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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용담지사, 용담댐 주변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연다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오는 12일부터 3주 연속 토요일마다 문화공연과 어우러지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댐 주변지역에서 수확된 농산물의 판매를 보다 효율적으로 촉진시키자는 취지에서다. 용담지사는 3주 연속 토요일(121926일)마다 용담댐 우안광장에서 통기타 연주회뮤지컬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돕는다. 이 기간 동안 댐주변지역 저소득층 주민 300명가량에게 바우처를 발행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2016년 용담지사가 처음 시작한 직거래장터 행사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장터는 지난 6월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상시 개장, 확대 운영된다.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계절별 판매하는 농산물의 종류가 다양해져 장터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담지사가 판매 장소와 부대시설을 지원하는 이 직거래 장터에는 정천상전주천용담 등 댐 주변 4개 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목이버섯, 표고버섯, 꿀, 옥수수, 감자, 땅콩, 감식초, 마른나물 등 다양한 지역 생산품이 진열대에 오르고 있다. K-water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토요일(3주)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하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10 16:46

2019 진안홍삼축제, 개막 첫날 관광객 ‘북적’

2019 진안홍삼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진안읍 마이산북부일원은 관광객로 넘쳐났다. 이번 축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개막식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의 단위로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식전행사부터 서서히 불어나던 방문객들은 개막식 시각이 되자 축제장 주변을 빽빽하게 메울 정도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기억력 홍삼 캔쌓기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면역력 UP 홍삼하우스 등 스탬프투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전국 유일의 홍삼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연구소 직업체험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홍삼파우치 △건강꽃이피었습니다 △홍삼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들을 접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겼다. 개막식 직후 한류스타 모모랜드, 아스트로 등이 펼치는 공연은 첫날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 관광객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신선했다며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홍삼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축제장 찾은 소감을 전했다. 홍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진안홍삼축제의 우수성이 두루 알려진 점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개막식 행사장으로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 진안홍삼축제에서는 홍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홍삼대방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노라조와 함께하는 홍삼노래자랑(11일) △트로트 페스티벌(12일) △전국가요 TOP 10(13일)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10 16:46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제25회 향토작가 초대 전시회’

진안지역 미술인들이 해마다 벌이는 향토작가 초대전이 시작됐다. (사)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회장 윤재석)주최제25회 향초작가 초대전이다.(9일부터 13일까지) 초대전은 진안홍삼축제 개시와 종료에 맞춰 마이산북부에 위치하는 진안마이산관광정보센터 건물 2층 수몰문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서예서각공예 등 진안지역 미술인들의 다양한 분야 수작 50점 가량이 선별, 전시됐다. 출품작들은 60쪽 분량의 도록(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엮은 목록)으로 정리돼 있다. 서예부문 출품작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및 각종 공모전에서 20차례가량 특입선한 이용엽 서예가의 <호남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윤재석 자문위원의 <논어구>, 한국문인협회 진안지역 회장을 역임한 김재환 작가의 <한야독좌> 등이다. 그림 부문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대상을 수상한 장정환 화백의 수묵화 <용담호에서>,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총람에 등재된 김상영 작가의 <묵매, 매경한 고발>, 하울 화가의 작품인 <그리고>, 미술교사 출신인 김정희 화가가 터치한 <호소하다> 등이 전시돼 있다. 서각 부문은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장인 임채순 작가의 <서각하는 사람들>, 대한민국남북통일세계예술대전에 초대받은 원철연 작가의 <그리움>,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 총무이사 이정렬 작가의 <겸애교리> 등이 있고, 공예 부문은 진안창작공예공방 대표 유종구 작가의 <고향지킴이>가 출품돼 있다. 한국미술협회 윤재석 지부장은 예술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향토 작가 초대전이 제1회 마이문화제에서 처음 열린 이후 지금까지 25년 동안 계속될 수 있었던 힘은 진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을 닮은 지성과 감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전시회에 오셔서 진한 감동을 담아가는 정서적 여유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국승호
  • 2019.10.10 16:46

남원시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비 49억 원 확보

남원시의 생활SOC 문화체육공간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예산으로 국비 49억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국비 등 총 98억원을 들여 국민체육센터인 수영장을 기반으로 23층에 생활문화센터, 청소년 문화공간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내권과 30km 이상 떨어져 생활SOC 시설이 절대 부족했던 지리산 동부권의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 사업이 그동안 지리산권 10개 학교 680여명의 학생들의 숙원이었던 청소년 공간 요구를 해소하고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영장과 연계한 학교 생존수영과 노년층 건강프로그램,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창업보육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생활혁신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춘향골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85억), 배드민턴장 조성사업(30억), 게이트볼장 신축사업(30억) 드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민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주민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간의 운영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0.10 16:40

‘제27회 남원 흥부제’ 11~13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

제27회 남원 흥부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명가수를 찾는 흥부가왕, 어린이를 위한 흥부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마마무, 하성운(워너원), 변진섭, 정수라, 미스트롯(숙행, 김소유)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노사연, 오승근, 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흥부樂놀부樂 한마당도 펼쳐진다. 강남제비가 들려주는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흥부골 남원 농악대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남원 예술제 등도 관심을 끈다. 흥부와 놀부가 돼 펼치는 참여형 대회 대결 흥부놀부 명랑운동회, 남원의 부각과 생산품을 맛보는 부각페스티벌,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원 대표 공연 신관사또 부임행차, 퓨전마당극 변사극 춘향전 등도 관객을 찾아간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월매야시장팀과 쑥쑥농부들, 남원예촌 꽃담장 셀러가 다양한 음식을 선사한다. 흥부제는 남원 인월면과 아영면 일대가 흥부의 출생지로 알려진 데 따라 매년 열리는 지역의 대표 축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다양한 체험거리,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돼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흥부정신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0.10 16:40

익산시,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2곳 선정 쾌거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KTX 익산역 서편인 송학동 일원과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9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간 국비 185억원, 도비 31억원, 시비 93억원 총 3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 등에 대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와 해당 사업지역 주민들의 추진의지 등의 최종평가를 거쳐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과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공모 준비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도시재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지역구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대오 도의원 등과 함께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여 제안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최대한 부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에 대해 총 167억원을 들여 LH와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사업 기반 조성 및 LH 행복주택과 어르신을 위한 실버안심 주택 건설 등을 통해 낙후된 마을 살리기에 나선다. 또한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은 총 142억원을 들여 솜리마을 노후점포 리모델링을 비롯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과 근대역사 재현하기 등 주민 역량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축자산 등을 활용하여 지역 특화재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 역점 사업으로 낙후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SOC 등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2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도가 심한 곳으로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7년 KTX 익산역 앞 중앙동 일원이 중심시가지 유형으로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익산
  • 디지털뉴스팀
  • 2019.10.10 16:38

원광대 기계계열학과 메카니즘-E팀, 영광 e모빌리티 전국 경진대회 입상

원광대 기계계열학과(기계공학, 스마트자동차공학, 기계설계공학) 자동차 동아리 메카니즘-E팀(지도교수 이승재)이 최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자동차 설계 및 제작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국에서 총 33개 팀, 4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원광대 메카니즘-E팀은 팀장 곽재원 학생을 중심으로 드라이버 박선엽, 팀원 김지훈, 이민규, 이정인, 정재우, 문태성, 박진비, 안성근, 이창명, 최정인, 류정훈, 오정훈, 유준오, 윤영채, 조진섭, 한석규 학생이 조를 이뤄 출전했다. 곽재원(스마트자동차공학과) 팀장은 지난 8월에 열린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전기차(EV)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을 못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문제점들을 개선해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재 지도교수는 지난 여름방학 폭염 아래 동편 주차장에서 연습 주행할 때 총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간식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것에 대해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수단을 뜻하며,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 사람들
  • 엄철호
  • 2019.10.10 16:28

익산 소재부품 전용공단 부지 60% '빈 땅'

정부가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30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전국 5곳의 소재부품 전용공단들이 입주기업을 찾지 못해 10여년이 지난 현재, 절반가량 텅텅 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익산의 경우 더욱 심각해 전국 평균 임대율 60.4%에 훨씬 밑도는 겨우 40% 수준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익산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재부품 전용공단(외국인투자지역)으로 조성된 구미포항익산창원미음(부산) 등 전국 5곳 산단의 총 지정면적은 120만㎡로 총 조성원가는 3000억원(지정면적조성원가)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이들 5곳 산단의 입주기업 임대율은 포항 83.5%, 구미 71.0%, 창원 56.8%, 미음 54.8%, 익산 39.1% 순으로 포항과 구미를 제외한 나머지 3곳 산단은 사실상 반토막 수준에 그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지정면적 120만㎡ 중 약 40%, 47만㎡가 입주기업이 없어 사실상 텅텅 빈채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방치 상황은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일대에 조성된 익산 소재부품 전용공단에 있어 더욱 심각하다. 392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31만9000㎡이 지난 2010년 3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을 받았으나 현재 야스나가(일본),알로드(미국),AMT(미국) 등 3개사만 입주한 상태다. 이들 3개사가 사용하는 부지는 총 12만4000㎡로 전체 임대율 대비 고작 39.1%에 머물면서 나머지 60% 가량은 빈 땅으로 놀고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조 의원은 2009년 조성 당시 지식경제부는 전국 부품소재 공단에 외국 기업 62곳을 유치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지만 현재 실제로 가동 중인 업체는 20개에 불과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부의 소재부품 산업 육성 정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집적활성화법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와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된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인 구미부품 산단에 대한 관리권한만 가지고 있을뿐 나머지 포항, 익산, 창원, 미음 등은 지자체에서 관리하자 단지 관리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설립목적에 맞게 관리가 취약한 소재부품 산단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여 육성방안을 마련해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국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해서는 그동안 늘 해왔던 반복적인 대책만 내놓기 급급할 게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자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엄철호
  • 2019.10.10 16:28

부안 위도 위령탑보존회‘제26주기 서해훼리호 사고 위령제’

부안 위도 위령탑보존회(회장 신명)는 10일 위도 위령탑에서 유가족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26주기 서해훼리호사고 위령제를 지냈다.이날 권익현 부안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족과 동료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하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지난 1993년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 승객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위도 파장금항에서 격포항으로 향하던 중 높은 파도와 거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회항하려다가 중심을 잃고 침몰한 비극적인 사고이다. 이 사고로 인해 58명의 위도면 주민을 포함한 탑승객 292명이 고귀한 목숨을 잃었고 이를 추모하기 위해 1995년에 사고해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진리 연못 끝에 위령탑을 건립해 매년 10월 10일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 위도 신명 위령탑보존회장은 매년 위령제 준비를 하면서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을 지울 수가 없으며 긴 세월이 흘러 유족들도 많이 돌아가시면서 위령제가 해마다 약소하게 치러지고 있지만 반드시 그날의 참사에 대한 교훈을 다음 세대에 알려야 하기에 매년 엄숙한 마음으로 위령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익현 군수는 다시는 모두에게 상처로 남을 대형 참사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힘쓰는 부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19.10.10 16:24

부안 변산면 유유마을-서울 신길6동,자매결연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과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8일 참뽕연구소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산면-신길6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40명과 기관장,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하며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을 다짐하였으며, 농특산품 교류와 농촌방문 등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로 상생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이 끝난 후 신길6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중요농업유산 양잠농업을 이어가고 있는 유유마을과 부안누에타운을 관람하고, 뽕잎소금 만들기 체험을 통해 뽕과 누에에 대해 알아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유유마을은 총사업비 19억을 투자해 마을 특화산업화, 경관 개선사업을 목표로 2019년부터 3년간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뽕, 누에 관련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 큰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한근호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양잠농업의 천년역사를 지닌 유유마을과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인 신길6동과 자매결연을 맺어 의미가 깊고, 상호 활발한 교류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부안
  • 홍석현
  • 2019.10.10 16:24

고창농촌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찾는다

흙을 만지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농촌관광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고창에서 선보인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현장 모델 적용이 고창에서 진행된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마을의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등 지역 특색의 농촌다움을 기반으로 한다. 마을숲 체험, 심신 다스림 프로그램, 농촌 향기 흡수 프로그램, 치유 텃밭정원, 자연의 선물약선요리, 힐링 담근초, 농촌에서의 간식힐링 꽃차 체험 등이 있다. 현장시연회는 운곡습지와 인근마을인 용계마을, 호암마을에서 오는 15~16일과 22일 3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감정노동자와 경찰소방관 등 직업적 긴장도가 높은 사람 등 치유가 필요한 고창군 지역주민들이 대상자로 참여한다. 고창군과 농진청은 프로그램 유형별로 스트레스 지수 변동 등 치유효과를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증명해 낼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와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장 활용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연구결과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미희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선호하는 치유형 농촌관광마을 조성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농촌관광 연구를 활성화하고 시범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농촌이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도시민과 농어촌이 상생하는 힐링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디지털뉴스팀
  • 2019.10.10 16:23

고창군, ‘2019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11일 개막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함께 동리 신재효 탄신 207주년을 기념해 2019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을 11일부터 13일까지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와 동리국악당에서 연다.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판소리의 우수성과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보전해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판소리 한마당의 대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일차(11일)에는 오후 7시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소리길, 전통의 대를 잇다를 주제로 KBS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이와함께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려온 김준수와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번째달의 콜라보 창작공연 무대가 예정돼 있다. 2일차(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고창의 울림 진채선, 소리길을 열다를 주제로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의 역사를 되짚으며 소리길의 참의미를 찾아보는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2시, 모양성내 맹종죽 숲에서 맹종죽에서 울리는 원장현의 대바람 소리를 주제로 대금명인 원장현의 음악과 삶 그리고 만휴(萬休)를 연주한다. (대금 원장현, 팬플룻 성방현, 거문고 권민정, 시낭송 진동규, 진행 양은주). 모든 관람료는 무료이며, 온 가족이 함께 줄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리문화사업회와 고창문화의전당(560-80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10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