찬 농업으로 발전시킬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사회일반
  • 정대섭
  • 2011.09.26 23:02

희망과 대안 전북포럼, 희망 찾기 두번째 포럼

희망과 대안 전북포럼(공동대표 최인규. 이재규)의 '2012 새로운 희망 찾기 연속기획' 두 번째 포럼이 23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교육에 대한 새로운 상상 - 학교를 넘어, 경쟁의 사다리를 내려'란 주제를 내건 이날 포럼에는 현장교사와 교수,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와 사범대와 교대 학생 등 교육계의 다양한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3시간 동안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기조발제에 나선 박승배 전주교육대 교수는 "건국 6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교와 대학에서 공립 비중이 현저히 적은 것은 국가가 교육의 공공성을 담보하지 못한 것이며, 현 사립학교를 국가 매입 등으로 공립으로 전환하는 등 공립학교를 대폭 확충하고 급식 무상 제공, 등록금 인하, 학급당 학생 수 줄이기 등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을 적극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우식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원장은 "교육문제만큼 '죄수의 딜레마'(상대방을 의심하여 공동의 이익 대신 극단적인 사적 이익을 추구, 결국은 모두 피해를 입는 상황)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 영역이 없다"고 전제하고, "불신 비용이 높은 현재의 교육체제를 해체하고 사회적 합의와 연대에 기초한 소통과 협력의 교육과정,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규 희망포럼 대표는 "교육의 공공성이 확보되지 못한 채 입시경쟁에 매몰되어 총체적 인간, 세계시민을 길러내지 못하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으로는 백년은커녕 이십년 앞의 미래도 책임지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인서울, 지잡대'로 표현되는 극단적인 대학서열구조와 직업간 격차 등 왜곡된 경쟁 구조 자체를 바로잡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원용
  • 2011.09.2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