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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4월 월드투어 첫 시작 서울 콘서트 포문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원호.기현.민혁.형원.주헌.아이엠)가 오는 4월 서울 콘서트로 2019년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몬스타엑스의 공식 SNS 채널에 오는 4월 개최하는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서울 공연 포스터와 관련 일정을 게재하며 2019년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몬스타엑스의 서울 콘서트는 지난해 8월 열린 <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SEOUL-Encore>(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커넥트 인 서울 앙코르)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공연이다. 그간 몬스타엑스는 정규 2집 TAKE.1 ARE YOU THERE?(아 유 데어?)와 TAKE.2 WE ARE HERE(위 아 히어)' 2장의 앨범 발표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 도시 총 25회의 월드투어, 미국 6개 도시 12만 관객의 '징글볼' 투어를 통해 전세계를 누비며 뛰어난 글로벌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몬스타엑스는 그 화려한 활약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으로 팬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발표한 앨범 'THE 2ND ALBUM : TAKE.2 WE ARE HERE'와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로 미국 빌보드, 아이하트라디오, 영국 메트로 등 유명한 해외 언론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 1위와 음반 차트 1위,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후 펼쳐질 서울 콘서트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몬스타엑스 WE ARE HERE IN SEOUL은 오는 12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 예매를 시작하고 14일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3.11 15:00

[MBC 스페셜] 바다의 경고, 상괭이가 사라진다

MBC 스페셜에서는 지구상에서 상괭이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던 서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현실을 점검한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한국의 토종 돌고래 상괭이 옛날부터 우리 바다에서 살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작은 쇠돌고래 상괭이. 상괭이는 아시아 연안에서만 살고, 그중 한반도의 서쪽과 남쪽 바다에 가장 많이 서식한다. 수중 생태도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베일에 싸인 존재, 둘 셋씩 짝을 지어 다니는 상괭이는 수줍고 조심성이 많아 본 사람이 거의 없다. 인간에 의해 변해가는 바다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작은 쇠돌고래 상괭이의 삶이 최초로 공개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상괭이의 비극 인간의 그물은 해마다 수천 마리의 상괭이를 바다에서 쓸어내고 있다. 상괭이의 삶을 위협하는 것은 안강망이라 불리는 거대한 그물. 물살에 휩쓸려 어획물과 함께 그물에 갇혀 질식사하며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미 90% 이상 멸종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2016년 상괭이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으나 몰살에 가까운 참혹한 죽음은 막지 못했다. 정책적으로 사체 유통이 금지되자 어민들은 그물에 걸려 죽은 상괭이를 바다에 버렸고, 혼획 보고 건수가 줄어들어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 어려워진 것. 지금도 수많은 상괭이가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고래를 잃었고, 또 한 종의 멸종을 맞게 될 것 지구의 완벽한 생태계를 이루는 한 종의 멸종은 바다와 인간의 삶에 과연 어떤 파문을 불러올까. 우리 바다에서 가장 많이 죽어가는 작은 돌고래, 상괭이가 간절하게 전하는 마지막 호소! 그리고 고래가 사라진 파괴된 바다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노력을 오늘(11일) 밤 11시 10분 MBC 스페셜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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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11 15:00

'너는 내 운명' 김원준, '소이현·인교진 부부' 보며 2세 계획을 세웠다

냉동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11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김원준은 지난 2016년 4월 16일, 14살 연하 아내와 6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당시 그의 나이는 44세였는데, MC 김숙은 고등학교 때, 김원준은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결혼을 안 해서 내가 너무 저주를 퍼부은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너는 내 운명을 즐겨 본다는 김원준은 소이현인교진 부부를 보며 2세 계획을 세웠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허니문 베이비로 2017년 1월 득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진 VCR에서 김원준은 소이현의 자녀 하은이, 소은이를 보며 연신 귀엽다, 100% 공감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저런 걸 애들이 참 좋아한다 등 애정 어린 표현들을 쏟아냈다. 한편, 라이머가 초창기 활동 당시, 김원준이 운영하던 연습실에서 생활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계속된 김원준과 라이머의 인연으로 안현모는 끝내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은인을 모셨다, 라이머가 (김원준의) 앨범 세 장은 내주셔야 한다며 김원준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원준의 결혼 이야기와 안현모를 눈물 흘리게 한 라이머의 숨겨진 은인 비하인드 스토리는 1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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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11 15:00

'제보자들' 수술 후 발가락 괴사, 다섯 살 딸에게 무슨 일이?

다섯 살 윤서의 꿈은 발레리나이다. 하지만 발끝을 세워 우아한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윤서의 재롱에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엄마, 아빠. 아이가 태어난 지 9개월 후인 지난 2014년 4월에 딸아이가 받은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다. 그동안 딸에게 닥친 일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제보자. 태어났을 당시 윤서의 왼쪽 새끼발가락은 다른 발가락에 비해 유독 두툼하고 컸다고 한다. 병원을 찾아가 자세히 물어보니 왼쪽 새끼발가락 끝에 작은 발가락뼈가 하나 더 있는 다지증과 합지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9개월 후 발가락 수술을 받게 된 윤서. 딸이 예쁜 발가락을 가질 수 있길 바랐지만 결과는 참혹하기만 했다. 수술한 지 이틀 후 발의 깁스가 우연히 벗겨지면서 수술한 딸의 발 상태를 처음 보게 된 제보자. 그런데 수술 부위가 마치 숯처럼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담당 의사를 찾아간 병원에선 그저 수술 뒤 생긴 피멍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부모. 하지만 병원의 답변과는 달리 윤서는 수술한 발가락의 뼈가 한마디나 절단되었고 영구장해 판정까지 받았다. 이제 만 다섯 살인 딸아이는 자신의 외모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발가락에 대해서 묻곤 한다. 하지만 답을 해 줄 수 없는 제보자는 딸의 발가락을 볼 때마다 하루하루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으로 담당 의사의 사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과는커녕 만나 주지도 않는 의사 사고 발생 후 지금까지 4년이 넘도록 의사와 병원은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제보자는 주장하고 있다. 소송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는 제보자가 정말 원했던 건 의사의 진심이 담긴 사과 한마디. 그러나 의사는 잘못을 인정하지도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을뿐더러 지금에 와서는 만날 수조차 없다고 한다. 보험처리를 할 것이니 병원 행정 팀과 얘기를 하라는 병원 측의 입장.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보험회사의 담당 직원도, 병원 행정 담당자도 자주 바뀌고 그때마다 새로 온 사람들에게 떠올리기도 싫은 당시 상황을 새롭게 설명해야 했다는 제보자. 갈수록 불신만 쌓여가며 적절한 대책이나 보상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 버렸다고 한다. 아이의 발가락은 없어졌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아이의 발가락이 괴사한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미안한 기색조차 없는 의사에게 제보자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싶다고 한다. 해마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16년 11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즉 신해철법이 통과되면서 의료분쟁에 대한 조정중재 신청 건수는 해마다 30% 이상씩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도 피해를 본 환자는 병원 측을 상대로 나무도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한다.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윤서네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스토리 헌터: 서영현 의료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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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5:00

'제보자들' 성폭행 당하고 모텔 방에서 사망한 여고생의 사연

2018년 9월 13일 새벽, 전남 영광군의 한 모텔에서 고등학교 1학년 지현(16세, 가명)양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열여섯 여고생 지현(가명)양이 왜 모텔에서 죽음을 맞았던 걸까? 지현(가명) 양은 당일 새벽, 알고 지내던 남학생 두 명과 함께 영광에 있는 한 모텔로 향했다. 이들은 초성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벌주를 마시기로 했는데, 게임에서 계속 진 지현(가명) 양은 1시간 30여 분 만에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쓰러졌다고 한다. 만취해 쓰러진 지현(가명)양을 남학생 둘은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도 찍었다고 한다. 범행 후 남학생들은 지현(가명)양을 모텔 방에 내버려 둔 채 빠져나왔고, 지현(가명)양은 모텔 방에서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도대체 왜 지현(가명)양은 죽음까지 이르게 된 걸까? 계획된 범죄, 그러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성폭행을 당한 후 홀로 남겨진 모텔 방에서 목숨을 잃은 지현(가명)양. 부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405%,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당시 남학생들은 지현(가명)양을 취하게 만들어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기들끼리 게임의 답을 미리 짜고 의도적으로 지현(가명)양에게 벌주를 연거푸 마시게 한 것으로 확인됐고 한 남학생의 SNS에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을 암시하는 글까지 게재되어있었다고 한다. 또한, 지현(가명)양을 모텔에 그대로 둔 채 빠져나온 남학생들은 지인에게 모텔에 가서 지현(가명)양이 살았으면 데려 나오고 죽었으면 버려라.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더 놀라운 것은 성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지현(가명)양이 사망에 이르게 된 이번 사건 한 달 전쯤에도 지현(가명)양에게 비슷한 수법의 성폭행이 일어났었고, 그때도 같은 남학생이 연루되었다는 것이다. 그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지현(가명) 양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현재 남학생들은 특수 강간과 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재판부는 지현(가명)양에 대한 남학생들의 강간 혐의는 인정했지만,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예상하기엔 어렵다며 치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 그러나 지현(가명)양의 가족들은 지현(가명)양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보자들>에서는 사건 당일 지현(가명) 양의 행적을 되짚어 사건의 내막을 알아보고 사각지대에 놓여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스토리 헌터: 김주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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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5:00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6개월만에 성사된 두 번째 한일 뇌섹 대결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일본 구마모토로 떠나 뇌섹 특훈을 마친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일본 뇌섹 군단과 본격적인 한일 뇌섹 대결을 펼친다. 작년 10월,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일본의 상위 0.01% 브레인을 한국에 초빙해 한일 뇌섹 대결을 펼쳐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바 있다. 아쉽게 패배한 일본팀이 설욕전을 위해 '문제적 남자' 멤버들을 일본으로 초대하면서 6개월 만에 한일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 것. 특히 이번에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승부인 만큼 워밍업 뇌풀기에 이어 1:1 대결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승부를 가를 단체전에서는 고난이도 계산을 요구하는 보드게임 '타깃 넘버'를 진행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번 한일 리벤지 뇌섹 대결에는 첫 번째 한일 대결에 나섰던 일본 상위 0.01% 도쿄대학 의학부에 재학 중인 미즈카미 소우와 일본 퀴즈 대회 9관왕에 빛나는 도쿄대학의 이자와 타쿠시, 와세다대학 출신 일본의 최연소 여류 장기 기사 타케마타 베니가 재출연해 또 한 번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리벤지전의 전력 보강을 위해 5개 국어를 독학 중인 게이오대 출신의 추리 여왕과 일본 3대 명문대를 모두 합격한 미스터 토쿄대까지 합류하며 일본팀은 더욱 막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하석진은 더욱 강력해진 일본팀의 등장에 "작년보다 강해져 있을 것 같아 신경 쓰인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꼭 이겨야 한다. 비겨도 본전이고 지면 큰일 난다"며 우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는 것. 불꽃 튀는 한일 뇌섹 대결의 두 번째 우승팀은 누가 될지 오늘(11일, 월) 밤 11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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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11 13:44

'빅이슈' 주진모, '격리병실 감금' 열연…초점 잃은 눈빛·사무친 표정

죄책감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괴로운 몸부림 SBS 빅이슈 주진모가 초점 잃은 눈빛, 사무친 표정으로 극한의 감정 연기를 폭발시키는 격리병실 감금 열연으로 현장을 정적감에 휩싸이게 했다. 주진모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한때 국내 최대 일간지 엘리트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노숙자가 되었다가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잘나갔던 과거와 나락으로 떨어진 현재의 모습을 넘나드는 증폭이 큰 감정 연기부터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 4회분에서는 지수현의 제안으로 목숨을 걸고 아이돌 도박 현장을 찍었던 한석주(주진모)가 몸을 던진 도주 이후 의식을 잃은 채 강변에서 발견됐던 상황. 이후 정선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 한석주는 목숨을 건 사투를 끝에 지켜낸 외장메모리를 갖고 선데이 통신을 찾았다. 이어 지수현을 향해 딸의 주소를 줘야 사진을 넘기겠다고 말하는, 날 선 대립 엔딩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주진모가 격리병실에 갇혀있는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격리병동에 갇힌 한석주가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벽 구석에 웅크린 채 쭈그리고 앉아 있는가 하면, 떨어지는 비눗방울을 잡으려 간절하게 손을 뻗어 보이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장면.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있던 한석주가 다리가 절단되는 악몽을 꾸는가 하면, 자살한 클리닉 김원장(조덕현)의 환영을 보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력을 다해 외장메모리를 갖고 지수현을 만났던 한석주가 격리병실에 갇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왜 이상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주진모의 격리병동 감금 장면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 촬영에서 주진모는 한 마디 대사 없이, 오직 표정과 행동으로 한석주의 혼란스러우면서도 절박한 감정을 전달해야 했던 상태. 주진모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홀로 앉아 대본을 읊조리며 처절한 혼돈 상황에 부닥친 한석주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주진모는 감독의 큐 싸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초점을 잃은 눈빛과 행동으로 모든 걸 잃고 나락에 떨어진 한석주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냈다. 현장을 압도하는 주진모의 열연에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지게 무섭게 탄성을 쏟아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한석주의 절박함과 죄책감을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으로 드러내야 하는 중요한 장면이다며 장면마다 탁월한 대본 분석력으로 현장을 사로잡고 있는, 주진모가 그려나갈 한석주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5, 6회분은 오는 1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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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59

[빅이슈] '선데이 통신'이끄는 주춧돌 5인방 명단 공개

그 어떤 셀럽도 이들을 막을 수 없다! SBS 빅이슈에서 파벤져스(파파라치 어벤져스)로 활약을 펼칠,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구성원 명단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 드라마이다. 특히 지난 3, 4회 방송분에서는 아이돌 도박 현장의 파파라치 사진을 제안한 지수현(한예슬), 목숨 건 사투를 벌여 사진을 찍은 한석주(주진모), 아이돌 소속사 이사인 강신우(데니안)가 치밀한 심리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더욱이 배신을 예감케했던 한석주가 선데이 통신으로 들어서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더욱이 지난 3, 4회분에서는 설렙들의 치부를 철저하게 파헤칠, 선데이 통신 구성원들이 전격 등장,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사무실에서 서로를 무시하는 건 기본, 회식도 없고 혼밥도 상식인 개인주의자들이지만, 현장에서는 노룩패스도 척척 받는 팀플레이의 프로들로 구성된, 파파라치 세계의 권력자 지수현이 몸담고 있는 선데이 통신의 주요 인물들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은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들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노숙자 한석주를 다시 파파라치 현장에 뛰어들게 한 데 이어 선데이 통신을 찾은 강신우의 협박에도 흔들림 없는 면모를 보였던 터. 그뿐만 아니라 한석주가 갇혔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해 본보기를 보여주자는 초강수를 두는 대범함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앞으로 지수현이 또 어떤 스캔들에 촉이 발동해 대범한 추진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수현의 상사이자, 선데이 통신 대표인 조형준(김희원)은 지수현이 물어온 은밀하고 위험한 정보의 가치를 이용, 3류 인터넷 신문을 단숨에 끌어 올려놓은 인물. 모든 비밀을 공유한 지수현과는 공생관계지만, 그 비밀을 빌미로 지수현을 위협하고 조종하는 노회함을 갖고 있다. 선데이 통신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결정권자로, 위악적인 지수현을 쥐락펴락할 만큼 악한 모습이 예고된 조형준의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데이 통신 특종 3팀 팀장인 장혜정(신소율)은 방송 예능 작가 출신으로 방송가의 인물을 통해 뒷얘기를 캐내는데 탁월함을 갖고 있다. 훌륭한 언론인을 꿈꾸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범죄에 가담하고 싶어 하진 않는다. 그러나 대표인 조형준과 편집장인 지수현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특종 1팀 팀장 서영미(박선임)는 지수현의 오른팔이자 실질적인 이인자다. 증권가 찌라시도 직접 만들 정도로 뛰어난 정보력을 가진 애널리스트였지만, 주가 조작 사건에 휘말렸고, 그때 지수현이 도와준 것을 계기로 선데이 통신에 입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신우와 대립하며 한석주의 행방을 알아내려는 지수현이 내린 은밀한 지시를, 일사천리로 해결해내는 민첩함으로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특종 2팀 팀장 이명자(김규선)는 명품을 사랑하는 허영기가 가득한 여자로 보이지만 사실 다양한 외국어에 능통한, 영리한 두뇌의 소유자. 섹시미를 무기 삼아 찌질한 남자들을 홀리고 정보를 캐낸다. 지난 방송에서 지수현을 SH로 칭하며 뒷담화를 하다가도 정작 지수현 앞에서는 아부를 떠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 측은 철저한 경쟁으로 서로를 배제하다가도 위기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팀웍을 자랑하는 선데이 통신 구성원들이 도심 속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쫓는 역동적인 활약을 기대해달라며 더불어 매주 한 건, 스캔들을 쫓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파파라치 에피소드를 통해, 사실과 진실을 넘나드는 뉴스의 영역과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의 영역이 교차하는 지점의 짠한 이야기를 담아낼 빅이슈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5, 6회분은 오는 1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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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11 11:57

정려원,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전속 모델 발탁

국내 최대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주)백패커(대표 김동환)가 배우 정려원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려원은 향후 6개월 동안 TV CF, IPTV, SNS, 옥외 광고 등 아이디어스 전속 모델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키이스트 소속의 배우 정려원은 드라마 마녀의 법정, 기름진 멜로, 풍선껌 등과 영화 김씨 표류기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백패커는 이러한 아이디어스 서비스의 다양성과 본질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모객에 집중하기 위해 평소 도자기와 그릇을 손수 제작하는 등 수공예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세터 정려원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평소 정려원씨의 이미지와 아이디어스의 색깔이 잘 맞아 망설임 없이 결정 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에서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돼 기대하는 바가 크고 국내 수공예 시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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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11 11:53

신예 박지현, 'MBC 신입사관 구해령' 왕세자 이진의 사관 송사희 역 '캐스팅'

신예 박지현이 MBC 새 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에 합류한다. 박지현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극 중 왕세자 이진의 여사관 송사희역을 맡을 예정이다. 송사희는 아들 없는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현모양처로의 삶을 강요받지만, 이에 맞서며 당당하게 여사 별시에서 장원급제한 인물이다. 이후 송사희는 왕세자 이진의 전담 여사관으로 임명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강인해 보이는 왕세자 이진의 숨겨진 외로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가져서는 안 될 감정을 키우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다. 신세경, 차은우의 출연 확정으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박지현의 합류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그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박지현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사희 역으로 캐스팅되어 좋은 선배님들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감개무량하다.며 조선 시대의 여자 사관이라는 소재가 새롭고 드라마 대본 자체도 너무 흥미롭게 읽어서 저 자신도 기대가 많이 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여러 방면으로 최선을 다해서,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왕은 사랑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은주의 방은 물론 영화 곤지암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리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지현. 작품마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연기는 물론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비주얼로 호평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송사희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BC 새 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은 7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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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50

최성준, 홍진영 신곡 '오늘 밤에' MV 주인공 출연

배우 최성준이 오늘 밤에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최성준이 출연한 홍진영의 신곡 오늘 밤에(Love Tonight)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 작곡가 겸 고양이 집사로 변신한 최성준이 홍진영과의 찰떡 호흡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최성준은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작곡가로 등장해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불현듯 악상이 떠올라 격정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다가도 만족스럽지 못한 듯 악보를 내던지며 절규했다. 최성준의 진지한 표정과 과장된 몸짓이 보는 이들에겐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며 곡의 흥겨운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고양이로 변신한 홍진영과의 달달한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곡을 완성하지 못해 괴로워하던 최성준은 악보에 찍힌 고양이 발자국에 영감을 얻어 비로서 곡을 완성했다. 최성준은 자신의 곡을 완성해준 홍진영을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기쁨의 춤을 췄다. 특히 홍진영을 향한 최성준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여성 팬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멘사 회원임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던 최성준은 2018년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에서 수제 맥주 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장 정상윤 대표 역으로 활약했다. 스마트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최성준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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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48

정세운, 새 앨범 ‘±0’ 첫 번째 포토 티저 공개 ”독보적 몽환미美 폭발”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새 앨범의 첫 포토 티저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정세운의 새로운 미니앨범 '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의 플러스 버전 포토 티저를 전격 게재했다. 공개된 포토 티저 속 정세운은 독보적인 몽환미와 짙은 남성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정세운은 진한 코랄 톤의 슈트를 차려입고 정면을 응시, 아련하고도 깊은 감성을 녹여낸 눈빛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크림색 니트와 흰 셔츠를 입은 채 침대를 배경으로 기대 누워 깊은 성숙미와 매혹적인 분위기를 가득 뿜어낸다. 앞서 정세운은 무빙 티저에 이어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힙합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가 피처링에 참여하고 정세운이 작사를 맡은 타이틀곡 'Feeling (Feat. PENOMECO)(필링)을 비롯해 자작곡 'White(화이트)과 자우림 김윤아의 'Going Home(고잉 홈) 리메이크곡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남다른 역량을 담은 앨범으로 가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새 미니앨범 '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정세운이 그간 선보였던 청량하고 순수한 매력에서 한층 발전해 더욱더 깊은 성숙함과 진한 여운을 담아낸 앨범으로, 소년에서 남자로 독보적인 성장을 이뤄낸 그만의 감성을 가득 풀어낼 계획이다. 컴백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비주얼 변신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정세운이 어떤 음악적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세운은 오는 19일 새로운 미니앨범 '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와 수록 타이틀곡 'Feeling (Feat. PENOMECO)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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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46

[1919-2019, 기억·록] 배우 오연서가 소개하는 이태영 박사와 국악소녀 송소희가 만나본 독립투사 김명시

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에서 배우 오연서가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박사를, 국악소녀 송소희가 여장군으로 불린 독립투사 김명시를 기록한다. 1919-2019, 기억록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100인의 인물을, 이 시대 대표 셀럽 100인이 기록자로 출연하여 매주 새로운 인물을 다양하게 조명하는 3분 캠페인 다큐 프로그램이다. 오연서는 소외된 여성들의 편에서 긴 투쟁을 이어간 이태영 박사의 삶을 기록한다. 여성 최초로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암울했던 시대, 여성이라는 이유로 판사 임용을 거부당하고 여성 변호사의 길을 선택한 이태영 박사. 그의 사무실 앞은 아픔을 가진 여성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울음 골목이라고 불렸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길 바랐던 이태영 박사는 여성에게 불평등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 평생을 바쳤다. 그의 긴 투쟁과 신념을 기록한 오연서는 후대 여성에게 본보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도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독립투사 김명시는 일제 강점기 백마 탄 여장군이라고 불렸던 독립운동가. 1930년 하얼빈의 일본영사관을 습격, 이후 조선공산당 재건 활동으로 1932년 체포돼 옥살이했다. 1939년 신의주형무소에서 출옥한 뒤 조선의용군에 소속되어 최전방에서 여성 부대원들을 이끌고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그의 일생에 관한 기록은 단 한 장의 사진과 약간의 신문기사 뿐. 송소희는 직접 작사한 곡 비나이다를 부르며 여장군 김명시의 일생을 노래로 표현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3분 캠페인 다큐 1919-2019, 기억록은 화, 수, 목요일 밤 9시 55분과 토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하며, 이외 시간에도 수시 편성된다. 오연서와 송소희의 기억록은 3월 11일 월요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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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37

권나라,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현장스틸컷

닥터 프리즈너 권나라의 베일에 싸인 듯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담긴 현장 스틸컷이 대방출 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측이 11일 극 중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으로 분한 권나라의 현장 스틸컷 모음 6종을 공개했다. 극 중 남궁민(나이제)의 현직 의료과장인 김병철(선민식) 후임 자리를 노린 교도소 입성이라는 목적이 밝혀졌지만 권나라(한소금)가 의료 자원봉사라는 명목하에 교도소로 향한 이유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상황. 그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닥터 프리즈너의 스틸컷 모음은 권나라의 다채로운 표정과 모습들을 통해 한소금 캐릭터의 조각을 퍼즐처럼 끼워 맞춰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권나라의 모습에서는 도도함 속 남모를 아픔이 느껴지며 의사 가운으로도 숨길 수 없는 아름다운 자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잿빛 건물 옥상에서 어딘가를 응시한 채 고뇌에 빠진 모습과 스산하고 어두운 창고 같은 곳을 헤매다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빛을 보내고 있는 장면은 폐쇄된 공간인 교도소 안에서 그녀가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 그녀를 이곳으로 이끈 것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하면 꾸밈없이 내추럴한 니트 차림으로 있을 때는 영락없이 밝고 여성스러운 특유의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반면 다른 사진들 속 날카롭고 단호한 결의에 찬 눈빛은 야누스적인 매력을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권나라의 뒤로 보이는 다양한 배경과 로케이션은 닥터 프리즈너의 독특한 미장센과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감정이 오롯이 전해지는 스틸컷 속에는 캐릭터의 성격뿐 아니라 그녀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 간단치 않음을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들을 제공한다. 그녀의 밝고 여성스러운 매력 위에 짙고 어두운 그림자를 만든 것이 무엇일지 과연 그녀는 나이제와 선민식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서서히 드러날 한소금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도소로 간 두 의사 남궁민과 권나라의 숨 막히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KBS 2TV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한편, 제작진에 따르면 권나라는 촬영 전부터 유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깊이 있는 감정연기부터 호쾌한 액션까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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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19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최수종 누명 밝혀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의 이장우가 최수종의 누명을 밝혀낸 가운데,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9일(토) 방송된 99,100회에서 각각 37.6%, 42.9%(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은 10일(일) 101,102회 방송에서 44.1%, 49.4%로 4주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은 물론 9년 만에 꿈의 시청률 50% 돌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며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고래(박성훈 분)에게 간 기증을 해준 뒤 의식불명에 빠졌던 강수일(최수종 분)이 전격 의식을 회복하는 한편, 28년간 그의 삶을 짓눌렀던 살인자라는 오명이 마침내 벗겨지며 짜릿한 극적 반전을 선사했다. 수일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왕대륙(이장우 분)은 그길로 병원을 찾아 김도란(유이 분)을 위로했다. 비록 이혼의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채 숨길 수 없었을 터. 도란과 함께 수일의 병실을 지키던 대륙은 도란의 요깃거리를 사기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곳에서 수일을 꼭 만나야겠다며 간호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과거 사채업자 양영달(이영석 분)을 마주하며 그의 존재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앞서, 황급히 도망치던 그의 뒤를 쫓던 수일의 모습을 목격했던 대륙은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당시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았다는 수일의 말을 곱씹으며 이들 사이에 분명 무언가 있음을 직감했다. 법조계에 있는 자신의 선배에게 수일 사건의 조사를 부탁한 대륙은 범죄에 사용된 칼에 강수일, 즉 김영훈과 양영달 두 사람의 지문이 검출되었는데 용의자로는 김영훈만 거론되었다는 점, 이의 가장 큰 이유가 또 다른 목격자인 대부업체 여직원의 증언이었다는 점 등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고 수일이 살인죄 누명을 썼을지도 모른다는 강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을 도란에게 전한 대륙은 그녀와 함께 유력한 용의자 양영달의 행방을 백방으로 찾아 나섰다. 이윽고 그와 마주한 대륙은 사건 자료랑 재판기록 다 봤다.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그런다. 그때 그 상황을 제일 잘 아시는 분이지 않냐 고 추궁했지만, 그의 반응은 여전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영달은 김영훈 그 사람이 죽였고 내가 봤다. 네 아버지가 사람을 죽인 살인자다 며 내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 거냐. 거지처럼 산다고 사람 말 무시하는 거냐.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 며 화를 냈고 도란은 또다시 좌절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가중했다. 이제 그만하자는 도란의 부탁에도 불구, 수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의지를 굽히지 않던 대륙은 대부업체 여직원을 찾아 나섰고 그녀가 영달과 결혼했지만 이미 사망했으며 둘 사이에 아들 하나가 있는데 그 역시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어, 영달 아들의 장례식장을 찾은 대륙은 영정사진 하나만 덜렁 놓인 쓸쓸한 빈소에서 슬픔에 잠겨 있던 영달을 말없이 위로했고 이는 곧 영달의 심경변화를 끌어내는 구심점으로 작용했다. 경찰서 앞에서 대륙과 마주한 영달은 내가 범인 맞다. 김영훈 씨는 그 사람 죽이지 않았다 며 너무 무서웠다. 내 자식이 살인자의 자식으로 살게 하기 싫어서 그랬다.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다라고 애써 변명했다. 그는 이어, 늦었지만 이제라도 사람 노릇 한번 하려고 한다. 나 대신 김영훈 씨한테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꼭 전해 달라 고 발걸음을 옮겼다. 수일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그의 행동에 분노가 치밀어오는 것을 막을 수 없는 노릇이지만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지며 살인자라는 오명을 벗게 된 그의 삶에 새로운 희망이 돋아나게 된 상황. 수일의 어두웠던 과거로 인해 비롯된 갈등과 대립, 아픔과 시련의 굴레가 화해와 치유로 봉합되며 다시금 모든 이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지막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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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11:08

'크큭티비' 故김형곤 16주기 추모기획 '김형곤DAY'

KBS의 유튜브 채널 <크큭티비>에서 3월 11일 코미디언 故김형곤 의 13주기를 기념하여, 3월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집 LIVE <김형곤 DAY>를 방송한다. 그의 대표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중 엄선된 에피소드들을 12시간 동안 연속으로 라이브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특집 LIVE<김형곤DAY>는 유튜브 크큭티비 채널과 myK 앱을 통해서 시청가능하다.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LIVE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서, 해당 콘텐츠는 클립으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엄혹한 시절, 시사풍자의 달인으로 일생을 풍미했던 그의 대표작들을 통해 추억과 향수는 물론 세월과 관계없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의 날카로운 유머감각과 해학을 즐길고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김형곤, 그는 누구인가? 코미디언 故 김형곤은 재치있는 말솜씨와 정곡을 찌르는 풍자로 대한민국 블랙코미디, 시사코미디를 개척한 선구자로 통한다. '유머 1번지'의 간판 코너였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하 '우리 회장님')'은 한국 최초의 시사 코미디 코너로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 현안들을 소재 삼은 풍자 개그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80년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방송을 시작해 정치판을 풍자한 잘 돼야 될 텐데와 잘될 턱이 있나 등 숱한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소신 있는 풍자, 뼈있는 코미디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웃음의 선구자로 남았던 그는 2006년 3월 11일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우리 곁을 떠나갔다. 당시 그는 뉴욕 카네기 홀에서 한국인 최초로 스탠딩개그 콘서트 공연이라는 의미있는 도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 사실은 많은 사람의 탄식과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수많은 후배가 시사 풍자라는 장르에서 그를 넘어서려 했지만, 아직 그의 아성을 무너뜨린 사람은 없었다.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시사 코미디의 제왕으로 기억되는 이유다. ■ <김형곤DAY> 를 방송하는<크큭티비>는? PSM으로서의 역할 톡톡히.... <크큭티비>는 KBS에서 2018년 10월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 코미디전문 채널이다. KBS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유머1번지>에서부터 <개그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약 30여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클립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레트로, 뉴트로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과거의 코미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면서 크큭티비는 순항중이다. 개국 5개월 만에 누적 시청 시간 1억 7천만 분/ 누적조회 수 4400만 회/ 구독자 5만명 돌파 등의 성과가 그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크큭티비 내에는 다양한 역대 KBS 개그 프로그램이 업로드되어 있는데, 최근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물론이고 2-3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머1번지>같은 오래된 과거 콘텐츠 역시 여전히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시대가 지나도 변함없이 소구력있는 타임리스! 명불허전! KBS 코미디의 위상을 확인케 해준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크큭티비 구독자층의 연령분포이다. 30세 이하 시청 층이 전체의 40% 이상으로 비교적 젊은 채널인 동시에, 중장년층의 시청비율(45세 이상)도 30% 이상으로 높은 편으로, 구독자가 전 연령층에 비교적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절되어가는 세대 간 웃음코드, 정서적 코드의 간극해소에 이바지함으로써 <크큭티비>는 최근 KBS가 목표로 삼는 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크큭티비는 최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인간 복사기 개그우먼 김미진의 <패러디 NO.1> 시리즈와 개그맨 박준형, 임혁필, 김세아 등이 정통 콩트 연기로 대결하는 <갈갈 개그 대백과 사전>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바로 그것이다. 레전드 코미디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어울리는 신감각 디지털 코미디를 통해 다소 침체하여 있는 희극 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 목표이다. 앞으로도 <크큭티비>는 기존 레전드 클립은 물론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개그와 코미디를 지속해서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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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1 08:00

포털의 지역 언론 죽이기 이대로 안 된다

인터넷 포털의 영향력은 뉴스시장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막강하다. 포털을 통한 국내 디지털뉴스 유통 비중이 70%를 웃돌며 뉴스 생산자인 언론사의 사이트는 유명무실해졌다. 모든 뉴스가 포털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포털이 이렇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이 지역 언론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지역 언론 자체 디지털 기반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포털이 지역 언론을 철저히 외면하면서다. 전국 주요 9개 지방 신문사 발행인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엊그제 본보 주관으로 전주에서 모임을 갖고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 정책 개선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뉴미디어 분야의 거대 공룡이 된 포털의 횡포가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지역 언론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공감대 속에서다. 포털의 언론기능에 대한 문제점과 불공정행위는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인링크 뉴스서비스 문제, 뉴스배열과 댓글의 비정상적 운영, 뉴스의 황색화, 뉴스소비의 편식, 지역기반의 뉴스서비스 부재, 가짜뉴스 등에 이르기까지 언론단체들이 수년전부터 문제를 제기해왔다. 포털의 독점적 지위에 있는 네이버가 댓글조작 사건이 불거진 후 지난해 개선 대책을 내놓았으나 지역 매체에 대한 차별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네이버가 뉴스편집에서 손을 떼고구독자 중심의 모바일 뉴스환경을 만들기로 한 것만 해도 그렇다.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 언론사는 콘텐츠 제휴계약을 맺어 네이버 채널 리스트에 올라 있는 44개 서울 매체에 불과하다. 지역 신문은 한곳도 없다. 콘텐츠 제휴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뉴스 편집 첫 화면에서 소외됐던 지역 언론은 이제 네이버에서 구독자를 늘릴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네이버는 또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바꿔 지역 언론의 기사는단독과 1보 기사라도 검색 첫 화면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만들었다. 포털은 지역 언론사의 지역뉴스가 지역주민에 노출되도록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역뉴스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협회의 요구를 수용하길 바란다.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주장이 지역신문의 이익만을 꾀하려는 외침이 아니다. 중앙집권적 체제에서 모든 자원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의 여론을 형성하는 지역 언론마저 위축될 경우 지방의 미래는 더욱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와 정치권도 지역 언론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포털의 차별적 운영을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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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9.03.10 20:01

적당히 벌고, 잘사는 사회

김지연 문화기획자 불과 몇 년 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열풍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책이면서도 일부 언론,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에서는 책 제목과 일부 내용을 언급하며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 라고 통쾌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들 하고,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하다 보면 분명 얻는 것도 많고, 그러다 보면 먼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도 대학졸업 후 다녔던 첫 직장에서 5년 동안 근무하면서 나름 청춘을 바쳤습니다. 칼퇴근을 포기하면서 야근에 숙박에 몸과 마음이 힘들 때가 많이 있었지만, 저의 선택이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며 생각해보니 정말 열심히 했기에 전혀 후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5년이라는 어찌 보면 짧은 시간을 보내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왜 우리는 적당히 일할 수 없는 것일까. 적당히라는 말은 대충이라는 말과는 다른데 왠지 같은 어감으로 느껴져서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목표와 가치를 분명히 하고 나의 생활이 가능한 만큼 벌고, 휴식과 나의 시간을 즐기는 것. 전주 청년몰의 초기 슬로건이었던 적당히 벌고 잘살자 이 말이 전 정말 많이 와닿았습니다. 일과 삶을 분리할 것인가 말 것인가와는 별개로 말입니다. 각자가 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으려면 위와 같은 조절이 더욱 필요해 보이지만 야근이 익숙한 우리나라는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창업을 하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구요. 조직 내에서 이런 이유들로 선배들과 충돌하는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선배의 말이 이해가 가면서도 몇 년, 몇십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환경이기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 때는 말이야~, 원래 다 그런거야와 같은 이야기들은 더이상 할 말을 없게 만듭니다. 저는 혼자 일을 하면서도 적당히 벌고 잘살자라는 말을 항상 생각합니다. 그래야 애초에 내가 꽃일을 시작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더 오래 이 일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서 집중하고 선택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만큼 일하려고 하고 그렇기에 스스로 내 몸을 챙기게 됩니다. 혼자여서 가능한 것일까요? 이제는 서서히 조직 내에서도 이런 적당히, 선택과 집중의 문화가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일을 더 사랑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나와 내 가족을 챙기지 못해서 직장을 떠나는 일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최고경영자와 중간관리자들의 마인드 변화가 필요합니다. 청춘이기에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는 당연한 마음과, 본인이 그 시절 분리하지 않았던 삶과 일의 경계를 주입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청춘의 열정과 잘 하고 싶은 마음을 먼저 봐주고, 나 때와는 다른 부분의 지적 보다는 잘 할 수 있다는 지지와 격려도 필요합니다. 일하는 시간이 길어야 일을 잘 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사회가 아닌 정말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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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0 20:01

도시재생 그 중심에 누가 있나?

이길환 전북건축사협회 회장 학창시절 내가 살던 파란 대문 집은 나의 고향이다. 해 질 무렵, 어머니의 밥 냄새와 나를 부르시던 목소리, 따스함과 편안함이 있던 그 집은 나에게 오랜 시간 설렘이었다. 성인이 되어 고향을 떠나 타지에 정착했을 때도 그 느낌은 변하지 않았다. 어릴 적 미지의 도시에 대한 동경으로 떠났던 나의 걸음과 새로움을 쫓아가는 사람들 틈에 나도 다를 것이 없는 바쁜 직장인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편안함과 설렘이 공존했던 나의 오래된 고향 집은 이제 더 이상 기쁨과 안도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머니가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의 장소이지만 현재에 사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낡은 파란 대문집일 뿐이다. 어찌 보면 나의 설렘이었던 기억은 단지 건물이 아닌 어머니의 따스함이었을 것이다. 이제 고향 집은 나에게 그리움이 되었다. 노후화된 건물을 보는 서로 다른 시각과 더불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새로움이 필요하며 이를 도시의 재생 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보고자 한다. 도시재생이란 도시를 다시 살리는 것으로 2013년 64 제정 2013년 125 시행되었으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다. 법적 용어로 도시재생이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올해 신규 사업을 조기에 선정 및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2017년의 시점으로 선정된 68곳은 연내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도 사업으로 99곳 역시 최소 19곳 이상이 착공하여 지역경제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재생으로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2000억이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 중이며 도시 인프라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세분화하면 일반적으로 건축 50%, 토목 20%, 조경 10%, 설비 10% 기타 10% 정도의 비율로 무엇보다 건축 분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초기 단계에서 건축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사업의 기획과 계획단계에 많은 부분이 결정되므로 건물에 담긴 거주민들의 이야기와 건축적 특성 및 사용성을 접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건축사가 반드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논리에 따른 개념적 접근법과 장소와 조건에 따른 상황적 접근법을 접목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그 지역만의 역사, 문화, 경제적인 지속 가능을 위한 방법과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도시의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추구하여야 할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매년 30여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용되는 형태에 따라 공간 사용도 변화하므로 지역주민과 관공서 직원 그리고 건축사를 포함한 공동의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거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배려를 위해 전문적인 건축사와 다양한 방식의 대화가 필요하며 소통의 창구로써 건축사는 책임감과 전문성을 한층 높여 건축자재 선정, 녹색인증, 장애인 편의시설, 화재 예방과 건축물의 안전등 과거 재생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이 도시 또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우리 삶의 일부이기에 단순한 도시가 아닌 그 속에서 살아가야할 인생의 즐거움과 쉼을 주는 진정한 전문가인 건축사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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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0 20:01

지역사회에 녹아든 사회공헌

이상철 K-water 금영섬 권역 사업계획처장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정하고,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공공기관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자리, 교육, 환경, 지역상생 등을 키워드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간 많은 사회공헌활동에도 불구하고 차별성이 없고, 수혜자의 필요보다는 시행자의 생색내기용 활동이 일부 있었으나, 이제는 사회공헌활동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마이클 유진 포터 교수가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새롭게 제시한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념인 공유가치 창출(CSV : Creating Shared Value) 즉, 기업의 이익 환원을 넘어 사회공헌을 통한 혁신,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에, K-water에서도좋은 일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전문성을 활용하고 업역과 연계하여 물문제를 해결하는K-water형 공유가치 창출로 가치를 전환하였으며, 취약계층 대상 노후 수도시설 개선, 청소년 희망멘토링 등을 시행하여 2017년 사회공헌대상 CS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K-water형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 급여에서 일부를 기금으로 마련하고, 전 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얀마 등 해외까지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금영섬 권역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 지역별 동아리를 구성하여 그 지역 현안과 주민 요구를 고려한 지역밀착형 특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정읍시 덕천천 비점오염 저감사업과 연계해 물사랑나눔회사회공헌 동아리 활동을 이 지역에서 중점 시행 할 예정이다. 덕천천 비점오염 저감사업이란 새만금 수질개선 일환으로 K-water와 정읍시가 위수탁을 맺어 진행하고 있으며, 동진강 및 새만금 상류에 있는 덕천천 수질을 개선하여 동진강 및 새만금 수질까지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하천 상류에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뿐만 아니라 발생원부터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하여 본 하천의 수질을 보전하게 된다. 지역(수혜자) 맞춤형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에는 시행자 위주가 아닌, 정읍시, 지역주민, 덕천천 인근 초등학교,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K-water 등 지역 유관기관이 모여정읍시 건강한 물환경 조성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초등학교 대상 물 교육, 문화체험 및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주민대상으로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환경교육과 마음 두엄자리 만들기, 마을 주변 꽃 심기 등 수변환경 가꾸기를 진행한다. 이제 사회공헌은 더 이상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역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사업 효과도 지속되는 공공-민간-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과 협업하는 신모델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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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