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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지역업체 확대 회의도 못 열다니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협의하기 위한 민관협의회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사업이 지나친 입찰조건 제한으로 지역업체엔 그림의 떡에 불과한 실정이기에 입찰조건 완화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건설협회, 전기관련 업체, 그리고 언론 등에서 입찰조건 개선을 통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하지만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긴급회의가 정부측 위원들의 대거 불참으로 인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고 말았다. 더욱이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은 전라북도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등 새만금과 직접 관련있는 행정공공기관들로 태양광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역업체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지역업체들은 새만금 태양광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전라북도와 정부공기업의 주장은 결국 헛구호가 아니냐는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6조원 규모에 달하는 새만금 태양광사업은 이번에 발주하는 군산 오식도동 일대 1500억원 규모의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개발공사 등에서 연차적으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그러나 첫 발주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입찰 참가자격부터 과도하게 제한하면서 도내 전기업체들은 입찰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여기에 입찰 참가기준으로 제시한 회사 신용등급과 태양광발전소 준공실적, 자금동원 능력 등을 충족시키는 도내 건설업체도 3~5곳에 불과하다. 반면 입찰 공고문에 전라북도에 본사를 둔 업체가 아니어도 전북 내 영업장에서 총매출의 50% 이상을 올리는 기업이면 지역업체로 입찰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역자재를 50% 이상 사용하도록 규정했지만 이를 충족시키는 전북 업체는 거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은 대기업을 위한 공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라북도는 새만금 태양광사업이 전북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 전북도민들이 지난 30년 가까이 피땀으로 공들여 온 새만금 사업을 대기업 잔치판으로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9.06.27 17:00

[금요수필] 김치찌개의 별미

신팔복 우리네 밥상에 김치가 빠지면 팥소 없는 찐빵과 같다. 나는 매일 김치를 먹는다. 만약에 김치가 없다면 그야말로 무미건조한 식사가 되고 만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김치는 우리 조상들이 발명한 세계적 저장식품이다. 좋은 배추나 무를 다듬어 절이고, 찹쌀 풀에 고춧가루와 갖은양념을 넣어 만든 고춧가루 죽에 좋아하는 액젓으로 간을 맞춰 버무려서 김치를 담근다. 독에 넣어 서서히 자연 발효시키면 젖산이 풍부해지면서 더욱더 맛깔스럽게 숙성된다. 김장김치는 무기물과 비타민을 제공하고, 풍부한 영양분이 들어있어 겨울철 반찬으로는 모자람이 없다. 잘 삭힌 무김치는 찐 고구마와 매우 궁합이 잘 맞아 가난했던 시절에는 끼니로 먹었다. 김치전도 좋고 김치죽도 맛있다. 나는 추운 겨울이면 어렸을 때 입맛이 생각나 가끔 김치죽을 먹는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을 살살 불어가며 먹는 김치죽은 끝 숟가락에서 더 개운한 맛을 느낀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김치찌개의 개운한 맛은 밥맛을 돋웠고 술을 당겼다. 그래서 친구와 김치찌개를 먹으려고 음식점을 찾아다녔다. 오늘도 친구와 함께 손맛이 좋은 작은 식당을 찾아왔다. 묵은김치에 돼지고기를 넣고 콩나물과 두부를 조금 올리고 그 위에 대파를 썰어 얹어 펄펄 끓이는 김치찌개가 식욕을 돋웠다. 밥은 제쳐 두고 막걸리를 한 사발씩을 마시고 찌개를 맛봤다. 야, 이 맛이야! 감미롭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친구도 무척 좋아했다. 갑자기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김치찌개 맛을 느꼈다. 어머니는 네발짐승의 고기를 못 드셨지만, 원체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음식이라 눈으로만 보고도 단박에 맛 좋게 끓여 내셨다. 김장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한잔 술을 또 친구에게 권하며 나도 마셨다.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퍼져갔다. 김장용 무와 배추는 한여름 더위가 지나고 기온이 서늘해질 때 심는다. 무와 달리 배추는 가꾸기가 까다롭다. 무는 종자를 직접 흙에 뿌리지만 배추는 모종을 사다가 심는 게 보통이다. 모종을 심은 초기에 벌레나 귀뚜라미가 어린 배추 속잎을 끊어먹어 없어지고, 조금 자라면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기 때문에 가꾸기 힘들다. 그래서 해충 방제는 꼭 해야 한다. 올해도 배추 모종 한 판을 사다가 작은 남새밭에 심고 가꿨는데 그런대로 되었다. 며느리와 딸을 불러 김장을 마치고 무와 김치를 몇 통씩 싸서 보냈다. 잘 익은 김치를 먹고 긴 겨울을 거뜬히 이겨냈으면 좋겠다. 김치는 묵을수록 맛이 좋아진다. 묵은 지에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넣든가 신선한 꽁치나 고등어 등의 생선을 넣어 끓이면 감칠맛이 난다. 갓 지어 고슬고슬한 쌀밥에 얹어 먹으면 언제 먹었는지조차 모를 만큼 금방 밥 한 그릇을 비우게 된다. 김치찌개를 놓고선 입맛이 없다고 투정부릴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나는 막 담근 김치보다 신 김치를 더 좋아한다. 숙성되어 시어진 김치가 내 입맛에 맞다. 특히 무김치 국물의 시원한 맛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어 좋다. 땅속에 독을 묻어 숙성시킨 김치는 겨울을 지나면서 더욱 아삭해지고 시원한 맛을 낸다.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그를 대신하지만.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에 김장김치는 우리네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던 영양식품이었고, 건강을 챙겨주었다. 김치찌개로 안주를 하며 또 한 잔을 마셨다. 입안이 개운해졌다. 옆자리에서도 김치찌개가 끓고 있다. * 신팔복 수필가는 중등교사로 퇴직하여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전북문인 회원, 진안문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필집 <마이산 메아리>가 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9.06.27 16:56

지역에 어른이 없다?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지역의 갈등 현안이 또 터졌다.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취소 결정으로 지역사회가 찬반양론으로 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나서서 중재하거나 문제를 풀어보려고 시도하는 사람도 세력도 보이지 않는다. 비단 이번 일만이 아니다. 수십 년 간 풀리지 않고 있는 전주-완주 통합문제, 전주종합경기장 활용방안 등 지역의 갈등 현안이 터지면 오직 당사자들의 삿대질과 터질 듯한 목청뿐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가 모르쇠이다. 여기에 표로 먹고사는 정치인들은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면서 애매모호하고 그럴싸한 말과 어정쩡한 입장만을 내놓는다. 누가 보면 영락없는 결정 장애자 같이 못나 보인다. 이러다보니 당사자들 간의 갈등만 커지고, 문제 해결은 물 건너가고 만다. 이럴 때 지역의 어른이 몹시 그립다. 어떤 이들은 우리 지역에 존경할 만한 어른이 없다고 말한다. 정말 없을까. 중앙의 고 김수환 추기경, 광주전남 지역의 고 홍남순 변호사나 고 조비오 신부 같은 분이 우리 지역엔 없을까. 혹시 우리가 지역의 어른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거나, 지혜를 달라고 요청하지 않은 건 아닌지. 그러면 어떤 사람이 어른인가. 먼저 어른은 꼰대와는 다르다. 어른다운 행동은 꼰대질과는 결이 다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꼰대질이란 기성세대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젊은 사람에게 어떤 생각이나 행동 방식 따위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행위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있다. 어른다운 행동이란 자신의 생각과 주장만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나이가 많다고 지식과 경륜이 저절로 많아지는 게 아니고 인격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 생활환경이 급변하는 현실에 아주 무감각하고, 탐욕스러우며, 독선적이고, 수치심을 잃어버린 노인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어릴 때부터 자식은 부모를, 학생은 선생을, 아이는 어른을 존경해야한다고 배워왔다. 그러나 존경할 만한 선생과 어른이 어디 그리 흔한가. 지역의 어른은 더 이상의 자리나 명예를 탐하지 않고서 오로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에 힘써야 한다. 지역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언행이 진실 되며, 겸손하면 주위로부터 존경이 따라오게 되어있다. 어른은 최첨단 정보나 지식에는 뒤처질 수 있으나 두터운 세월의 지혜만큼은 젊은이들을 압도한다. 노마지지(老馬之智) 또는 노마지교(老馬之敎)란 고사성어가 있다. 사람도 늙은 말의 지혜를 따르지 못한다는 이 고사는 전국시대 제나라 환공(齊王 桓公) 휘하의 명재상 관중(管仲)과 얽힌 일화에서 비롯된다. 전쟁 중 눈길에 길을 잃어 병사들이 위급한 상황에 빠지자 관중은 짐을 나르던 말 중에서 가장 늙은 말을 골라 짐을 풀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앞장 세워 병사들을 이끌고 난공불락 천연요새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단다. 몸은 늙어도 지혜는 녹슬지 않는 법. 지역에 어른이 없다고 더 이상 말하지 말자.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단편소설 큰 바위 얼굴에서처럼 가까이 두고서 못 찾는 건 아닌지.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큰 바위 얼굴은 위대한 정치가도, 재력가도, 군인도 아니다. 평생 진실 되게 살고, 겸손하며, 사랑을 실천해온 사람이 바로 큰 바위 얼굴이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다. 그동안 우리는 지역 어른을 찾지도, 도움을 청하지도 않았다. 이제라도 지역 어른들의 지혜를 잘 활용해야 한다. 도청과 시군 청이 나름대로 존경받는 원로들을 모셔 원로자문회의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수시로 어른들의 지혜를 구하라. 또한 지혜와 권위를 가진 어른들이 지역의 갈등 현안을 중재하는 데 앞장선다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오피니언
  • 기고
  • 2019.06.27 16:56

전주용소중, 세계 로봇대회 프로젝트 부문 2위 수상

전주용소중학교(교장 김채균)의 학생 2명과 전북지역 초등학생 7명으로 구성된 NARSHA팀이 우루과이에서 열린 2019 FLL Plan Ceibal International Open Uruguay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프로젝트 부문 세계 2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우주라는 주제로 실시됐고, NARSHA팀은 우수선 수리 키트(Repair kit of spacesuttle)를 발명품으로 만들어 심사위원 및 다른 팀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발명품을 특허출원까지 신청했다. NARSHA 팀은 사설학원의 배움없이 지도교사와 학생간 로봇 동아리 활동으로 3회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2016년 미국대회, 2017년 호주대회 프로젝트부문 1위, 2019년 우루과이 대회 프로젝트 부문 2위를 수상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리가 됐다. 대회에 참가한 용소중 김선규 학생은 새로운 재료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특허 출원 과정을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채균 전주용소중 교장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후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도내 기업인 LED 생산업체 ㈜루미컴(대표 이복수), 전북지식재산센터 김일센터장, 익명의 개인기부자가 용소중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대회출전 비용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용소중학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TEAM(융합교육) 교육과정운영과 도내 유일의 무한상상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주시민을 위한 STEAM 페스티발을 개최하여 STEAM 문화 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27 16:52

인사 -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이동 △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윤재성 △전력설비검사처장 황승의 △정보운영처장 선선호 △제주지역본부장 김성주 ◇1급 이동 △경기지역본부장 강대철 △기술지원처장 조진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장보형 △충북지역본부장 황규찬 △인천지역본부장 손명목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재훼 ◇2급(갑) 승진 △검사점검처 신재생에너지부장 고병찬 ◇2급(갑) 승진 이동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오정화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동부지사장 조영준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중부지사장 서영환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사장 조영용 ◇2급(갑) 이동 △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최동환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장 김진태 △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김태진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이조순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지사장 이영식 △전기안전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임성진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백승락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은석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안원형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심재원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한재진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장 조세익 ◇2급(을) 승진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 수석연구원 임용배 ◇2급(을) 승진 이동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문필 △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장 이도걸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박강서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해외진단팀장 이종영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성호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고재형 △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장평훈 △검사점검처 점검부장 김대일 ◇ 2급(을) 이동 △기획혁신처 기획부장 표정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안수목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장 전재감 △기획혁신처 정책총괄부 기술기획팀장 박찬영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양원혁 △경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윤우영 △전북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박병하 △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김영일 △강원지역본부 강원북부지사장 김건수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조성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배병일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박중윤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대학 △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선영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정연관 △경남지역본부 경남북부지사장 강수봉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김완수 △인재경영처 인사혁신부장 방창호 △검사점검처 고객지원부장 김윤기 ◇ 3급 이동 △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강효준

  • 사람들
  • 전북일보
  • 2019.06.27 16:49

‘녹두꽃’ 연기 맛집 드라마 진수, 명품배우 열연의 장

녹두꽃에는 연기 구멍이 없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을 집중 조명한 민중역사극이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스토리, 스케일과 긴장감을 모두 선사하는 연출, 묵직한 메시지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이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 조연 구분 없이 모든 배우가 펼치는 명품 연기는 녹두꽃의 백미로 꼽힌다. 극 중심에서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려내는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 한예리(송자인 역)뿐 아니라 녹두장군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최무성(전봉준), 탐욕의 화신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박혁권(백가 역), 액션과 정극을 넘나들며 활력을 불어넣는 김상호(최덕기 역), 치열한 감정변화와 시대의 역설을 보여주는 최원영(황석주 역), 매 장면 울컥한 감정을 선사하는 서영희(유월이 역) 등. 이외에도 민성욱(최경선 역), 안길강(해승 역), 노행하(버들이 역), 병헌(번개 역), 정규수(동록개 역), 박지환(김가 역), 김정호(김개남 역), 홍우진(손화중 역), 이태검(송희옥 역), 박규영(황명심 역), 조희봉(홍가 역), 조현식(억쇠 역), 김하균(박원명 역), 박지일(송봉길 역), 손우현(이규태 역), 전국환(대원군 역), 이기찬(다케다 요스케 역) 등 배우들도 막강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녹두꽃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저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의 열연은 등장 분량과는 관계가 없다. 모두 각 캐릭터의 서사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연기 호흡을 가져가고 있다. 그렇기에 극 전개 상 주목 받는 캐릭터가 수시로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녹두꽃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물 흐르듯 완성되고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가 녹두꽃을 두고 연기맛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연기로 대결하는 드라마, 버릴 캐릭터 하나 없다, 어쩌면 모두가 다 이렇게 연기를 잘할 수 있나, 명연기 보는 재미가 탁월하다, 숨막히게 집중되는 드라마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녹두꽃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및 기사에 감탄의 반응이 줄을 잇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 속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120% 몰입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모든 배우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치열하게 상의하고 고민해서 연기한다. 제작진도 매번 감사한 마음이다. 이렇게 노력해주는 배우들이 있기에 녹두꽃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녹두꽃이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역사가 스포인만큼 앞으로 우금티 전투를 비롯한 강력한 스토리 폭탄이 펑펑 터질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처절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냈는지, 이를 명품 배우들은 또 어떤 열연으로 그려낼지 기대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7 16:35

'연애의 맛' 오창석, '깜짝 생일파티' 후 이채은과 '로맨틱 감동 포옹'

초고속 아아커플, 두 번째 비밀 데이트도 들통났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이 이채은을 향한 로맨틱 감동 포옹을 펼쳐, 스튜디오 출연진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지난 5월 23일 시즌2 시작 이후 출연진의 꿀케미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5회분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600미터 높이 산 위에 올라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며 역대급 속도로 각별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오창석은 쾌청한 하늘 위에서 이채은에게 무전기를 통해 네가 진짜 좋아진 것 같다는 깜짝 고백을 던졌고, 착륙한 뒤 미리 준비한 레드카펫 위에 올라 이채은에게 꽃다발을 안겨 로맨틱한 감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생각지도 못한 오창석의 진심 어린 고백에 얼굴을 붉히는 이채은이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은 아아 커플에 이어 5G 커플 제 2의 필연 커플이란 애칭을 선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27일(오늘) 방송될 연애의 맛 6회분에서 이채은은 오창석의 애틋한 고백에 화답이라도 하듯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한다. 오창석이 열연 중인 일일극 태양의 계절 촬영 현장에서 이채은과의 알콩달콩한 썸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가운데, 몰려든 동료 배우들에게 난 완전히 빠졌지라며 이채은 자랑에 여념이 없었던 상황. 이채은 역시 절친 민정과의 만남에서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오빠는 똑같아라고 창석 자랑에 빠진 모습으로, 찰떡궁합 팔불출 면모를 발산했다. 때마침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연락했고, 이채은과 함께 있던 친구 민정과 통화를 하게 됐던 터. 특히 오창석은 민정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도 모르게 안 그래도 어제 채은이를 만나러 갔었는데라는 말을 불쑥 건네, 지난 3회 방송에 이어 제작진 몰래 이채은과 두 번째 비밀 데이트를 했음이 들통나고 말았다. 이에 오창석과 이채은이 사적인 만남을 통해 어떤 데이트를 이어갔을지 궁금증을 높인 것. 그런가 하면 언제든 촬영장에 놀러 와도 된다는 오창석의 말에 용기 내어 촬영장으로 찾아간 이채은이 오창석과 얼마 전 진한 키스신을 나누며 화제를 모았던 상대역 윤소이와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면서 묘한 삼자대면을 연출, 현장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또한 촬영이 끝났다는 소식에 준비한 음료를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는 이채은의 내조의 여왕 면모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재중은 내 여자도 아닌데 너무 사랑스럽다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오창석은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을 위해 이채은이 준비한 깜짝 생일 이벤트를 접한 후 감동을 내비쳤다.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이채은을 바라보던 오창석이 이내 뜨거운 포옹을 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 초고속 스킨십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 모두 환호를 내지르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제작진은 이미 제작진 사이에서는 두 사람을 제2의 이필모-서수연 커플로 점찍고 있다면서도 그런데도 제작진조차 예측이 힘들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는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6회분은 27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7 16:29

진안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 지방자치 발전 공헌 대상 수상

진안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이 지방자치 발전 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및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정 조합장은 지방차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랐다. 대상 시상식은 JJC지방자치TV와 국회의원 임종성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의정대상 및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최 측은 대상 수상자 선정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종옥 조합장은 수상 소감에서 상을 탄다는 것은 지나간 일을 칭찬받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한다며 마이산김치공장의 캐치프레이즈인 어머니의 정성으로 담은 최고의 김치 맛으로 전 국민과 세계인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부귀농협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보다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귀농협에 따르면 정 조합장은 경영악화 일로에 있던 농협을 맡아 임기 4년 동안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경영 성과의 대표적인 예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100%국내산 원부재료로 만든 김치를 납품, 매출을 신장시킨 것이다. 이로써 국내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 내 김치 품질 개선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중국산과 가격경쟁에서 밀리던 있던 국내산 김치를 품질 경쟁으로 이겨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귀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산김치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김치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27 16:19

[고양이를 부탁해] 나무, 덕삼의 피 튀기는 영역 다툼 : 두 고양이는 공존의 방법은?

어서 와, 도검장인 집사는 처음이지? 제보를 받고 <고양이를 부탁해>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발을 딛자마자 펼쳐진 풍경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전통 도검과 무기들이었다. 개성 넘치는 보호자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안은 채 마주한 오늘의 주인공은, 원조 도검장 라연희 씨를 비롯한 카리스마 넘치는 4인 가족이다. 피바람이 부는 전장?! 보호자 문준기 씨의 반려묘였던 나무와 잎새가, 어느 날 덕삼이와 별이가 지내고 있던 본가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문준기 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아기의 피부 때문에 당분간 함께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날을 기점으로 나무와 덕삼이의 피 튀기는 영역 다툼이 시작되었다. 보호자가 제작진을 안내한 곳에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처참한 혈투의 흔적이 남아있었는데... 두 고양이의 싸움을 둘러싸고 네 가족은 저마다의 의견을 펼치지만 저마다 편을 드는 고양이가 달라 웃지 못할 상황까지 이어진다.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김명철 반려동물 행동 전문 수의사는 싸움의 현장을 보자마자 차려진 격투장이라고 말해 보호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이 집의 치명적인 실수는 무엇이었을까. 사이가 좋지 않은 고양이들에게 합사 훈련보다 선행되어야 할 필수 솔루션은 무엇일까? 이제까지와는 다른 양상의 고양이 다툼! 과연 두 고양이는 공존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오는 28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에서 방송되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7 16:18

[세나개] 금사빠 파이의 위험한 사랑 '역대급 대반전'

반려견의 너무나 큰 사랑 때문에 괴롭다며 도움을 요청한 보호자에게 한걸음에 달려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하 세나개) 제작진. 하지만 일반적인 문제견들과 달리, 오늘으 주인공 파이는 외부인에 대한 경계는커녕 만난 지 1분도 안 된 제작진에게 곁을 내어주며 애교를 발사한다. 때문에 그로 인해 제작진 모두 파이에게 푹 빠져버렸다. 파이에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돌아서던 바로 그때, 보호자가 살짝 움직였을 뿐인데도 파이가 으르렁 대기 시작한다. 제작진에게는 혀를 날름거리며 몸을 비비더니, 보호자에게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돌진하는 역대급 대반전을 선보였다. 사실, 파이는 평소에도 외부인에 대한 큰 사랑으로 인해 보호자를 공격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보호자와 즐겁게 산책하다가도, 생판 남에게 정신이 팔려 보호자를 본체만체하며 집에 가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심지어 보통의 강아지들은 보기만 해도 치를 떤다는 애견 미용사와 사랑에 빠져 보호자를 무는 사태까지 있었다는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5년을 함께 한 보호자를 버리는 파이 때문에, 반려견을 괴롭히는 거 아니냐는 억울한 오해도 받았다는 보호자. 제작진도 처음엔 보호자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무려 1박 2일 대장정의 실험 끝에 밝혀진 연구 결과, 파이는 무조건 새것을 가장 선호했다. 그로 인해 파이에게 그토록 사랑받던 세나개 피디도 일순간에 버려지는 웃픈 상황도 발생했다. 수의사이자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서 수많은 문제견들을 접해온 설채현 전문가조차 혼란에 빠뜨린 나쁜 수컷 파이. 1초마다 사랑이 바뀌는 카사노바견 파이가, 과연 설 전문가의 솔루션 매직으로 보호자에게 정착할 수 있을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금사빠 파이의 위험한 사랑>이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EBS1에서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27 15:56

진안군, 다음달 4일 '여름을 여는 1004 콘서트 락樂' 공연 개최

진안군이 다음 달 4일 저녁 7시 여름을 여는 1004 콘서트 락樂(이하 1004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마이산 북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1004콘서트는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6시 20분 △비보이 △서커스 △마술 등의 버스킹이 사전 공연되며 2019 진안홍삼축제 D-100 성공기원 이벤트도 실시된다. 공연 시작 전엔 관객과 출연진이 소통하는 신명나는 놀이판이 펼쳐진다. 7시부터는 열리는 본 공연에서는 국악과 관현악을 중심으로 △대중가요 △영화 OST 연주 △국악가요(박애리) △색소폰(이정식) △B-boy와 서커스 협연 △무용과 타악의 어울림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날 콘서트의 끝은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30명) 및 무용단이 함께 하는 사물놀이와 태권의 후예 공연으로 장식된다. 여름밤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 1004콘서트는 군민은 물론 관광객, 기타 누구라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초청받은 관내 초중고생 600명에게는 도시락과 교통편의가 제공된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오감을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이번 공연은 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2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