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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무주군 학교 폭력예방 발표회 개최

제8회 무주군 학교폭력예방 발표회가 무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열렸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 무주지구 협의회,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경찰서 주관으로 펼쳐진 발표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최민휴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 무주지구 협의회 회장 등 내빈과 관내 학생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기가 시간이나 여러 면에서 힘들긴 했지만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됐던 만큼 그 마음이 공연에도 묻어나 관람한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과와 우정이 싹트는 날을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한 역할극과 댄스, 노래 콩트 등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친구들과 마음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인홍 군수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건전하고 밝은 면학분위기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군에서도 가고 싶은 학교,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7.14 16:18

진안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 군의회 통과 불투명

진안군(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이 제254회 진안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진안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이하 정원조례 개정안)을 놓고 지역 내 공직사회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적절성 지적이 뜨거운 대목은 진안읍장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부분이다. 진안군 4급 공무원의 수는 현재 3명(부군수, 행정복지국장, 산업건설국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개정된 행안부 지침에 따르면 4급 보직자리 1개를 더 신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읍장 직위를 4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정원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해 지난 11일 심사를 받았다. 군은 군의회 상임위원회(운영행정위) 조례안 심사장에서 진안읍장을 4급으로 상향 조정하려는 이유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내세웠다. 하지만 읍장이 4급일 경우와 5급일 경우의 효율성 차이가 무엇이냐는 의원들의 후속 질문에 똑 부러진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의 강한 질타를 받으며 개정안은 현재 가결이 보류된 상태다. 이후 군의회엔 4급 읍장 신설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 역시 4급 읍장 신설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수의 공무원들은 읍장이 4급이든 5급이든 (진안)읍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무슨 차이가 있나. 아무런 차이도 없다며 오히려 업무 연관성이 방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필요로 하는 다수의 과를 묶어 일사불란하게 통할하는 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또 읍장이 4급이어야 읍 업무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덧붙이고 있다. 복수의 공무원은 국을 신설하면 국 업무 혜택은 11개 읍면 전체에 미친다. 반면 읍장 4급의 혜택은 그렇지 않다. 읍에만 미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읍장을 4급으로 하기보다 차라리 국을 신설하는 것이 군정을 위해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견해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현재 상황에서 읍장 직급을 4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특정한 사람을 위한 민망한 카드가 배후에 숨어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울 것이라며 조례 개정이 알 수 없는 외압이나 로비에 의해 좌우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편 진안군은 인구가 10만 명 이하인 자치단체여서 그동안 조직체계상 국을 설치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행안부의 기준이 바뀜에 따라 국 설치가 최대 3개까지 가능해져 올해 초부터 2개의 국(행정복지국, 산업건설국)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7.14 16:15

전국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축제 올림픽, 18일 익산서 개최

국내외 축제 전문가들이 총 출동하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World) 연차총회와 제13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가 오는 18일 익산에서 열린다. 먼저, 올해의 세계축제협회 한국총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 관련기관 축제 업무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축제정책 방향, 익산 서동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스웨덴 코트랜드 중세축제 등 국내외 축제의 성공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축제 트렌드와 축제 관련 빅데이터의 활용 등을 주제로 워크숍과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진행될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 진출할 축제를 선정하기 위한 국내대회로 모두 12개 부문에 걸쳐 약 30개의 국내 지자체 대표축제들이 참가해 세계 본선 진출을 위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고의 축제 전문가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세계적인 축제들의 정책 방향과 성공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서동축제와 같은 지역 대표 축제들이 한걸음 더 발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IFEA)는 전 세계 5개 대륙, 50개국 회원국과 5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의 축제이벤트 단체로 한국지부는 2007년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창립됐고,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7.14 16:15

정읍시, 제16회 정읍 씨 없는 수박 품평회 개최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수박연구회가 주관한 제16회 정읍 씨 없는 수박 품평회가 지난 12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및 시의원, 조천형 농협 정읍시지부장, 이대건 정읍원협조합장, 김재기 황토현농협조합장, 정읍시수박연구회 김보성 회장과 회원, 시민들이 참석해 정읍수박의 명성을 높여나갈것을 다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수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20여점의 출품작에 대해 당도와 수박무늬, 맛 등을 공정하게 심사해 6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대상 이응건 씨(배우자 김주희, 정우면) △금상 김태건 씨(배우자 권연숙 태인면) △은상 홍석용 씨(배우자 고영순, 북면) △동상 김현정 씨(배우자 김향숙 고부면) △왕수박상 김연식 씨(배우자 박영수, 정우면) △별난수박상 전성권 씨(배우자 이미자, 입암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 이응건 씨의 수박은 당도 10.85 브릭스, 무게 10.5kg으로 높은 당도와 일정한 과형, 수박 고유의 뚜렷한 무늬와 색깔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씨 없는 수박을 특가 판매하고 지황, 베리류, 자생차 등 정읍 특산물 홍보와 시식행사, 새싹 인삼 심기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의 협조로 세계수박 유전자원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코너와 수박 조각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정읍
  • 임장훈
  • 2019.07.14 16:10

유진섭 정읍시장, ‘2019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 수상

유진섭 정읍시장이 지난 12일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정읍시와 한국언론인연합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자치 경영으로 선진국가로의 진입에 기여한 자치단체장(자치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관한 시상식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로 취임한 유 시장은 미래 정읍의 희망 비전을 제시하고 선진 자치행정을 선도하며 정읍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정읍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토현 전승일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등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 재조명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시장은 첨단산업과 토탈관광, 에코축산을 3대 축으로 대한민국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 3개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신성장 산업 기반 구축과 성공적인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더불어 고등학교 졸업생에 대한 대학 입학 축하금과 구직 지원금 지원,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기반 조성, 시민 주도의 생활 공감형 지역개발 사업 추진,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정서비스 실현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유 시장은 11만 시민과 1400여명의 공직자가 맡은 분야에서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9.07.14 16:10

군산~석도 신조 여객선 ‘군산펄호’ 취항식 열려

군산과 석도를 오갈 새 한중카페리가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석도국제훼리(대표이사 김상겸)는 지난 13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신조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 박정인 군산해수청장, 윤인채 군산세관장, 서정원 군산해경서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지역 인사 및 항만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군산펄 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군산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부두 행사장에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곧바로 선내로 이동해 신조선의 객실과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펄 호 는 지난 1989년 건조해 내구연한이 끝난 스다오 호를 대체한 카페리다. 이 배는 지난해 투입된 뉴시다오펄 호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1만9950톤 규모에 선장 170m선폭 26.2m선속 23노트의 제원을 가지고 있다. 군산펄 호 는 승객 1200명과 컨테이너 250TEU 동시 적재할 수 있고 군산과 석도 간 10시간 주파도 가능하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주 3회 운항했던 군산~석도간 카페리는 지난해 1월 제25차 한중해운회담 양국 간 항차증편 합의가 확정됨에 따라 그 해 4월부터 주 6회 화물과 여객을 운송해오고 있다. 이 같은 증편에 따라 지난 한해 여객 23만7695명화물 4만4056TEU를 수송하는 등 전년대비 각각 29%18%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지난 5월말 기준 여객 14만1900명화물 1만7645TEU를 수송해 지난해 동기대비 여객 78%, 화물 22%가 상승했다. 이런 추세면 연말까지 여객 34만명화물 6만TEU 수송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군산~석도간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석도국제훼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두 신조선은 군산항 국제여객부두를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최신식 화객선이라며 수명을 다 하는 날까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확대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추가 항로개설 등 지속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공간이 협소한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 개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