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민선 5기] 7.김제시 - 이건식 시장 인터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열풍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2연승의 신화를 이루고 다음날 바로 업무에 복귀, 청원조회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지치지 않는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준 이건식 김제시장을 만나 민선5기 김제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무소속 2연승으로 당선된 소감을 밝혀주십시오."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를 통해 김제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다시한번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선4기 일궈온 성과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민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결집시켜 새만금시대 김제발전의 영광을 재현하고 새로운 비전으로 새로운 김제 100년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요. 승리 요인과 선거에 임했던 각오는 무엇이었습니까."이번 승리는 김제시민 모두의 승리라 생각하며,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 재 신임을 얻은 것은 지난 4년동안 오직 김제발전만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 온 저의 노력과 마음을 시민들께서 알아주시고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결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모든 후보가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들께 당당히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과열되면서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각종 근거 없는 흑색선전·유언비어가 난무했지만 여기에 조금도 휩쓸리지 않고 선거기간 내내 일관되게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들께 평가받고자 노력했고, 그런 저의 열정을 시민들께서 믿고 평가해 주신 걸로 생각합니다."▲ 제2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김제 100년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는데 세부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저는 이미 민선4기에도 시민들께 약속한 5대분야 15개 사업 40개 세부사업을 98.06% 이행하여 공약평가전문 한국메니페스토 실철본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여 시민들과의 공약 이행정도를 평가 받았습니다. 이번 민선5기에도 김제시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5대 핵심공약이 포함된 53개 분야별 실천 공약을 담은 예비후보자 공약집을 발간했으며, 민선4기 김제시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그대로 살려 교육·농업·복지·환경과 생활·새만금사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김제 100년 초석을 다지고 희망찬 미래 김제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새만금 우리 몫 찾기, 농업유통회사 설립, 억대 소득 2000농가 육성, 제2산업단지 조성, 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 5대 핵심공약을 발표, 약속했습니다.새만금 우리 몫 찾기는 새만금 행정구역을 만경강과 동진강의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합리적으로 설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김제시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해 왔던 선조들의 뜻이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을 지켜내 어민들의 생계와 해상 성장 동력의 원천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김제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교육분야는 김제시 인재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지평선학당을 전국 제일의 학당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 최고의 학당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김제사랑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무상급식을 실현하겠습니다.또한 전문 CEO로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시장을 개척하고 산지 조직화 및 규모화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조수입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 2000세대를 육성, 유통구조 혁신의 기틀인 농업유통회사를 설립해 땀흘린 만큼 잘사는 김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2의 산업단지를 조성, 첨단농업과 2·3차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를 만들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 내부개발을 꾀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정비해 김제 100년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무소속 단체장으로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방침인가요?"저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 공천을 반대해 왔습니다. 시장이 정당에 속해있으면 국회의원 눈치보랴, 중앙당 눈치보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낮은 자세로 오직 한 길, 김제 시민만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고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시장 재임 중에는 정당에 입당하지 않겠으며, 김제를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김제발전을 견인해 내겠습니다. 민주당 일색인 김제시의회와도 진심으로 대하고 김제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임한다면 시의원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제시정을 연이어 맡게 됐습니다.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들의 큰 사랑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원칙과 소신을 갖고 지치지 않는 열정과 실천으로 잘사는 김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제를 만드는데 듬직한 소처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