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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 천리길 ‘장안산 마실길’ 걷기 행사 실시

장수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엄정규)가 지난 24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길, 덕산 계곡에서 전북 천리길 행사 ‘장안산 마실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주최, 장수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김영서 장수군 맨발걷기 동호회장, 임금순 장수여성산악회장과 회원, 부산·군산·전주·남원지역 도시민과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전북 천리길 해설사 6명과 장수읍 덕산 범연동 무드리산장에서 출발해 덕산 계곡~지실가지(곰순네)~계남면 지소골 도깨비동굴 구간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약 6㎞를 함께 거닐며 덕산계곡과 장안산 자락에서 서식하는 여름 식물과 동물, 꽃과 나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어가는 장수군의 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지실가지 마을에 귀촌한 김용훈 주민이 장안선 마실길 걷기에 참여한 회원들을 위해 꾸찌뽕 차와 다과를 제공해 타 시·군 역에서 참여한 회원들에게 장수군의 훈훈한 민심을 전했다. 장안산 마실길 구간은 우리나라 8대 종산의 한 곳인 장안산과 금남호남정맥 구간에서 뻗어나 온 자락으로 장수읍 덕산과 계남면 도깨비 동굴 구간으로 장수군 사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엄정규 협의회장은 “처서가 지났어도 아직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 오늘 행사에 참여한 가족, 연인, 친구, 산악회원 등 많은 분들이 덕산계곡의 자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장안산 마실길 걷기 행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26 16:28

무더위 날릴 익산 치맥 축제 열린다

익산에서 무더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치맥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거리(치킨로드)에서 지역 치킨·맥주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개막식을 비롯해 익산근대역사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치맥 부스 12개소와 다양한 간식이 있는 이동식 매대 7개소, 문화예술의거리 협의체와 함께하는 프리마켓 9개소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곧 영업을 개시할 치킨로드 1호점을 비롯해 익산을 대표하는 기업 하림과 다사랑, 계화림, 깨통닭 등과 이리맥주, 세븐브로이 맥주, 하이트 맥주가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치킨과 맥주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다. 치맥 부스와 이동식 매대, 프리마켓 등 모든 매장에서는 다이로움 QR 결제가 가능하며 QR 결제 시 소비자에게 10%를 정책 수당으로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개그맨 김재욱과 EDM 아시아 한국남자 1위 DJ인 카주쇼타임 등이 참여한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익산아트센터 앞 부스에서 꽝 없는 룰렛 돌리기 행사를 통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쿠쿠 마스터셰프 밥솥, 10만 원 상당의 익산 다이로움 선불형 카드, 지역에서 생산된 익산몰의 다양한 농산품, 사회적경제 생산품, 즉시 현장 사용이 가능한 치맥 페스티벌 할인 쿠폰 5000원권 700매 등 총 13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정헌율 시장은 “유난히 길었던 8월 여름의 마지막 날 무더위를 날릴 흥겨운 치맥 페스티벌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께서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앙동에 펼쳐질 치킨로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6 16:27

'제28회 고창해풍고추축제' 성료

‘제28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지난 25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고추판매량은 총 1만 5000㎏(2만 5000근)으로 지난해 축제 대비 3940㎏(6567근)이 늘었다. 제28회 고창해풍고추축제는 '맛있게 매운맛! 자연을 담은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3일간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해풍고추 직거래장터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고품질 고추를 고창군에서 제공한 10% 할인 쿠폰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일차에는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대회를 통해 14개 읍·면 대표 출전자들이 각자의 장기와 노래실력을 뽐내며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고, 버스킹 공연도 진행됐다. 마지막날 열린 해풍고추 품평회에서는 고창군 관내 14개 고추 생산 농가들이 자식같이 키운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고창 해풍고추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축제 한편에선 폭염에 지친 축제 참여자들에게 고창 쌀로 만든 수제 맥주 무료 시음 행사도 가졌다. 송진의 고창해풍고추축제위원장은 “고창해풍고추축제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황토와 맑은 공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해풍 고추와 고창농특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농가소득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6 16:27

전북경찰 정헌율 익산시장 수사만 세 번째 "철저하면서도 신중한 수사 필요"

최근 경찰이 정헌율 익산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수사를 벌이면서 철저하면서도 신중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잊을 만하면 정 시장이 전북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익산지역 내 민심도 흉흉한데, 일부에선 경찰의 수사적절성 등 각종 뒷말과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헌율 익산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23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018년 정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득표를 의식해 주정차 관리 공무원에게 불법 주정차 고지서를 발송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익산시청 교통행정과와 홍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 측은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사는 인사에 불만을 품은 한 직원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직원은 강요미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세간에서는 경찰의 수사 배경에 대해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각종 단속 활동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 시장과 경선 경쟁 상대였던 인사를 의식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전북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통상적으로 경찰이 외압이나 청탁을 받아 수사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며 “하지만 그림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런 수사일수록 명백하게 증거와 혐의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을 겨냥한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정 시장은 6·1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말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또한 전북경찰청은 지난 2017년 정 시장이 익산시 석산비리와 관련해 뇌물과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그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열흘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외압 의혹 등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경찰은 증거와 증언 등을 토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8.26 16:26

'반려동물 등록제', 전북 읍·면 지역서 사실상 ‘유명무실’

반려견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반려인들의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도입된 반려동물등록제가 도입된지 10년이 지났지만 견주들의 무관심과 허술한 대행업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유명무실한 제도가 되고 있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반려견 숫자는 15만 4000여 마리로 추산된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9만 5058마리(59%)만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40%가 넘는 반려견의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의무등록대상에서 제외된 읍·면 지역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59개 읍·면 지역 중 53곳이 의무등록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동물등록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동물병원 등 등록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유기·유실 동물 발생 억제와 근절을 위한 우선적 과제인 ‘동물등록제’가 열악한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의 부재로 일부 읍·면 지역에서는 사실상 무의미한 제도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반려동물등록제는 주택과 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지자체나 해당지역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에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가 적발됐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이상 60만원). 이미 등록된 정보의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도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에 대한 인식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반려견을 단순히 '집 지키는 개'로 인식하는 경향이 남아있어, 등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품종견과 비품종견을 대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차별적 인식과 법의 모순, 정부·지자체의 미비한 단속과 홍보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우선적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경 한국반려동물진흥원 교육센터장은 “일명 ‘시골개’, ‘마당개’로 불리는 비품종견들의 등록률이 품종견의 등록률보다 훨씬 저조한 것이 현실”이라며 “동물보호법에 등록대상 동물이 반려 목적으로 하는 동물로 지정돼 있어 반려 목적이 아니라면 등록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홍보와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동재 기자, 김문경 수습기자

  • 사회일반
  • 최동재외(1)
  • 2024.08.26 16:26

김제시, 제2차 새만금 기반시설 및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

김제시는 26일 새만금 관련 부서장 및 팀장들과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대응’ 제2차 기반시설 및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새만금 재수립 추진방향 및 주요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으며, 부서별 주요의견을 수렴하고 2차 사업발굴을 독려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3대허브(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 조성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차전지 등의 기업의 수요에 맞춰 토지이용계획을 재검토해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도 상반기에 제1차 기반시설 분야,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를 추진하고 6월에 새만금 기본계획 대응 김제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이달 새만금 기본계획 대응 발굴사업 17건(기반시설, 내부개발 분야)을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하는 등 김제시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전략회의는 농생명 분야, 기반시설 분야, 내부개발 분야 등 3개로 나눠서 각 분야별 1차 회의를 6월까지 완료하고, 농생명분야 2차 회의를 지난 9일에 진행했으며, 오는 9월에는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6 16:26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2024 파리올림픽 전북 선수·지도자 격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전북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초청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 선수와 전북 출신의 25m 권총 금메리스트 양지인 선수가 참석했다. 태권도와 수영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도록 지도한 정을진(경희대), 이정훈(대한수영연맹) 지도자 등도 함께 했다. 이날 김 지사와 이정환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과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우리 도민과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도전 정신은 전북과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도 비인기종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대회로 얻은 경험을 살려 세계 무대를 빛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같은 날 전북자치도체육회도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격려회를 가졌다. 격려회에는 사격의 김예지와 양지인, 역도 유동주, 자전거 송민지, 레슬링 이한빛 등 5명의 선수와 수영 이정훈, 펜싱 양뢰성, 태권도 정을진 등 3명의 지도자가 참석했다.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성원을 해주신 도민·국민들이 계셔서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전 세계에 진정한 올림픽 정신과 대한민국 체육 위상을 보여줬다”며 “이번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 체육, 한국 체육은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발전을 위해 전북체육회는 쉼없이 노력할 것이며 체육 강도 였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김선찬외(1)
  • 2024.08.26 16:25

전북교육청, 전국 최초 '갑질 근절 규정' 훈령 제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 전담책임관 지정 등이 담긴 훈령을 제정했다. 훈령은 상급 행정기관이 하급 행정기관의 권한 행사를 지휘하기 위해 발하는 명령이다. 전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 훈령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군산교육지원청과 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는 등 잇단 갑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훈령 제정은 공공·민간 영역 구분 없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갑질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건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갑질 근절 훈령에는 △교육감과 교직원의 책무 △갑질 전담 책임관 지정 △갑질 예방 교육 실시 △상호 존중 행위의 정의 △상호 존중의 날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호 존중 행위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행위,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는 행위, 우월적 지위에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행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는 행위, 폭언 및 폭력을 하지 않는 행위 등으로 규정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매년 9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에는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 결의 대회, 자체 갑질 예방 교육, 상호 존중 캠페인, 갑질 예방 실천 과제 발굴 등을 통해 갑질 근절의 의지를 다지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높이고 귀중하게 대하는 상호 존중을 실천하고, 교직원의 공감과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9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을 통해 각 기관과 학교의 모든 교직원이 상호 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6 16:21

전북하이텍고, 전국 첫 '수소 특성화고' 된다

완주에 위치한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의 수소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운영된다. 전북하이텍고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정책 사업에 선정돼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구조화를 통해 기존 학과를 폐과하고 △수소융합과(수소산업·경제) △에너지융합과(이차전지, 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기숙사 신축 및 최첨단 실습실 구축을 통해 내년부터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국가 및 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완주 수소국가산업단지), 이차전지(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반도체(경기·충청), 자동화(완주 산단 등) 분야 신기술·신산업 정규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성장 및 진로를 지원하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신입생은 △급식비(3식)·기숙사비·특별활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3무 지원' △기업 현장에서 수업을 받으면 수당(월 30만~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산학 일체 도제형(기업 최적화)' 교육과정 운영 △졸업 후 취업 시 약 1250만원을 취업장려금(정착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완주형 취업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천수 전북하이텍고 교장은 "학교와 완주군,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 컨소시엄이 구축돼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파격적인 교육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2025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지난 23일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원상사(주), 대주코레스(주), 아이큐어(주) 완주공장, 다산기공(주) 등 4개 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6 16:20

‘뿔난’ 전북 청년들 “현행 대광법 균형발전 저해 악법…개정 반드시 필요”

전북 청년들이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광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역 청년위원장 및 청년당원 일동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대광법은 전주와 전북을 소외시키는 악법”이라며 “국토부는 당장 전북 소외를 중지하고 대광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대광법은 대도시권에서 발생하는 교통문제를 광역적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법으로, 국토부는 2025년 이후 11조 4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24조 원을 광역교통시설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지만 전북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투자는 전무하다. 서울을 포함한 5대 대도시권은 대광법을 근거로 광역교통시설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수가 50만 명이 넘는 전주시, 포항시, 천안시 등은 대광법에 따른 대도시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포항시는 대구권과 부산·울산권에 인접해 부산-울산 고속도로, 국도 4·31호선 등 광역도로망이 형성돼 있다. 대구~포항 광역전철 사업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 역시 수도권과 대전권에 인접해 KTX, SRT,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를 확충하고 있으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CTX 등이 천안시를 경유할 예정으로 광역교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인해 광역시와 특별시 등의 도시와 그 외 지역간 ‘공간의 위계’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국토부의 전북 광역교통체계 배제는 전북의 미래를 가로막는 처사라는 게 청년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대광법 개정안은 청년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등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다른 지역을 이동할 때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광역버스가 발달한 타시도 재학생과 비교했을 때 광역통행을 위해 더 많은 교통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생은 아직 경제적 상황이 불안해 학업과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대광법 개정을 통한 광역버스,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26 16:08

부안군 ‘제2회 곰소만 왕새우 축제’ 개최

제2회 곰소만 왕새우 축제가 ‘바다와 만나는 곳 곰소만! 어서오새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0부터 9월 8일까지 부안군 보안면 신복길 132-60일원(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부안군 왕새우 양식어가 9곳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곰소만 청정갯벌에서 정성으로 길러낸 왕새우의 소비촉진 활성화와 곰소만 왕새우의 싱싱하고 오동통한 식감과 쫄깃하고 담백한 왕새우의 고유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왕새우 할인판매, 셀프 왕새우 소금구이와 더불어 왕새우와의 콜라보 요리(왕새우 튀김, 왕새우 라면, 왕새우전)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으며, 방문객 경품추첨과 이벤트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예로부터 왕새우는 면역력강화, 혈액순환 특히 타우린과 키토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저하시키는 작용과 노화방지, 간 기능 보호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곰소만(줄포만) 람사르습지보호지역 청정갯벌에서 자란 왕새우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갯벌 덕분에 맛과 영양이 좋아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왕새우 양식어가(대표 김태수)들은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곰소만에서 정성들여 길러낸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왕새우 맛도 즐기고, 곰소만 서해바다 붉은 노을, 곰소염전과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를 경유하여 줄포만 노을빛정원을 감상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26 15:50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 아이디어 공모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4 순창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 26일 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순창의 고유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순창의 다양한 맛과 음식, 순창 웰니스, 순창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순창의 길, 가성비나 럭셔리 관광 등 순창 관광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포함한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순창군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팀 단위의 참가도 허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9월 6일까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sftf.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시상은 총 6명(팀)이며, 대상 1명(팀)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 50만 원, 우수상 3명(팀)에게는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결과는 9월 27일에 발표된다. 선윤숙 (재)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이번 공모전을 통해 순창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는 발굴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해 순창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26 15:50

군산시 ‘중학생 진로체험활동’⋯지역 축제 연계 성과

군산시가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중학생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중학생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가져온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체험 활동과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직업 분야 역시 코딩‧게임 개발‧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부터 음악 프로듀서‧국악 엔터테이너 등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탐색과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업분야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초원사진관을 테마로 한 굿즈를 기획·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초원사진관 브릭’ 굿즈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4년 군산문화유산야행’에서 첫 선을 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교류 확대 계기로 작용해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긍정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6 15:49

남원시의회 '제2 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강력 촉구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2 중앙경찰학교의 남원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 중앙경찰학교는 갈수록 다양하고 첨단화 되어가는 치안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찰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신임경찰 교육에 적합하고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습시설과 치안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필수적이다. 시는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예정지로 총 부지면적 166만 여㎡에 이르는 국공유지로서 용도지역 등에 대한 별도 행위제한 없이 신속 개발이 가능한 곳을 제시했다. 또 현재 충주시의 중앙경찰학교가 보유한 훈련시설과 같은 헬기장, 사격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데도 제한이 없다. 특히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상대로 대승한 황산대첩지가 있는 곳으로 경찰인력의 기상을 드높일 수 있어 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의회는 시와 적극 협력해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 및 전담추진팀 신설, 상하수도, 진입로 등 인프라 구축, 시설투자비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결의안을 채택해 경찰청,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법안을 발의한 손 의원은 "남원은 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충분한 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KTX, SRT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해 경찰청이 요구하는 충분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제2 중앙경찰학의 남원시 유치를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26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