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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2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 접수

고창군이 오는 2월 4일까지 2022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농업 신기술보급과 지역 특화작목 육성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보조금과 자부담을 포함해 총 32억원을 투입한다. 총 48개 시범사업으로 △지도행정분야 지역특화 신소득원 발굴 시험포장 운영 △농업경영분야 농촌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 △생활자원분야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등 9개 사업 △식초산업분야 국산 종균 이용 속성 발효식초 상품화 시범 등 5개사업 △환경농업분야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확산 모델 시범 등 8개 사업 △경제작물분야 작은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등 19개 사업 △특화작물분야 복분자 안정생산 단지조성 시범 등 2개 사업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추천서 등을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담당팀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최신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지역 특화작목 육성 등 지역농업 경쟁력의 향상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1.24 19:48

장수군 올해 출산장려정책 확대 추진

장수군이 올해 기존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확대한 새로운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한다. 영아기 육아용품은 짧은 사용 시기에 비해 구입 비용이 커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장수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와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을 시행한다.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는 장수군 거주 출산가정 영아(0개월~12개월)를 대상으로 접이식 아기침대, 바운서 및 쏘서, 젖병소독기 등 7개 품목 92종의 육아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월령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육아용품을 1인 3품목 최대 9개월까지 대여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첫 만남 이용권은 정부 추진사업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신생아에게 200만 원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한다. 현재 장수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출생한 아동은 매월 영아수당 30만 원도 지급한다. 또한 △출산취약지 임산부 이송비 지원 △산후건강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 기존 출산장려정책을 올해에도 확대 추진해 양육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저출산 극복은 모든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최우선 과제인 만큼 장수군에서도 그동안 출산장려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요람에서 시작하는 장수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1.24 19:48

장수군 올해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장수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2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은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지역방역 일자리 총 3개 분야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월 4일까지 장수군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장수군민으로 취업 취약계층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하거나 코로나19로 실직 또는 휴폐업한 자,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미달 시 기준 초과자도 차 순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선발자는 3월부터 백신접종 행정 보조 및 생활 방역, 환경관리지원 등의 근무를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또는 군청 일자리경제과(063-350-2191)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위기에 처한 분들이 많다며 군은 다양한 일자리 발굴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공공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2.01.24 19:48

군산시, 2021년 농민공익수당사업 신청‧접수

군산시는 2022년도 전북농민 공익수당사업을 내달 1일부터 4월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위해 농민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 농가 중 실제영농에 종사하는 농가 및 전라북도 내에 양봉농가로 등록되어있는 농가이며 농가당 연 60만원을 지역화폐(지역카드)와 현금 등으로 지급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7993농가에게 지급했으며 올해에는 8423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50억5300만원 중 30억3200만원(시비 60%)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요건은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2년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라북도 내에 있어야 하고 2년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체에 등록되고 전라북도 내에 있는 농지 1000㎡이상을 경작 하거나 농업인 확인서 발급 규정에 해당돼야 한다. 특히, 금년부터 변경된 사항은 전라북도와 연접한 타 시도의 농지에서 실제 경작하는 영농규모가 1000㎡ 이상인 곳도 지원이 가능하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올해도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발빠르게 지급할 예정이라며 지역화폐(농민공익수당 카드) 등으로 지급해 군산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4 19:48

새만금 개발지침 개정, 사업 효율성 기대한다

새만금 사업 구역의 개발계획 수립 방향을 담은 새만금 사업지역 개발 지침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새만금 2단계사업(2021~2030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개발지침은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고시된 후 이번에 처음 개정됐다. 새만금개발청은 개발 지침을 개정해 새만금개발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변화된 여건에 따라 구체화했고, 민관 개발사업에 대한 주요 기준을 담았다. 특히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기한을 5년 단위로 설정해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개발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기본계획 수립 때 경관계획을 반영하고, 광역개발시설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등이 먼저 투자하고 사업지구별 개발 사업자가 비용을 분담하도록 했다. 지난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우여곡절을 겪은 새만금 사업의 방향과 비전은 그간 수차례 변경됐다.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개발사업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이 크게 달라지고, 사회경제적 여건에도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의 최상위 계획인 새만금 기본계획도 수차례 변경됐다. 사실 그동안 지역에서도 새만금 개발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치않게 나왔다.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대역사를 통해 조성된 새만금이 담당해야 할 시대적 역할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변화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현 정부는 새만금 개발전략을 그린성장을 실현할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정했다. 물론 기본계획을 너무 자주 바꾸게 되면 자칫 사업의 정체성과 일관성을 해할 우려도 있다. 그러나 사업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수십년 전에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능한 사업 비전과 주요 전략을 유지하면서 세부 계획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새만금 기본계획을 5년 마다 재정비한다면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공공주도 선도사업인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새만금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정시행된 새만금 개발지침이 국내외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새만금의 비전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1.24 19:48

[재경 전북인] 완주출신 ㈜승보이엔씨건축사사무소 백승기 대표이사

백승기 (주)승보이엔씨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자연과 조화롭게 순응하는 공간 연출 건축가로 거듭나기 위해 한길로만 걸어왔습니다 ㈜승보이엔씨건축사사무소 백승기(57) 대표이사는 1991년 대학 졸업 후 입사한 한보그룹이 1997년 갑자기 닥쳐온 IMF 외환위기 사태 여파로 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자 1998년 창업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백 대표는 혁신을 추구해오며 담대한 도전과 창조적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구현하고자 꾸준히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기술 축적하여 최적의 설계조직 형성에 매진해 왔다고 했다. 건축은 예술과 기술의 집합체다라는 그는 미래 지향적으로 고객과 함께 숨 쉬며 공감해나가야 함으로써 어떻게 건축에 담아내야 할지를 부단히 연구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백 대표는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한중우의공원(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과 강릉영동대학 캠퍼스 조성계획및 건축설계, 남산타운 APT(5000세대) 상가분양 MD기획, 광명시 대명타워 상가개발 컨설팅, 관악구 호전크리닉 타워 개발과 MD기획, 당진 현대제철소, 김제 아리랑 문학마을 등 대규모 도심지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대단위 주거단지, 문화, 레저, 상업, 업무, 연구시설의 건축설계 등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한편, 그는 전북의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해 결성된 향우모임 전사들(전북사람들의 약칭)과 재경 출향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사)신지식장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울장학숙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북 인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온 애향 결사체의 리더로서, 현재 재경 전주시민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 출신 건축가로 더욱 성장해나아가며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탁월한 예술적 감각으로 최상의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건축전문가라는 평가의 완주군 소양면 출신의 백 대표는 전주풍남초, 해성중, 전주고와 원광대 건축학과를 거쳐 중앙대 석사와 전북대 도시공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사무실은 서울 서초동에 소재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2.01.24 19:48

“익산~서울·수도권 직통 통근 열차 도입 필요”

강경숙 익산시의원 익산과 서울수도권을 직통하는 통근 전용 열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최대 철도망을 갖춘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서 도시 전반 대변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인구의 익산 유입을 꾀하기 위해 직통 통근 열차를 도입하자는 주장이다.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제2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익산시의 미래 발전 구상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에 덧붙여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인구를 우리 익산으로 유입시키는 방안으로 통근 전용 열차의 선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호남선 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되고 이후 전라선에도 KTX가 운행됨에 따라 현재 익산역 이용객 수는 평일 하루 평균 1만2000여명, 주말에는 2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호남선전라선 고속철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익산과 서울수도권이 1시간대로 가까워져 출퇴근이 가능한 생활권이 됐다. 강 의원은 최근 서울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고, 통계청 자료에서도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의 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26년까지 민간 아파트 2만2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인 우리 익산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매우 저렴할 뿐만 아니라 KTX를 이용하면 충분히 서울수도권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전국 통행량 데이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서울시 평균 출근 시간은 53분이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72분,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8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익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통근 전용 열차 도입은 서울수도권 인구 과밀 해소와 익산 인구 유입의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1.24 19:48

최훈식 전 장수군청 사무관 장수군수 선거 출사표

최훈식 전 장수군청 사무관 최훈식(더불어민주당) 전 장수군청 사무관이 똑소리 나는 장수 아들을 슬로건으로 오는 61 지방선거 장수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온전히 군민을 위한 위민봉사(爲民奉仕)를 위해 행정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매관매직(賣官賣職 ) 철폐와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정착해 생동감 넘치는 행정조직이 오직 군민에 봉사하는 진취적인 미래 장수를 만들겠습니다 최훈식 전 사무관은 24일 오전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또 유럽의 네덜란드는 작은 나라지만 농업수출 세계 2위의 강국이다고 전제하며 네덜란드를 롤모델로 삼고 군민과 합심해 국내 제일의 부자 농촌 장수를 일구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5대 비전과 25개 핵심과제를 공약했다. 5대 비전은 첫째, 모두가 하나되는 통합장수 실현. 둘째, 한국의 네덜란드! 부자장수 실현. 셋째, 온 군민이 차별 없는 행복 장수 건설. 넷째, 치유와 힐링이 살아 있는 청정장수 도약. 다섯째, 교육이 살아 있는 장수, 청년의 내일이 있는 미래 장수의 토대 구축이다. 핵심 실천 공약으로 (가칭)장수 농군사관학교를 공개했다. 스마트팜 임대 창업농장 16만5,000㎡(5만 평)를 조성해 체계적인 농업교육과 실기, 창업자금 인큐베이팅을 통해 젊은 창업농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또 어르신을 위한 효(孝)의 장수 실현을 위해 어르신 행복 요양센터 마을을 만들어 독거노인 생활 집중제로 마을주민이 어르신을 돌보는 복지 시스템도 제안했다. 이와 아울러 민관 거버넌스인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건립, 장학재단 운영 개선, 전주장학숙 설립 등 지역 청소년의 장수 정착을 위한 장기계획도 세웠다. 최훈식 출마자는 교육과 청년이 살아야 장수의 미래가 있다면서 교육과 청년 관련 군 예산을 임기 내 2배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어 그는 소수 몇 명을 위한 군수가 아닌 온 군민을 위한 장수군수가 되고자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언제나 군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장수를 지키며 똑소리 나게 일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훈식 출마자는 장수군청과 전북도청, 전주시청에서 약 30년간 실무경험을 쌓고 2021년 7월 전주시에서 서기관(4급)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전북도당 동부권활성화위원회 특별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1.24 19:48

보이지 않는 손

일러스트=정윤성 요즘 지방선거가 대선에 가려있지만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열기 만큼은 대단하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묶여 있지만 최근 6명까지로 모임이 확대되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지난 17일까지 민주당 복당신청이 마감되면서 경쟁자들로 표밭이 뜨겁게 달궈진다. 오는 4월에 치러질 민주당 지방선거 경선대진표가 거의 완성되어 간다. 대선 후에 치러질 민주당 단체장후보 경선이 임실 무주 고창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 없어 경쟁이 불꽃처럼 치열하게 타오른다. 전북은 민주당 정서가 워낙 강해 당원이나 일반 시민들의 여론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함께 간다. 당원과 일반 시민 50대 50으로 경선을 치르지만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을 누가 더 많이 확보했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상당수가 지역에서 서로 체면 관계로 입당원서를 써줬기 때문에 막상 경선 때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일부 캠프에서는 표 이탈 방지를 위해 나름대로 연줄망을 총동원해서 실탄을 써가며 표관리에 절치부심한다. 일주일후 설민심이 대선이나 지선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 그 때 형성된 여론이 제대로 된 여론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각 캠프별로 지지율 상승에 안달이다. 민주당 지사후보경선에 안호영 김윤덕 재선국회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시중에서는 너무 약체라는 평가가 나와 단일화가 안될 경우는 맥빠진 경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두 의원은 중앙정치 무대에서 존재감이 너무 약해 다음번 공천 받기도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면서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이 때문에 3선도전장을 낸 송하진 지사는 이재명 대선 승리와 도정에만 골몰할 뿐 경선에는 별다르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선거 참모들로 어공이 된 별정직들이 그대로 도청에서 일하고 있어 경선의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시중에서는 송지사 3선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대체할만한 강력한 대항마가 없어 경선이 찻잔속의 미풍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반면 공석이 된 전주시장과 완주군수 자리는 피 튀기는 경쟁이 이뤄진다. 이들 선거판에 복당파가 가세해 더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중에는 연일 그럴싸하게 포장된 시나리오가 난무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 보다는 실탄싸움으로 끝날 공산이 짙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그 이유는 선거 결과를 객관화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 후보의 정치력으로 판가름 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아무튼 지선경선판에 선거기술자들이 불나비 마냥 속속 모여 들어 민심이 왜곡될 소지도 다분하다. 그 이유는 여론조사 때부터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계책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캠프마다 후보만 누가 진정한 실력자인지를 알뿐 조직체계상 가려지고 숨겨진 부분이 있다. 선거는 보이지 않는 소수가 쥐락펴락 한다. 그들은 실탄을 마련해서 보이지 않게 총알을 나눠주며 쓴다. 그들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임기내내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이 된다. /백성일 주필 부사장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2.01.23 18:52

전북지역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은 언제쯤

우리나라에서 정치는 여성들에게 많이 인색한 분야였다. 과거 중년 남성 엘리트 중심으로 유지돼 온 정치구조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 최근에는 성평등젠더 등의 구호와 함께 사회 분위기가 달라져 여성의 정치참여 통로가 넓어졌다. 단단한 유리천장이 깨지면서 여성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비율이 높아지고, 부단체장을 포함해 여성 고위공직자도 늘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을 보면 여전히 성별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후 지금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통틀어 여성 단체장 도전자는 있었지만 당선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여성계에서 성평등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성평등 공천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각 정당은 선거 때마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가산점과 공천 할당을 약속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주요 정당의 공천 문턱을 좀처럼 넘지 못하면서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성별 불균형이 더 심각하다. 지난 1995년 지방선거 이후 광역은 물론 기초에서도 단 한 명의 여성 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게다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인사 중 지금까지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변화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도 지방의회와 공직사회 고위직에 여성들의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유리천장이 유독 높다. 급격한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보수성향이 강한 편에 속하는 전북정치권의 변화와 여성인재 발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전북에서 여성단체장 배출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정당에서 여성을 전략공천하거나 공천심사에서 파격적인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도 근본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의 여성 정치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과 브랜드를 강화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또 지역 여성단체에서도 능력있는 여성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지방자치단체장 예비 후보층을 두텁게 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1.23 18:52

이광연 제92회 신임 춘향제전위원장, "젊은 사람도 즐기는 손색없는 춘향제"

이광연 제92회 신임 춘향제전위원장 "젊은 사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춘향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춘향제를 이끌어갈 이광연(57) 신임 춘향제전위원장의 각오다. 남원 아영 출신인 이 위원장은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이달 6일 제92회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위원장 임기는 올해부터 2년이다. 10년 만에 춘향제전위원장이 새롭게 추대되면서 과거 계승과 함께 발전해 나갈 춘향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광연 위원장은 "고향의 큰 축제에 위원장을 맡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욱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껴진다"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옛날의 위상을 못 찾는 춘향제를 다시 자리매김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춘향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국악을 많이 각인시켰는데 이는 춘향제만의 장점이다"면서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 우리 민족계의 전통성과 혼이 깃들어진 행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춘향제전위원장은 위원들과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춘향제가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축제로 만드는데 큰 중심이 되는 자리다"며 "남원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민관이 조화롭게 서로 협력과 상생해 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으로서 제92회 춘향제는 젊은 층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기존의 방식들을 면밀하게 살펴 좋은 점들은 이어나가고 부족했던 점은 방향을 수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장은 재경 아영향우회장, 재경 남원향우회장, 강서 호남 향후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향발전에도 헌신하는데 눈길을 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우리 남원은 남원만의 특색있는 문화가 있고 역사적으로도 다른 지역보다 질이 높은 곳이다"며 "누구나 고향에 대한 사랑이 있는 것처럼 남원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며 엄마의 품인 것 마냥 남원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위원들과 하나가 돼 과거에 비해 위축된 춘향제를 되살리고 다른 축제와 비교해 손색없는 춘향제를 만들겠다"며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차별성은 안고 가 젊은 사람들도 보고 듣고 느끼는 축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2.01.23 18:52

남원시, 안전하고 건강한 설명절 위한 종합대책 추진

남원시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 중점으로는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가안정 대책 △도로교통 대책 △소외계층 맞춤지원 △위생환경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7대 분야다.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신속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역학조사반(16개)과 자가격리 통지반(7팀)을 편성한다. 연휴 중에 발생한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이 지정돼 운영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 및 남원사랑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생산된 명절용 상품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한 중점관리 대상품목 30여개(농수축산물생필품서비스업 등)를 집중 관리하고 민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 정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결한 남원 조성을 위해 설맞이 환경정화 활동 추진과 명절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처리를 위한 청소민원 처리반 및 특별상황반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들께 귀성역귀성 자제를 요청 드린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설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1.23 18:52

남원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폐회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지난 21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제 248회 임시회를 모두 마쳤다. 이달 13일에 개회한 이번 임시회는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 동의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문화 의원은 남원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5가지 정책 제언 △양해석 의원은 섬진강유역환경청과 섬진강홍수통제소 신설 및 남원 유치 건의 △염봉섭 의원이 소상공인 직접지원 예산 추경편성 및 업종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박문화 의원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박물관 설립, 무궁화 만 그루 식수 사업,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소농직불금 자격요건 개선, 방역물품 및 의료물품 선제적 지급 등을 언급했다. 이어 양해석 의원은 지난 2020년 수해 원인 조사결과와 관련해 섬진강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인 수계관리와 환경오염 방지 등 남원시가 섬진강유역환경청과 섬진강홍수통제소의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염봉섭 의원은 중앙정보 정책의 공백을 보충하는 남원시의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 직접지원예산 편성, 소상공인의 긴급한 직접 지원과 함께 간접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며 남원시 배달앱의 한계를 지적했다. 양희재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2년도 주요업무와 정책방향을 살피고 남원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1.23 18:52

순창군 농가 소득 추계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

순창군이 최근 지역내 농가소득 추계와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농업인 전수조사 추진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신병기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농가소득 추계 컨설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 사업은 지역의 영농실태와 농가소득을 포함한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공유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를 위해 국가 통계지표와는 별도로 농업인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한 지역농업통계 정보시스템 구축이 요구됐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상황,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으며, 농가항목과 조사지, 메뉴얼 작성, 활용방안 등 효율적인 순창군 자체 농업통계시스템 구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농업소득 추계 컨설팅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으로는 △농가소득 추계를 위한 조사항목 도출 및 조사지 개발 △조사요원 대상 교육자료(매뉴얼) 개발 △순창군 농업인 조사추진 절차 마련 △농업인 전수조사 결과 활용방안 연구 등이다. 순창군은 이번 용역사업과 연계해 농업소득 전수조사 실시, 전문기관의 조사결과 분석과정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순창군 농업통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매년 농가소득 조사 결과를 자료화해 각종 정책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 있도록 순창형농업통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농가의 영농실태를 파악하여 생산, 유통, 고용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농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농업 빅데이터 구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2.01.23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