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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지구~삼천 교량 조기 신설 주목

속보= 전주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잇는 교량 건설이 지연되면서 그 일대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4일 LH 전북본부에 전주 효천지구 삼천 연결교량 조속 추진공문을 발송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자 6면 보도)전주시는 공문을 통해 효천지구 계획인구는 1만3617명으로 효천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가 예상돼 효천지구와 삼천을 연결하는 교량 설치를 요청했지만 교량이 공동주택 입주이후 준공이 계획돼 있어 효천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입주 이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전주시는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이후에 교량가설이 되므로 접속도로(대3-14) 교차점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시설(방호시설 등) 및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량과 연결도로(중로1-3)에 열선 설치 검토를 요구했다.한편 효천지구는 총 67만㎡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총 4500여 세대가 입주예정으로 개발사업 초기부터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효천지구와 삼천을 가로 지르는 교량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왔고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난해 8월 25일 LH 전북본부에 해당 교량을 LH가 직접 시행해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간내에 교량이 신설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대해 LH는 약 3개월이 흐른 지난해 11월 20일 올 2월 교량시행 내부방침(추진방식 및 규모 등 결정)을 정하고, 5월 설계 및 경관심의 등의 교량설계용역을 발주한 후 2019년 교량공사 발주 및 착수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전주효천 삼천 연결교량 사업 세부 추진일정을 전주시에 회신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8.01.05 23:02

"김밥·라면먹기 겁나네" 서민 외식물가 급등

전북지역의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식물가는 전년보다 2.4% 상승하며 5년 연속으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특히 김밥, 소주, 라면, 짬뽕 등 서민들이 애용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다.이날 도내 요식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북 내에서도 외식비가 적게는 1000원 많게는 2000원 이상 상승했다.호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들어 2.0% 안팎의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민들이 느끼는 실제 물가상승 부담 정도는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실제 전북지역에서 외식으로 간단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면 1인 당 최소 6000~8000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품목에는 생활밀착형 품목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은 지난해에만 무려 7.8%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와 비교하면 4배가 높은 수준이다. 외식술값도 올랐다. 소주는 5.2%, 맥주는 2.5% 상승했다.갈비탕(4.5%), 라면(4.2%), 짬뽕(4.0%), 볶음밥(3.6%), 설렁탕(3.3%), 짜장면(3.2%), 구내식당 식사비(2.8%) 등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2배 이상 올랐다.도내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김밥의 경우 지난 2016년도 기준 1500~2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지만, 지난해부터는 평균 2500원을 넘어서고 있다. 끊여주는 라면 값 또한 2500원에서 3500원 정도까지 상승했다.동네 중국집 짬뽕의 경우 2016년 5000~6000원 정도였지만, 지난해부터 7000원 이상을 훌쩍 넘겼다.덮밥 류 가격은 더 비싸졌다. 낙지와 오징어 덮밥은 원재료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면서, 보통 8000~12000원 사이에 판매됐다. 고기 덮밥 종류도 재료에 비교적 값이 싼 수입산이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8000원 이하 품목을 찾기 힘들다.외식 물가 상승세는 올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에 민감한 외식업종의 특성상 물가상승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업주들이 가격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05 23:02

프로야구 3월 24일 '플레이 볼'

2018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역대 가장 이른 3월 24일 막을 올린다.KBO는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2018 정규시즌은 3월 24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 원정 8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올해 프로야구는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역대 가장 빨리 개막한다. 종전에는 1982년과 2010년의 3월 27일이 가장 빠른 개막일이었다.개막일이 앞당겨진 것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이다.KBO는 리그 주축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로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정규시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시즌 개막 전에 치르는 시범경기 일정도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팀당 8경기씩 치르는 것으로 축소했다.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은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에서 실시한다는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삼성-두산), 문학(롯데-SK), 광주(kt-KIA), 고척(한화-넥센), 마산(LG-NC)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최된다.KBO 정규시즌의 토요일 개막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2016년 최종 4위였던 LG는 잠실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두산이 2016년 우승팀으로 홈 개막전을 거행하게 돼 2018시즌을 원정경기로 시작하게 됐다. 대신 6위 팀인 SK가 홈 개막전을 치른다.개막을 원정으로 치르는 LG, 롯데, 한화, 삼성, kt 등 5개 팀은 개막 다음 주 주말 3연전인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홈 개막 시리즈를 거행한다.KBO 올스타전은 7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8.01.05 23:02

한국 축구 '월드컵 16강·아시안게임 金' 목표

한국 축구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는 2018년 무술년에 목표로 내건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까?대한축구협회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는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남녀 축구대표팀은 각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있다.또 오는 8월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또 2030년 월드컵 개최도전의 시험대인 2023년 아시안컵 유치 여부가 올해 결정된다.지난해 4대 목표로 내걸었던 △남자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자대표팀의 아시안컵 본선행 △20세 이하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정몽규 회장의 FIFA 평의회 입성 모두 달성했던 축구협회는 올해의 최대 목표는 남자대표팀의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다.정몽규 회장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6강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6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2014년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험난한 16강 진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소 1승 1무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조 2위까지 주는 16강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종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렸던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반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AFC 여자아시안게임에서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에 도전한다.윤덕여호는 일본, 호주, 베트남과 B조에 편성된 가운데 A, B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8개 참가국 가운데 5개국에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4강에 오르거나 조 3위 결정전에서 이겨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05 23:02

전북일보 이연실·김진만·박형민·남승현 기자, 2017 전북기자상 수상

전북일보가 2017년 전북기자상 공모에서 다수의 수상작을 냈다.전북기자협회(회장 이창익)는 4일 취재기획사진편집지역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9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일보는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취재 부문에서는 본상에 JTV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의 진안 가위박물관 유물구입 의혹, 우수상에는 전북도민일보 김영호 기자의 서예전북비엔날레 대상 작품 오기 논란이 선정됐다.또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JTV전주방송 정윤성 기자의 8000억 낙후개발사업 실태보고가 본상, 전북일보 남승현 기자의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자살 사건 연속보도, JTV전주방송 김철나금동 기자의 장애인 콜택시 문제가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사진보도 부문 본상에는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의 세월호 눈물로 맞이하는 추모객이 뽑혔다.편집 보도 부문에서는 본상에 전북중앙신문 이우영 기자의 불편한 건 몸이 아닌 시선입니다, 우수상에는 전북일보 이연실 기자의 우후죽순 다이소 지역 영세상인 다죽소가 이름을 올렸다.지역 부문 본상에는 전북일보 김진만 기자의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이 선정됐다.이번 기자상 공모에는 모두 23편이 출품됐다. 심사는 이상덕 전 전라일보 편집국장과 최인 전 전북CBS본부장, 김은규 우석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전북의 기자들이 나름의 시각을 가지고 진실을 파헤치는 방식과 노력이 돋보였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접근한 노력이 보여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2017 전북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리는 2018 전북기자협회 신년회에서 진행된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8.01.05 23:02

아동정책평가 우수 이끈 김정희 전북도 여성청소년과 주무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전북 꿈 꿔"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전북도가 지난해 12월 18일 보건복지부의 ‘2017년 아동복지 유공자 포상’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데 공을 세운 주인공이 있다. 바로 도 복지여성국 여성청소년과의 김정희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각 시·도에서 내놓은 아동복지관련 정책들을 시행계획에 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계획안 항목에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삶, 건강한 삶, 안전한 삶, 함께 하는 삶, 기본계획 실행기반 조성 등 5대 영역이다. 5대 영역에 담아야 할 사업은 광범위하고 많다. 전라북도 창의체험관 건립, 저소득층 유모차 무상대여 사업,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육아용품 지급사업, 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 등 210개나 된다. 각 사업들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핵심사안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김 주무관은 “사업을 구체화시키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두 달 여 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주무관은 5대 영역 가운에 ‘안전한 삶’ 부분의 사업을 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그는 “요즘 매스컴을 통해 아동이 범죄와 폭력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태를 자주 본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또 “아동은 자기결정권을 가진 존재로 인식돼야 한다”며 “아동들이 성장과정에서 원하는 바를 표현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전북도는 아동권리교육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아동인권영화제, 아동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보호권은 권리임을 도민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 주무관은 “아동복지는 반드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아동맞춤형 정책을 강조했다. 아동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 주무관은 “아동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발굴해 정비한 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18.01.0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