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32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한여름 폭염에 무방비...남원 무개 승강장만 100여곳

최근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 무개승강장이 1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승강장을 이용하는 버스 이용객들이 온열질환 등 여름철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무개 승강장은 시내버스 정류장이지만 지붕이 없는 채 표지판만 설치된 승강장을 말한다.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남원시 하정동 한 버스정류장. 이곳은 인근에 전통시장과 각종 편의시설, 음식점들이 위치해 버스를 대기하는 시민들이 다수 있었다. 그러나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은 전무한 채 덩그러니 버스정류장 표지판 만 서있었다.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 또한 최소한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치를 찾아 볼수 없었다. 심지어 시민들은 가로수와 쉴 수 있는 의자도 없어 버스를 기다린 채 얼굴과 몸에는 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그동안 남원지역에 내린 비로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이었다.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하고자 양산을 펴거나 부채질을 하고 휴대용 선풍기를 이용했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더위를 참지 못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다 못한 일부 시민은 택시를 타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장날을 맞이한 날에는 양손에 짐을 쥐어진 어르신들이 상점 앞과 그늘진 골목길에 줄지어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상인들의 전언이다. 이곳 버스정류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양 모(52여)씨는 남원 시내에서 번화가에 속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 의자나 그늘막이 없다는 게 말도 안 된다며 최근 에어컨이 마련돼 있는 버스정류장도 생기는데 시대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은 모두 618곳으로 이중 버스 표지판만 있는 무개 승강장은 101곳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지붕이 있는 유개 승강장 설치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시내버스 배차 시간이 긴 외곽지역 거주자들은 폭염과 비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적한 버스정류장과 관련해 이번 주 금요일에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며 통행에 문제가 없고 불안전 요소를 확인해 유개 승강장으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14 16:36

제8대 완주군의회 3주년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가 3주년을 맞았다. 김재천 의장은 11명의 의원들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완주군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회가 될 수 있도록 민생 현안에 대한 관심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지난 3년간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소통의회 구현에 노력해 왔다. 실제로 그동안 코로나 19 예방접종 현장은 물론, 완주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장 등 총 3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11명의 의원들은 수시로 사업현장과 민원현장을 누비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의회는 보은 매립장 문제의 해결을 위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 해결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28일 공론화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의회는 또 집행기관과 상호협력으로 완주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상생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집행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관련 조례안을 제정하는 한편 5분 발언과 건의문, 결의문 등을 통해 중앙정부 완주 입지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다. 또, 완주군 관급공사는 물론 민간 기업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등을 할 때 지역건설업체에 하도급 계약을 유도하고, 건설 중기 및 기타 자재 등도 완주관내 업체의 제품을 사용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건의 했다. 완주군의회는 2018년 7월 제8대의회 개원 이후 지난 2021년 제1차 정례회까지 의원발의 안건 168건, 5분 발언 54건, 군정질의 11건 등 총 56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폐기물 매립장 관련 조례와 발언,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지원 방안, 일자리 창출 관련 등 군민의 복지향상과 취약계층 보호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등 내용적으로도 활동수준이 높았다는 평가다. 김재천 의장은 초지일관이라는 말처럼 처음 군민의 대변자로 시작할 때 그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군민의 복시향상과 완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여러분도 완주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7.14 16:29

완주군 외부 평가 11개 분야 연속 수상 행진

완주군이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회 연속 수상도 어려운 외부기관 평가에서 무려 12년 연속 수상 성적도 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민선 7기 3년 동안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4회, 국무총리 표창 8회, 장관(청장) 표창 98회, 도지사 표창 46회 등 무려 197회의 수상을 기록했다. 월평균 5.4회의 수상 실적이다. 지자체간 경쟁도 치열, 한 분야 연속 수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주군은 적게는 2~3년에서 최장 12년 연속 수상을 이끌어냈다. 연속수상 분야는 민원서비스와 일자리, 공약이행 등 11개 분야다. 실제로 완주군은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1년 전국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부문 대상 1회, 우수상 7회 등 내리 12년 연속 수상했다. 이 수상 기록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완주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SA) 등급을 확보, 2014년 이후 7년 연속 최우수 행진 기록을 세웠다. 전국 82개 군 지역 중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확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행전안전부 주관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도 지난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내리 4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수상했으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역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완주군은 민선 7기 4년차에도 수소와 문화, 농토피아 완주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군정 역량을 총 결집, 미래 100년 신(新)완주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기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7.14 16:29

무주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건강도시 연계 위한 세미나 개최

무주군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앞두고 건강도시 개념 반영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에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해 무주군이 갖는 건강도시의 이념을 반영하자는 취지에서다. 14일 진행된 세미나는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 우신구 교수, 이연숙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건강도시 개념 반영을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무주군의 경우 건강도시 유지를 위해 군민의 요구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건강도시 이념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난 2008년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건강도시 정회원 인증을 받은 바 있는 무주군은 건강도시기본계획(2009년) 수립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이에 따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장기적 비전 모색과 지역의 미래상을 도출하고 생애셀프케어주택 등 건강도시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1.07.14 16:27

무주하은의집 사태 관련, 농성해제와 탈 시설지원조사 합의

황인홍 무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해 7월 빚어진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한 42일간의 군청 점거농성 해제 후 군의 입장을 밝혔다.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 군수는 그간 무주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무주하은의집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하은복지재단(이하 재단) 등과의 대화와 협상 끝에 지난 6일 무주하은의집 입소자에 대한 탈 시설지원조사 이행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탈 시설지원조사에서는 시설입소 장애인의 탈 시설 욕구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자원(주거, 소득, 건강, 활동보조,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사정 조사를 하게 된다. 조사에는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사계획 수립(대책위)과 검토(무주군) 등의 절차를 밟아 진행될 예정이다. 황 군수는 국가인권위 자문결과를 토대로 탈 시설지원조사와 TF팀 구성이라는 극적 합의가 이뤄지게 된 만큼 장애인 인권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과업을 달성해낼 것이라며 장애인 거주안정, 소득보전과 활동보조, 건강복지서비스 등 장애인들의 지역사회자립을 위한 후속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하은의집 입소자 인권침해 관련사건은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의 무주군(조사 주체)을 배제한 민관합동 인권침해조사 주장과 조사는 진행하되 전문성과 공정성 담보를 위해 녹취와 영상, 관계 공무원 및 보호자 참관 등이 뒷받침돼야한다는 무주군의 요구가 부딪혀왔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자문결과 무주군의 요구가 침해조사에 부합하다는 결과가 확인됐으며 농성해제와 함께 탈 시설지원조사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21.07.14 16:27

예결위 구성 놓고 난장판 된 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난장판이 됐다. 상임위원회 밀실담합, 외부의 일부 특정세력 모략으로 예결위원 선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본회의장에서 제기됐고, 산회 후에는 의원들간 폭언과 고성이 오갔다. 특히 신상발언을 통해 예결위 구성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의원은 정회 때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산회 후 일부 의원들간 언쟁은 본회의장 앞 4층 복도에서 3층 상임위원회실까지 이어졌다. 14일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조남석 의원은 전례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결위원을 추천해 왔는데, 이번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주먹구구식, 밀실담합으로 위원을 선출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전례를 지키며 서로 협의하면 될 일을 가지고 분란을 만드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특정세력의 모략으로 민주당에서 저를 예결위원으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런 사달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회 후 다시 신상발언에 나선 김연식 의원도 각 상임위에서 공고를 하고 전체가 참여한 자리에서 순서에 입각해 선출을 해야 하는데 선출하는 자리에 참여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고, 선출 위원이 중간에 바뀌었다면 다시 회의를 소집해서 재선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명단을 보고 알았다면서 전례를 무시한 상태에서 결정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하고 원칙과 순서에 입각한 재선임을 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재구 의장은 예결위원 선임의 건은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9조 제2항에 의거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고 돼 있으나, 상임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해 추천했고 명단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조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가결되기 직전에 의회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손을 들고 발언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김태열(위원장)오임선이순주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용균소병홍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윤영숙(부위원장)조규대 의원 등 7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6:17

전국 첫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가동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이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농촌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무너진 농촌 마을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을자치연금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을자치연금은 정 시장이 국민연금공단을 어렵게 설득해 내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9년 도입 방안을 논의한 시점부터 연구용역 추진, 협업 기관과 협약 체결까지 약 1년여 만에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마을자치연금 운영 전국 최초 주자로 나선 곳은 익산 성당포구마을이다. 시와 성당포구마을은 14일 제1호 마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그동안 함께 협업한 8개 기관 주요 인사,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지난 3월 마을에서 현판식을 개최한 이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할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기반을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시와 협업 기관이 함께 1억5100만원을 지원해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과 마을 자체수입을 각각 50%씩 활용해 마을에 거주 중인 만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오는 8월부터 월 10만원씩 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성당포구마을은 전체 주민의 35% 이상에 해당되는 28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성당포구 마을을 시작으로 제2호, 제3호 마을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금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 기반인 마을자체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법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지속가능한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선진 사례다. 이를 위해 시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도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마을연금제 도입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시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새만금개발공사, 한솔테크닉스, 우리은행 등 8개 참여 기관들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 공모를 통한 마을 선정과 현판식 개최,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착공에 이어 준공까지 모두 7개월 만에 절차가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처럼 시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가 함께 추진하는 마을자치연금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취약해진 농촌 경제를 회복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연어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도시민들을 지역 농촌으로 발을 돌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익산형 노후 소득 보장 체계는 인구 유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화와 경제 위기까지 더해 농촌 인구 유출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마을자치연금은 새로운 차원의 인구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연금 지급으로 시민들의 노후 소득복지에 대한 시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익산형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체계 구축과 고령인구에 대한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로 고령화 문제 극복,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 해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익산시에서 시작됩니다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마을자치연금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바라보는 마을자치연금은 단순히 매달 일정 금액의 연금을 지급받는 것을 뛰어넘어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형성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대안이다. 그동안 다양한 분석과 보완을 거듭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익산형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지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특히 농촌지역의 사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마을자치연금에 더해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해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체제 구축도 준비 중이다. 농촌의 고령화비율이 높은 익산의 현실을 직시해 농촌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정 시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공동체 복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동체 회복은 물론 어르신들이 일터에서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건강한 농촌 환경,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익산시에서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고령화까지 겹친 농촌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익산형 연어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6:17

익산시립도서관, ‘독서릴레이’,‘독서마라톤대회’개최

익산시립도서관이 독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릴레이독서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을 모집한다. 독서릴레이는 가족, 친구, 동료 등 4인 이상의 시민이 독서그룹을 만들어 익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한권의 책을 릴레이로 함께 읽는 독서운동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첫 주자가 책을 읽은 후 책에 부착된 안내문에 한줄 서평을 작성해 다음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주자는 9월 말까지 가까운 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으로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하여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함라산길 4.3km(4300쪽), 성당포구길 10km(1만쪽), 무왕길 18.4km(1만8400쪽), 강변포구길 25.6km(2만5600쪽) 등 4개 종목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한권은 반드시 읽어야 하며 익산시립도서관홈페이지에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코스를 완주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번 독서 체육대회 참가 필독서인 2021 익산시 한권의 책 선정도서는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청소년 권장도서 유원(백온유), 어린이 권장도서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문경민) 등 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4 16:15

익산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4일 제2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1년 익산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2021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으로 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강경숙 의원), 익산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안(최종오 의원) 등이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는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1년간 익산시 예산안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또한, 시의회는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 9명)를 구성해 중앙동 침수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김용균 의원(중앙동 침수피해 신속한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필요),최종오 의원(오산면 일대 농로포장율 제고 필요성),신동해 의원(지정벽보판 운영실태와 문제점 및 대안 제시),소병홍 의원(익산시 장사시설 체계적 관리 위한 전산관리시스템 도입),오임선 의원(인구밀집지역 인근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 문제),강경숙 의원(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 등이 발언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최종오 의원은 평소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 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4 16:15

익산 함열 할머니들, 도시재생 시니어 이야기꾼으로 떴다

익산 함열지역 할머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선생님으로 떴다. 익산시 도시재생 시니어 이야기꾼은 14일 함열초등학교와 함열어린이집을 방문해 함열의 흑산, 돌산장군이란 제목의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함열에 거주하는 모두 16명의 할머니들로 꾸려진 시니어 이야기꾼은 오는 22일에는 용안초교와 하늘어린이집, 23일에는 함열성심어린이집과 함라어린이집에서도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인형극 함열의 흑산, 돌산장군은 할머니들이 구수한 이야기 형식으로 함열읍 향토산업인 석재와 함열도시재생사업 등 우리동네 주요 소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들려주는 공연이다. 앞서 시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일환에서 함열지역에 살고 계신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마을 강사를 육성했고, 특히 이번 도시재생 이야기꾼 육성사업은 향후에 있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가점 부과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시니어 이야기꾼 박근자 씨는 나이가 들어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도시재생 이야기꾼을 만났다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알아가고 아이들에게 우리동네 이야기도 전달하면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시니어층이 교류함으로서 지역 공동체 형성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앞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4 16:15

전북교육청,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 기회 제공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14일 공무원을 꿈꾸는 전주지역 고2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날 각 과별 진로직업체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부서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근무수칙과 직장 예절을 익힌 후 각 과별 현장 업무체험(1인 2과체험)및 탐방 인터뷰, 진로 멘토링과 보고서 작성, 소감 발표 등을 통해 교육행정공무원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행정기관의 다양한 실무를 체험했다. 학교교육과에서는 대입진학지도실 운영과 진로교육 필요성을, 교육혁신과에서는 혁신학교와 참학력을, 민주시민교육과에서는 학교자치 및 환경인권교육 필요성 등을 소개했다. 예산과에서는 교육청과 학교회계 세입세출 예산편성 등을 소개하고 행정과에서는 학생배치 계획 및 학급편제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진로멘토링 시간에는 장학사, 교육행정직, 부교육감님과의 대화 등 영역별로 나눠 진로멘토링을 진행한 후 보고서를 작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와 직업탐색 능력 및 자신감을 배양할 것이라며 교육공무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직업윤리와 진로탐색 능력을 키워 행복한 삶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이강모
  • 2021.07.14 16:11

좋은 가르침에 훌륭한 배움 ‘빛난 사제지간’

최성규 씨 어려운 분야의 연구였지만 교수님의 가르침과 지원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대학교 최성규 학생(유기소재섬유공학전공 4년)이 학부생 신분으로 도초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도초우수발표학술상은 일반적으로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데 최성규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학부생 신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례적인 수상 실적 뒤에는 최성규 학생을 믿고 도와준 전북대 김성륜 지도교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의 가르침과 제자의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산화 아연 나노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탄생시켰다. 최성규 학생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한국복합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초우수발표학술상(포스터)을 받았다. 최성규 학생은 이 대회에서 열수 성장 공정 조건들에 따른 산화 아연 나노 구조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에너지 하베스팅, 센서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화아연의 형상 구조를 나노 수준에서 제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합화 설계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다. 압전 특성을 이용해 복합물질을 누르는 등 물리적 힘을 가하는 전기에너지가 생성되는데 이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태양광 발전처럼 개별 장치들이 복합재와 결합해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김성륜 교수 최성규 학생은 3학년때부터 교수님을 찾아가 산화아연과 관련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교수님은 저를 믿고 받아들여줘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교수님 밑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으며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먼저 연구를 접해보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대학원 진학을 통해 더 전문적인 연구능력과 지식을 함양하고 싶다며 항상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성륜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7.14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