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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보건소, 38억 투입해 대대적 환경개선

남원시가 보건소 시설 현대화에 나섰다. 남원시는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와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에 따른 공사는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보건소는 지상 2~3층 수직증축을 통해 전체면적 723.73㎡(219평) 규모로 확장된다. 특히 승강기를 새로 설치하고,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재활운동실, 물리치료실 등 민원인의 이용이 잦은 시설을 1층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앞 축협 예정부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홀짝제로 주차해 민원인 주차공간을 우선 확보키로 했다. 오는 12월부터는 1층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주요 사업실이 임시 이전된다. 민원실과 예방접종실, 진료실 등은 남원시 평생학습관(요천로 1283) 1층 강당으로, 재활운동실은 죽항동 소재 남원시 이음센터(숲정이길 3길 12)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한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환경개선을 통해 한층 나아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1.22 21:39

동물용의약품 기업, 전북 클러스터에서 산업 활성화 신호탄

전북특별자치도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기반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연관산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22일 익산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강영석 익산부시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기업지원관 현판식’을 가졌다.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우진비앤지, 미라클스코프(주), ㈜디바바이오, ㈜진셀바이오텍 등 4곳이다. 전북자치도는 동물용의약품 연관 산업을 선도하기위해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입주 기업들은 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면서 입주하게 됐다. 특히, 기업들은 지난 6월 도가 주최한 연관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며 전북의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북자치도는 2020년부터 익산시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 12월 완공이후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를 위해 필수적인 전문시험실시기관으로,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전북자치도는 2026년까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난 9월에 완료하는 등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단계적 인프라 확충을 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기반을 통해 전국의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클러스터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1.22 21:06

'탄핵다방' 전주점 개점...조국 대표 "3년이 아니라 3개월도 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주에서 전국 4번째 '탄핵다방'을 열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전주시 전동 풍남문 광장. 그를 보기 위해 모인 500여 명의 시민들 환호 속에 단상에 오른 조 대표는 “전주에 오니 윤석열 정부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말로 운을 뗀 뒤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세 차례 복창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조 대표의 구호를 따라 외쳤다. 탄핵다방은 조국혁신당이 정권 퇴진을 목표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진행 중인 장외투쟁으로 지난 2일 대구에서 시작해 전남 무안, 서울 여의도를 거쳤다. 전북대 강연 후 풍남문 광장을 찾은 조 대표는 “탄핵다방 현장에서 만난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것을 후회하며 탄핵을 요청했다”며 “이제 국민들은 윤 대통령을 자신들의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정이 무속과 역술에 좌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행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영부인이 무당과 역술인의 지시에 따라 국정을 운영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런 대통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 제거를 위한 검찰 동원 외에 한 게 없다"며 창당 초기 구호였던 '3년은 너무 길다'를 '3개월도 길다'로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우리 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했다"며 "물론 탄핵은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끈질기게 기다리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을 마친 조 대표는 탄핵다방 차량 위로 올라 시민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은 커피를 받으며 조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는 등 광장의 분위기는 늦은 저녁까지 뜨겁게 이어졌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1.22 18:49

대통령실, 연말 개각설에 "상당한 물리적 시간 필요" 신중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 "인사에는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인사에는 민생을 위한 예산 통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대외 일정도 함께 고려돼야 하고, 검증 절차에서도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기는 좀 더 유연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내각 및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예산 심의와 미국 새 정부 출범 등이 한두 달 사이에 전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 등까지 감안해 시기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대해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면서 "추경은 논의한 바도, 검토한 바도, 결정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정부가 내년 초 추경 편성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으나,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언급해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국정 기조로 밝힌 '양극화 타개'에 추경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오전에 나간 것은 필요한 경우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일반론적 언급이었다"며 "건전 재정 기조아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재정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11.22 17:51

조국, 전북대서 강연 "사회권 선진국으로 대한민국 새 길 열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2일 “윤석열 정부가 후퇴시킨 국민 자유권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조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대학생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우리가 결정하는 대한민국’ 특별강연에서 국민의 기본 권리인 사회권 강화를 중심으로 한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강연에서 “대한민국은 정치적 민주화를 이뤘지만 사회적 권리인 ‘사회권’은 여전히 국가의 시혜로 여겨지고 있다”며 “사회권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사회권이 보장된 국가들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도 주거권과 돌봄권 등 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주거권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는 모든 소비활동에서 세금을 내지만 이렇게 거둬들인 세금이 국민의 주거와 복지에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는 청와대 이전과 해외 순방비 등에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면서도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권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기본적인 생활권이 보장된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돌봄권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돌봄은 국가의 선의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로 보장돼야 한다”며 간병비 부담과 돌봄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전 국민 돌봄 보장 정책과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칠레가 무상교육과 보육제도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권 확대를 이뤘음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칠레보다 경제규모가 두 배인 만큼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검찰 통치를 강화하고 방송 장악과 언론 자유 탄압으로 정치적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다”며 이를 1970년대 군부독재 시절에 빗대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주거권 보장과 돌봄권 혁신 등 국가가 국민에게 당연히 보장해야 할 사회권을 강화하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주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는데, 한 시민이 사회권 선진국 실현 가능성을 묻자 조 대표는 “군부독재 시절에는 투표권 보장조차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현실화됐다”며 “사회권 보장 역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답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제동을 걸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1.22 16:52

'환경영향평가 권한만큼 책임 강화' 전북·강원·제주 3개 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협의체 만든다

전북과 강원, 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가 정부로부터 이양된 환경영향평가의 권한과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환경자치권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3개 자치도는 22일 ‘환경영향평가 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조사하고 예측·평가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환경영향평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영향평가 추진 사례 공유 및 협의 방안 마련 △전문 검토기관과 자문단 구성·운영 △지역 주도의 환경영향평가 기반 조성 및 제도 개선 공동 대응 등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을 비롯한 자치도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영향평가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권 확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내년부터 실무진 중심의 협의체를 운영하며 공동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환경자원 관리 방안 논의 등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자치도가 1년 씩 영향평가 협의체 위원장을 돌아가며 맡고, 협의체는 매년 1차례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3개 자치도는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관련 권한 일부를 이양 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의 경우 다음달 27일부터 농생명산업지와 문화산업진흥지구,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산림복지단지 등 4개 지정 구역 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직접 수행한다. 강원은 올해 6월, 제주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권한을 이양 받았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발전과 환경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이 마련됐다”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 중심의 환경영향평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1.22 15:32

박정규 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중장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4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정규 의원(임실)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중장년창업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는 전북자치도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중장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지원 △중장년창업전문가 컨설팅 및 교육 지원 △중장년창업전문가 컨설팅 및 교육 지원 △중장년창업자를 위한 지원 공간 및 인프라 조성 △중장년창업자의 사업화 및 제품화 지원 등이다. 박 의원은 “중장년층은 우리 사회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중장년층이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년창업 지원 조례는 중장년층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4.11.22 14:49

윤대통령 "민생과 경제 활력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 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민생과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대 구조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4대 구조개혁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의료개혁은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겠다"며 "임기 내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개혁은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노동개혁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민생과 직결된 연금개혁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전반기에는 민간 주도의 시장 중심 기조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제 건전 재정 기조가 자리 잡았고,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도 활력을 찾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 성과를 거론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할 것 없이 각국 정상은 하나같이 자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크게 고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되며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식량 공급망 위기가 세계 각국 경제를 더욱 큰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더욱이 미국 행정부 교체를 맞아 세계 안보와 경제 질서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의 리스크가 우리 앞에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쭉 그래왔듯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당면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윤상현 국민의힘 국가조찬기도회장,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가조찬기도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11.22 14:17

무주지역 학생들,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눈길

선거권 취득 이전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미리 체득해보고자 하는 무주 학생들의 발걸음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전북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에 따르면 제2기 무주학생의회 학생의원들은 지난 20일 정책제안서와 소관부서 검토의견을 중심으로 무주교육지원청에서 하반기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이번달 2일 분과위원회 임시회의를 통해 발굴한 다섯 가지 정책 제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학생의원의 정책 제안에 대한 무주교육지원청 소관부서 업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학생의원들이 제안한 주요 안건 목록은 △무주지역 학생회 연합 활동 활성화 △청소년 공부 시설 확대 △기초학력 지원 사업 확대 △학교 노후화 시설 개선 △교내 가로등 추가 설치 등이었다. 이에 대해 무주교육지원청 소관 업무 담당자들은 “해당 정책 제안을 수용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무주 학생의원들은 만장일치로 5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정현(무주중) 학생의원은 “교육지원청에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 무주 학생의원으로서 더욱 진지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 교육장은 “그동안 무주 학생의원들이 다양한 학생자치 연수를 받으며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분과위원회를 거쳐 소중한 정책을 제안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무주교육지원청은 학생의원들이 각 학교와 무주지역을 대표하여 제안하는 여러 정책을 잘 검토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무주 학생의원들을 격려·응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22 09:05

[팔도 핫플레이스]정읍시 핫플레이스, '국민여가캠핑장' 캠핑족 성지로 각광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 일원 중앙 잔디광장, 문화광장과 천사히어로즈, 임산물체험단지(우측)와 멀리 내장호가 보인다. 사진=임장훈 기자 드론촬영 전국 최고 가을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 초입에 지난2015년 8월 개장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이 전국 캠핑족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내장저수지와 정읍 문화광장 일원 다양한 문화관광 놀이시설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마니아들이 매년 증가하며 전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지자체·공공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특화된 콘텐츠 운영과 안전·위생 기준 등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현장 평가를 받아 '가족 친화 분야' 에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카라반, 이글루 등 다양한 캠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체면적 3만㎡ 규모에 이글루 5면, 일반캠핑 29면, 오토캠핑 31면, 글램핑 6면, 카라반 6면, 자가카라반 5면으로 구성됐다. 카라반(6인용, 4인용)은 작은 여행 가방 모형에 지역을 대표하는 구절초와 단풍, 라벤더로 디자인해 정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감성 캠핑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카라반은 실내에 TV, 인버터렌지, 전기밥솥, 전자렌지, 식기, 침구류, 바비큐시설이 구비되었으며 이글루에는 TV, 에어컨, 침구류, 바닥난방 시설이 갖춰졌다. 정읍시는 내장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지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시설을 확충하여 현재 규모로 발전시켜왔다. 실제로 이용객 현황을 보면 2016년 개장초 1만6632명을 시작으로 2017년 1만8920명, 2018년 3만100명, 2021년 4만64명, 2022년 5만6011명까지 증가하다 2023년에는 6만1011명에 올라섰다. 또한, 이용객 분포는 매년 평균 정읍관내 33%, 관외 방문은 67%로 전국에서 캠핑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국민여가캠핑장이 각광을 받는 것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캠핑장 주변에 가족단위(어린이)의 캠핑객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 광장과 분수쇼를 볼수 있는 음악분수, 실개천·발담금터 등 물놀이 시설 등이 있기 때문이다. 내장산 문화광장 '워터파크 음악분수'는 매년5월부터 10월까지 가동된다. 야간에는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하트분수, 버들분수, 곡사분수 등 14종의 분수를 연출하여 캠핑족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개천은 캠핑장을 따라 580m 구간에 조성되어 캠핑족들이 물놀이를 함께하며 즐겁고 시원한 캠핑을 즐길수 있다. 캠핑장 옆에 조성된 실개천에서 올해 여름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이와 함께 전북 최고의 실내 놀이시설인 '천사히어로즈'를 비롯해 각종 기획전이 열리는 정읍시립박물관은 캠핑족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국민여가캠핑장 옆에 2020년 개관한 천사히어로즈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는 가족단위 캠핑족들에게 최고 인기 복합놀이시설이다. 연면적 2192㎡ 규모의 실내 놀이시설은 아트클라이밍, 암벽타기 등과 트램폴린, 다목적 멀티코트, 아케이드게임, 스크린 축구와 야구, 립오브페이스 등 17종 39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잔디광장은 2만4950㎡ 면적으로 일반 잔디보다 두꺼운 롤잔디를 심어 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들의 텐트와 캠핑카 등으로 잔디가 밀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 캠핑장 인근 '임산물체험단지'에 '목재문화 체험장'과 '차향문화관' 등은 가족친화형 캠핑장으로서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임산물 체험단지는 임산물을 활용한 특화제품 개발과 먹거리 판매 및 다채로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임산물을 활용한 입욕제와 차 제품을 이용한 족욕 카페가 운영되며,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차향 문화관에서는 임산물 차를 활용한 다도 체험과 야생꽃차 만들기, 임산물 먹거리 만들기 등 임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임산물 향기 온실에는 사계절 아름다움과 향기가 피어나는 갖가지 허브와 방향식물 등을 식재해 캠핑족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자연 치유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체험실, 목재전시실 등으로 초급부터 고급과정에 이르는 다양한 목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9일 가족과 함께 국민여가캠핑장을 찾은 A씨(광주광역시)는 "이곳에서의 캠핑은 편안함을 주기때문에 자주 이용한다" 며 "주변에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개통한 순환열차는 2.3km 선로에 3량(108명 탑승)의 열차가 국민여가캠핑장 주위를 운행하며 사계절 풍광을 만끽할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시는 정읍시립박물관 옆에 정읍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도 건립 중으로 앞으로 오감형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 국민여가캠핑장에 가족친화 분야 공공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소개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SNS 등에 게재하며 홍보했다. 캠핑장 사용은 매월 25일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국민여가캠핑장 창을 통해 진행되는데 경쟁이 치열하여 예약시간이 되면 몇분만에 예약이 완료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찾는 힐링 여행의 1번지로 인기를 받고 있다" 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캠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1 19:25

익산시 SNS 운영 ‘전국 최우수’

익산시의 소통·홍보 창구 운영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최우수상 2개를 따냈다. ‘올해의 SNS’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콘텐츠와 소통 중심 운영을 통해 SNS 계정의 성장을 이루고 시민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인스타그램은 짧은 영상이나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적기에 전달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블로그는 매체 특성에 맞게 지역 관광과 문화, 정책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기획 기사 형태가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블로그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공식 SNS 계정은 올해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짧은 영상 형식인 릴스를 100여 개 이상 제작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조회 수와 관계없이 게시물을 본 사람의 규모인 ‘도달 수’가 4배 이상 증가했고 팔로우는 5000명 이상 늘었다. 유튜브도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 제공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구독자가 3000명 이상 늘면서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도 전년 대비 2만 명 이상 증가한 8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의 자체 제작 콘텐츠 외에 익산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의 활약이 도움이 됐다. 기자단은 익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양질의 영상과 사진, 정보를 생생하게 시민들과 공유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디지털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해 시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알릴 수 있는 홍보를 펼치고, 특히 새로 도입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창의적 시도를 통해 시민과 더욱 활발히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공식 SNS는 이제 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과 행사, 새로운 정책을 우리 시민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2025년 제10기 소셜미디어기자단을 모집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1 18:54

군산문화재단, 바다 플로깅 ‘같이군산바다’ 큰 호응

군산문화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이 군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같이 군산바다’ 프로그램이 큰 호응 얻었다. ‘같이 군산바다’는 군산시를 둘러싼 섬과 바다의 환경을 살펴보고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20명의 군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민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장자도 일대 쓰레기 현황과 역사 이야기 해설 △쓰담 달리기(플로깅) 장비 사용법과 진행 방법 배우기 △장자도 산책과 바다 쓰레기 줍기 △주운 쓰레기 분류하고 새 활용 방안 소개하기 순서로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행사를 통해 수집·분류된 쓰레기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재료로 가공해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 모씨는 “장자도가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곳에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 쓰레기를 매개로 더 잘 알 수 있었다”라면서 “이런 쓰레기가 나온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고, 앞으로도 내가 사는 곳을 아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재단은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 중 하나로 현재 군산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와 JB문화공간,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11.21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