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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 훈련…완주군은 제외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에서 국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이뤄진다. 다만 지난달 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과 전북 완주군 등 24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치러진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1분 동안 사이렌이 울리면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1만7천여개가 지정됐다. 네이버·카카오와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공습 상황에서 차량 탑승자가 안전하게 대피하고, 긴급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5분간 훈련 구간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 신호로 바뀌고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 내 운전자는 도로 오른편에 차량을 정차하고,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을 안내받는다. 서울의 경우 ▲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 구파발 사거리∼박석고개 교차로 ▲ 도봉산역∼도봉역 교차로 등 총 3개 구간을 통제한다. 광역시는 3개 구간 이상, 시·군은 1개 구간 이상 도로에서 훈련한다. 해당 구간은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민방위 훈련이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파트,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에 안내문을 게시한다. 훈련 전날인 21일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훈련이 시작되면 경보단계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문 안내문을 주한공관, 공항, 호텔에 비치한다. 또 영어 자막을 넣은 훈련 안내 영상을 서울역과 광화문대로 등 주요 민간 전광판 41곳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KTX 내 모니터에 송출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적의 침공에 대비해 국민 스스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라며 "불편하더라도 가족과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4.08.19 18:11

한동훈-이재명 대표, 25일 국회서 첫 공식회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여야대표 회담을 연다. 국민의힘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고,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 역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2월 29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20분간 상견례를 한 바 있다. 당시엔 인사 차원이어서 현안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양측은 구체적인 의제와 배석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 민생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채상병특검법 등 양측 이견이 첨예한 정국 현안까지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된다. 전날 연임을 확정 지은 이 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양자 회담을 제안하면서 채상병특검법과 지구당 부활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다.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도 의제로 올라올 수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이 강행 처리한 25만원 지원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연금개혁특위 설치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탄핵과 특검을 반복하며 공전하는 민생 정책을 풀어낼 때"라며 "우리 둘 다 이젠 민생을 이야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끌고 가고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그럼에도 교착된 정국 타개하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회담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24.08.19 18:07

완주-전주 통합추진위 “통합청사 완주군내 신설 공식 천명하라”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는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와 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12년만인 내년 초 실시된다”며 “이번 선거는 정치적 입지를 놓고 벌이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완주군정의 주인인 군민 의사를 묻는 직접 민주주의 권리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은 완주군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돼 있다. 행정통합 주민투표는 완주군민의 정당하고 절실한 목소리”라며 “완주군민은 이제 전주의 변방에서 전주와 대등한 도시 위상을 원한다. 통합시로서 상권이 읍면으로 확산돼 경제활성화 성과를 골고루 나눠 갖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의 성공을 기원하며, 정부와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주군, 그리고 민주·국힘·조국혁신당 등 정치권을 향해 행정·예산·법률지원 등을 요구했다. 특히 통합시 예산의 완주군 우선 배정과 통합청사의 완주군내 신설 천명 등이 공식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합에 따른 예산 특례지원, 지방세 증세 동결 등 완주군민의 불이익이 없도록 도지사께서는 공개적으로 약속해달라”면서 “또한 통합청사의 완주군내 신설 공식 천명, 완주군민이 참여하는 완주전주 상생사업으로의 전면적 전환, 완주-전주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장의 공개적 약속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도지사와 완주 군민과의 대화 파행 사태는 주민투표 열기를 잠재우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빚어진 행동이라는 의혹이 짙다”며 “험악한 분위기로 정당한 주민투표 권리행사를 가로막는 행위로 논의를 거쳐 선관위와 검경에 적법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19 17:56

전북 저탄소 농산물 온실가스 ‘줄이고’ 농가매출 ‘올린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기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에 나선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친환경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으로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다. 전세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8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 대비 상승폭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도 2012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10월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농식품부·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예산을 확보한 후 저탄소 인증면적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도내 농가들로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3782㏊를 신청받았다. 이는 전년 1222㏊에서 309% 증가된 수치로 총 면적 5004㏊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지를 보유하게 돼 전국 신청면적 1만 8169㏊ 대비 27.5%를 점유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인증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면 전국 1위의 면적을 보유함으로써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유통시장에서도 저탄소인증 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가 배출돼 주목받고 있다. 상추를 전문으로 재배하고 있는 김제시 우리뜰상추연구회 김화신(44) 대표는 2014년 귀농해 4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저탄소 인증 상추를 재배, 지난해 1억 8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벼농사 대비 10.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화신 대표는 “현재 대전, 서울 도매시장과 동김제 농협, 만인산농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저탄소 인증을 받은 상추로 인식돼 최상단 가격을 받아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시설하우스 면적을 확대해 상추뿐만 아니라 기타 엽채류(쪽파 등)도 저탄소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19 17:55

전북도 축산물 4000만 달러 수출 목표 설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축산물 수출 목표를 4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올 상반기 축산물 수출 실적은 2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4년 축산물 수출 목표 4000만 달러 달성을 위한 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목우촌, 임실치즈농협, 전북한우협동조합, 장계농협, ㈜하림, ㈜참프레, ㈜싱그린에프에스, ㈜이엔푸드, ㈜우리비앤비, ㈜엔에프푸드 등 도내 10개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상반기 축산물 수출 현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수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자치도의 축산물 수출 중 76%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닭고기로 올 상반기 1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소고기와 오리털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그리고 수출기업인 ㈜하림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유럽 시장 내 삼계탕 등 가금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 반응을 주시하며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성효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축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국가별 수출 검역 협상 상황을 수출기업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19 17:55

전북 8월 2주차 코로나 최정점…감염병기관 4개소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관계부서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표본감시 환자 수는 7월 셋째 주 36명에서 넷째 주 68명, 8월 첫째 주 121명, 둘째 주 181명으로 느는 등 6월 말부터 증가세를 시작해 8월 2주차 정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감염병관리기관 4개소(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를 지정, 음압격리병상 70개소를 확보했으며, 환자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 구축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발생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 내 환자 10명이상 발생 시 시스템을 통해 발생정보 및 환자·접촉자를 보고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도내 조제기관이 239개소 지정돼 주 2회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최근 환자 증가로 긴급물량을 지자체를 통해 추가 배정하고 있다. 현재 치료제 사용 증가로 인해 치료제 공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질병청의 치료제 추가확보 계획에 따라 8월 마지막 주까지는 치료제 이용이 원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자치도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핵심 사항으로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추가했다. 다만,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중 시작 예정으로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이 가능하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19 17:54

전북  ‘전기차 화재안전관리 전담팀(TF)’ 발족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전기차 화재 발생 증가에 따라 종합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부서 합동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전기차 화재안전관리 전담팀(TF)’을 발족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도 자체적인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분야별 세부 추진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지하 충전시설 지상이전 지원 △공동주택 화재대응 매뉴얼 등 홍보 강화 △충전시설 과충전 및 소방시설 안전점검 강화 △공동주택 화재안전시설 등 설치 지원 △화재예방·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발굴 등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전기차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 권고와 더불어 배터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발굴 건의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기차 화재안전관리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정기회의를 운영해 정부 화재안전대책과 연계한 도의 세부정책을 마련하고 안정적 추진시까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기차 화재예방 및 대응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19 17:54

실전적 연습에 중점 둔 2024년 을지연습 실시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을지연습이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도내에서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업체 등이 참여한다. 올해로 56번째 개최되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을지연습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의 명칭으로 우리나라의 안전보장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연습과 연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실전적 훈련을 강화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쓰레기 풍선 살포 및 GPS 교란 등 고도화하는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을지연습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전파하고, 차량이동 통제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모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양하고 실전과 같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을지연습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성실히 훈련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8.19 17:50

전북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 누가 맡을까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사령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문화예술기관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책임과 권한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19일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이경윤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10월 6일까지다. 재단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서는 임기 만료 2개월 전까지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 아직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추위가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8월 초 최종 인사권자인 김관영 도지사에게 이 같은 사항을 보고했다. 하지만 대표이사 인선 방안에 대한 명확한 방침이 세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임추위 구성이 늦어지자 지역 문화계는 이경윤 대표이사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재단 취임 후 조직이 빠르게 안정됐고, 정무 능력 등 이경윤 대표이사를 대체할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재단 정관에는 임원(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연임할 경우 재단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반면 재단이 출범 8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재단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인물을 선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자천타천으로 지난 7월 문화재단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B씨와 전북예총 회장을 역임한 S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8월 초에 관련 (사안) 보고를 마쳤고, 늦어도 이번주 안에 관련 지침을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인선 방향이나 방법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연임이 이경윤 대표이사 의지에 달렸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비서관 등을 역임한 이력을 비춰볼 때 새로운 자리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역 문화계 한 인사는 “통상적으로 문화기관 수장들은 연임을 해왔다”며 “현재 대표이사에 대한 문화예술계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라는 분야가 2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어렵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8.19 17:32

금파춤보존회, 한·중·일 우정 다지는 '제7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 개최

한·중·일 무용가들이 우정을 다지는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금파춤보존회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제7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과 ‘제19회 풍남춤 락(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석 무료.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은 세계 춤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전라북도를 기점으로 예술적 교감을 폭발시키기 위한 축제다. 전북이 간직한 고유의 전통문화 자원에 가장 한국적인 모습과 가치를 담아 ‘한국 속의 한국’을 구현해 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은 ‘송무백열(松茂栢悅)’을 주제로 열린다. ‘송무백열’은 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측백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을 지닌 고사성어다. 흔히 가까운 벗을 일컫는 용어로 한·중·일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뜻을 담아내고 있다. 애미킴 금파춤보존회 이사장의 ‘정형인류 호적구음살풀이춤’으로 막을 여는 이날 공연에는 ‘한국음악과 발레의 만남’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전한다. 이어 ‘일본 음악과 중국 무용의 컬래버’ 무대와 중국 출신 무용가 탄쥔위안이 함께한 ‘백제아리랑Ⅱ-대지로의 귀환 중 보살춤’도 공연될 예정이다. 아울러 21일 열리는 ‘제19회 풍남춤 락(樂) 폐스티벌’에는 공모를 거쳐 선발된 한국, 중국 출신 무용가들이 참신한 주제와 다양한 춤 표현 방식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룬다. 축하공연으로는 북경사범대학교 무용과의 ‘묵매도(墨梅圖)’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무형유산인 ‘한량무’, 제18회 풍남춤국제안무가전 대상작 ‘광시곡’이 연달아 펼쳐질 것으로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미킴 이사장은 “평소 원만하지 못했던 한·중·일 3개국의 외교 관계가 이날의 무대를 통해 예술적으로나마 돈독하고 부드러운 관계성을 쌓아가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춤으로 말하고 춤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8.19 17:31

음악학 박사 3인이 꾸미는 피아노 연주회, '음 그리고 락(樂)'

피아노 연주단체 ‘더 피아버스(The Piaverse)’가 두 번째 연주회 ‘음 그리고 락(樂)’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첫 연주회를 올렸던 순간을 추억하며 기획됐다. ‘더 피아버스’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피아노 선율로 청중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 싶은 음악학 박사 3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박사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만큼 이번 공연 역시, 학구적인 면과 전문 연주자의 두 가지 성격을 담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이별 노래로 막을 열고, 스크리아빈의 신비스러움을 거쳐 구약성서로 알려진 바흐의 작품 중 바로크 춤 모음곡 파르티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매우 난해한 곡으로 피아노 작곡과 연주법에 혁명을 일으켰던 리스트의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로 마무리한다. 또 공연에서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3명의 음악 박사가 전하는 연주 해설도 예정돼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피아버스의 김양중 연주자는 “우리들의 삶을 피아노로 나타내고 청중들과 즐겁게 대화하고 하는 연주자들의 마음을 담았다”라며 “작열하는 태양의 강렬한 열정을 그대로 표현할 이번 연주회에 많은 분께서 찾아주셔, 저희의 열정을 듬뿍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6618-2151)로 가능하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8.19 17:30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 ‘근육감소증·파킨슨병 연구’ 주목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의 근육감소증과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다희·이혜진(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은 근육감소증 치료를 위한 연구 결과를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식물요법연구에 발표했다. 소개된 연구는 근육감소증의 복잡한 병태생리학을 탐구, 환경적·면역학적·유전적 요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한의학에서 파생된 치료법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추가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이재웅·양가승(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도 파킨슨병 치료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구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약물로서 천연물의 잠재력: 유망한 치료 접근법’이라는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천연물과 한약의 잠재력을 역설했다. 이창현 한의과대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감소증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선구적인 연구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학
  • 전현아
  • 2024.08.19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