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전] 뜨거운 땀방울은 값진 성과가 되어
뜨거운 땀방울은 값진 성과가 돼 돌아왔다.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주말 사이 메달을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지난 25일 개막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대회 이틀 차까지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19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했다.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육상과 역도, 양궁, 승마, 바둑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도 꾸준히 나오며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상 남자 중등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전라중 정재인 선수는 1m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 전북선수단의 육상종목 첫 번째 금메달 소식. 태권도와 에어로빅, 수영, 바둑 등에서도 금빛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다관왕도 6명이나 나왔다. 역도 남자 중등부에 출전한 김건우 선수는 용상과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초등부 정연현 선수도 1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중등부 사격 종목에 출전한 김강현 선수(기린중)는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 근대3종 경기에 출전한 김예나 선수(전북체중)도 개인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 2명은 나란히 26일 진안 문예체육회관 펼쳐진 역도 경기에서 나왔다. 순창북중의 유동현 선수가 남자 중등부 역도 77㎏급에서 지난대회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고, 용소중의 권민구 선수도 남자 중등부 94㎏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축구와 배구, 유도 등 기대했던 종목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전북 선수단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선수들의 선전이 큰 힘이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마무리된다.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전북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