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6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익산 낭산면 오미·죽산마을 그림꽃 피어

익산시 낭산면 오미마을과 죽산마을에 그림 꽃이 피었다. 낭산면 죽산마을 도현숙 씨는 오미∙죽산마을 경로당 주변 담장을 그림 꽃으로 가득 채웠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 ‘문화마을29 벽화그리기를 통한 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그간 밋밋하고 낡은 회색 시멘트 담장에 생동감이 넘쳐나는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혀 보다 밝고 화사하게 물 들였다.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좋은 메세지 글귀와 함께 맥문동, 민들레, 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그려져 그림 꽃 벽화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이번 그림꽃 벽화 단장에는 동네 주민들은 물론 적십자익산지부, 낭산작은도서관 캘리그라피, 1시민1미술 수강생들, 낭산초 어린이들 희망연대 벽화봉사단 ‘붓으로 만드는 세상’ 등도 적극 힘 보태기에 나서면서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오미마을 김옥자 어르신(78)은 “경로당 가는 길이 늘상 칙칙하고 어두웠는데 꽃 그림으로 가득 채워지니 마음 또한 한층 밝아진다. 곧 추석인데 자식들이 오면 사진도 찍어야겠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도현숙 씨는 “어르신들이 이 길을 지날때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위로의 글을 읽고 꽃 그림을 보면 보다 행복할 거 같아 공모사업 지원에 나서게 됐다. 비록 무더위로 사업 진행이 힘들었으나 도움 준 많은 봉사자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형섭 낭산면장은 “오미∙죽산마을을 넘어 낭산 전체가 환해지고 생기가 넘치게 된 것 같다. 도현숙 씨를 비롯해 벽화 활동에 참여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4 16:07

순창군-전주고려병원, ‘농촌사랑 동행순창’맞손

순창군이 14일 전주고려병원(병원장 박근호)과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박근호 병원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협약과 함께 전주고려병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 농촌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협약 주체인 전주고려병원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척추·정형외과 전문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주민교실 운영, 행사현장에 응급의료지원팀 파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박근호 병원장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환자와 지역주민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었으며 후학 양성을 위해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8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또 전주대와 간호인력 양성·학교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순창군은 전주고려병원의 직원교육, 워크숍, 팸투어 등을 진행할 경우 시설물 사용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전주고려병원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근호 병원장은 “순창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복지사업 제공에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교류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9.14 16:06

익산 청소년과 청년 위한 ‘2023 영등 YOUTH 페스티벌’ 개최

익산시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수 있는 젊은 축제가 열린다. ‘2023 영등 YOUTH 페스티벌’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영등동 NH농협은행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이번 축제는 물총 페스티벌(물총 사격, 물총 축구, 팀별 대항전)과 랜덤 플레이 댄스, 재능 오디션 등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다. 우선, 청소년 자치공간 ‘다꿈’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음료와 쿠키를 판매하는 카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총상금 200만원이 걸린 재능 오디션에는 노래, 댄스, 개인 장기 등을 선보인다. 16일 예선과 17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청년부, 청소년부, 초등부로 나눠 시상이 이뤄지며 종합점수 1위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는 17일 오후 8시 열리는 축하공연으로는 79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골버스가 독보적 고음이 돋보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17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 자치공간 다꿈에서 나혼자산다에서 송민호가 읽었던 책 ‘시키는대로 제멋대로’ 이소호 작가와의 북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4 16:05

양해완 시인,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문화부분 문화대상 수상

김제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해완 시인이 제100회 기념 한류월드스타 궁중 코리아 어위즈 대회에서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문화부분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류월드스타 궁중 코리아 어위즈 대회는 한국문화예술신문, 한류월드스타 궁중코리아 TV, 여성환경신문,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정치, 종교, 언론, 문화, 스포츠, 연에인 등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대회(국제포함)를 통해 우수단체, 개인들을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2023년 월드스타 궁중 코리아 어위즈 대회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엄태영 국회의원, 양승조 전)충청남도 지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한국을 빛낸 양해완 시인은 2005년 중앙문예 월간지 문에사조 신인상으로 시인으로 등단, 전라북도 및 전주, 김제 문인협회 이사 및 회원, 전북문학포럼 및 전라북도 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어머니〉, 〈오늘 어머니를 만나면〉, 〈그대는 내 영원한 그리움〉, 〈어머니의 눈물〉등을 펴냈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양해완 시인의 시를 마주하면 우리를 순수한 존재의 세계로 데려다 준다며 우리가 얼마나 살았는가에 상관 없이 시들이 우리의 가슴에 와 닿고 영혼의 방향과 삶의 지혜를 선물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09.14 16:05

김승일 김제시의원,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조례안 발의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용지, 백구, 금구, 검산)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제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이 지난 13일 제27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되면서 도내 기초의회 중에서는 최초로 시민들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사업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집계를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대포통장이 60만 1894개에 달할 정도이며 은행과 각 금융회사도 에방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추세이다. 김승일 의원은 “지난 7월 관내 어르신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3000여만 원이 넘는 재산적 피해를 입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최근 지능화되고 대상이 다양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고심하게 되었다”고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 재선 이후 1년여간 13건에 달하는 조례를 대표발의했지만 이번 조례안은 총인구의 1/3 이상이 65세 이상인 고령사회에 접어든 김제시 어르신들의 재산권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시급히 마련한 것이라 유달리 애착이 간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김 의원이 내놓은 ‘김제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에는 피해 방지를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과 전문강사 육성 및 지원, 피해 방지를 위한 홍보, 민관협력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여 악질적인 범죄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구상과 지원책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제
  • 최창용
  • 2023.09.14 16:05

부안군, ‘2024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추진

부안군은 ‘2024년도 경관 보전 직불제사업’ 배정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읍면 배정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한다. 배정받은 면적은 전북도 총면적 9403㏊의 30%인 2777㏊(경관 2453㏊, 준경관 324㏊)로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면적을 배정받았으며, 신청 면적 대비 100% 배정에 국비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와 마을경관 보전활동을 통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도농 교류 등과 연계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법인이며 1㏊당 경관작물은 170만 원, 준경관작물은 100만 원씩을 지급한다. 지급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부안군(읍면)이 작물 파종, 재배관리, 개화 상태를 필지별로 꼼꼼히 확인 후 이뤄지며, 재배관리와 마을협약 이행실태 정도에 따라 금액을 차감하여 지급한다. 단지별 집단화 기준인 경관 2㏊, 준경관 10㏊에 충족해야 하며 집단화 기준 미달로 지급이 제외되어 전체지구가 탈락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정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2023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도농교류나 경관축제 등도 단지별로 의무적으로 개최를 해야 한다. 김종승 농업정책과장은 “유채 경관에만 머물지 않고 2026년까지 식용유채생산단지를 800㏊로 확대함에 따라 부안군을 식용유채의 거점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증진은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식용유채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9.14 16:04

순창서 주니어 테니스 최강자 가린다

순창군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2023 말레이시아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파견 선발전’이 순창군 공설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선발전은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 라귀현)과 꿈나무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 전라북도 테니스협회, 순창군 체육회가 후원하며 총 300여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새싹부(2015년생 1월 1일 이후 출생선수), 10세부(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선수), 12세부(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선수)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며, 예선전은 조별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4게임 3세트로 실시된다. 부별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 상품이 지급되며 10세부, 12세부 1위 입상자 4명(남 2명.여 2명)은 2023 말레이시아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에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이와함께 선발된 선수들에게 항공권 등 체류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해 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세계의 우수한 선수들과도 동등한 조건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경기장 시설을 제공하겠다”며“앞으로도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3.09.14 16:04

임실군, 추석절 농민공익수당 33억 원 지급

농가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임실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33억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5567명에게 지급한다. 농가당 60만원씩 지급되는 공익수당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으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이전부터 2년 이상 계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1000㎡ 이상을 실제로 경작하는 농가에 해당된다. 또 양봉농가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도내 시·군에 양봉농가로 등록되고 도내에 등록기준 이상의 꿀벌 사육자가 대상이다. 농민공익수당은 유흥업소와 홈쇼핑, 건강보험료 및 택시요금 등 일부 제한 업종이 적용되며 임실군 모든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화폐와 달리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도 사용되며 지급대상자는 읍·면사무소에서 무기명 선불카드(30만원권 2매)를 수령하면 된다. 농민 공익수당을 받은 농가는 향후에도 화학비료와 농약의 적정량 사용, 논·밭 등의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의 기본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심민 군수는 “농민공익수당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며 “농업복지와 농민이 잘살고 행복한 지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9.14 16:04

임실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현안문제 점검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제331회 임시회를 통해 7개소의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각종 현안문제를 점검했다. 8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현장 방문은 사선대 관광지 캠핑환경 현장과 성수산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임실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지원센터)와 섬진강 자전거길, 물문화둘레길 전망데크 및 옥정호 물안개길 등도 방문해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 대안도 제시했다. 성수산 숲속야영장과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현장에서 의원들은 공사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당부하고 준공 후 누수 현상 등 문제가 없도록 지적했다. 아울러 레포츠 시설에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조성해 성수산을 찾는 관광객이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이밖에 사선대에서는 조례 개정을 검토해 많은 관광객이 간단한 취사와 야영이 가능토록 제시하고 운암면 물문화둘레길에서도 다양한 안전시설과 전문인력 배치로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이성재 의장은“조성중인 주요 시설들이 군민과 관광객에 다양한 편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특히 이러한 시설들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9.14 16:04

‘지역 곳곳 빛의 향연’ 익산 야간관광 시대 ‘활짝’

익산시가 가을밤을 빛으로 수놓으며 야간관광 시대 문을 활짝 열었다. 지역 대표 관광지와 도심 곳곳에 조성된 야간 볼거리가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야간경제·관광에 주목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 인프라에 야간 프로그램을 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막한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오는 10월 9일까지 한 달간 미륵사지의 밤을 수놓는다. 매일 오후 7시 30분 미륵사지 석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쇼를 볼 수 있고, 매주 토요일마다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장식한다. 광활한 미륵사지 내부 동선마다 자리 잡은 이색 야간 경관과 국립익산박물관 외벽을 활용해 백제의 기상을 표출하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투사되는 영상)는 이미 선선한 가을밤 산책 장소를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 야경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디어아트 페스타와 연계한 ‘별밤 고백(Go, Back) 투어’도 운영된다. 이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고스락과 아가페정원, 중앙시장 상상노리터 등 익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무리로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관람하는 야간 중심 관광 프로그램이다. ‘2023 익산서동축제’ 역시 야간관광에 방점을 찍고, 축제장 일원 곳곳에 백제 이야기를 담은 유등 전시 등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야간 경관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앞서 지난봄에는 백제 왕궁리유적에서 ‘익산문화재 야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광객 호평을 이끌어 냈다. 사흘간 이곳을 찾은 3만 5000여명은 백제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유적지 야경을 즐겼다. 또 지난 8월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홀로그램 산업과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교도소세트장, 공포라는 주제를 연계해 열대야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공포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시는 ‘빛의 도시 익산’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최근 익산시 야간경제·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추진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등 백제 문화 관광지에 AR·홀로그램 등 최첨단 기술이 융·복합된 익산만의 야간 문화 콘텐츠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간 관광을 활성화시켜 익산이 더 이상 낮 관광, 당일치기 여행지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야간관광 전략들을 마련해 경제적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4 16:03

"완주군에 법원 설치 해주오"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14일 정읍시의회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완주군법원 설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1995년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전국 시·군 법원이 속속 설치됐으나, 완주군은 당시 군청사가 전주시에 위치하고 있어 법원 설치 해택을 받지 못했다. 특히 완주군은 현재 전북에서 다섯 번째인 도시임에도 유일하게 군법원이 없는 자치단체며, 2012년 군 청사를 완주군으로 이전한 후 11년 지났음에도 법원이 없어 주민들이 각종 송사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 등 주변 법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서남용 의장은 이날 발의한 건의문에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시·군법원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자치단체는 완주군을 포함한 13곳 뿐이며, 완주군과 인구가 유사한 동두천시, 보령시, 음성군, 영천시, 영주시, 사천시, 무안군 등에는 법원이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완주군 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2021년 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안건이 상정됐지만 2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서 의장은 "완주군법원 설치를 통해 사업서비스의 지역편차를 해소하고, 완주군민의 사법접근권 확보을 통해 양질의 사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2023년 정기국회 기간동안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강하게 건의했다.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법제사법위원회), 법원행정처,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9.14 16:03

정읍시, 제16회 구절초꽃축제와 기차여행 연계 '농뚜레일' 운영

정읍시가 10월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정읍 구절초꽃축제' 기간에 맞춰 농촌체험 기차여행 프로그램 ‘농뚜레일’을 운영한다.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정읍 구절초꽃축제' 개막식은 10월8일 오후5시 열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 두레, 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가 연상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신청은 ‘렛츠코레일’ 사이트에서 10월 5일까지 할 수 있으며 가격은 9만 2000원(왕복 기차표, 중식 포함)이다. 시는 농촌체험농장‘ 알로에 사랑’에서 알로에 보습제 만들기 체험과 구절초꽃축제 관람, 정읍9경 중 하나인 '쌍화차 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코스를 구성했다. 보습제만들기 체험비는 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학수 시장은 “KTX 정읍역을 통한 철도 접근성이 좋은 이점을 활용해 구절초 꽃축제와 농촌체험을 연계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정읍을 방문해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14 16:02

군산 ‘배달의 명수’ 가을 맞이 풍성한 이벤트 추진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QR코드 활용이벤트’ 행사 기간 ‘배달의 명수’ 이벤트 포스터 내의 QR코드를 스캔해 할인쿠폰을 등록할 경우 선착순으로 총 500명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제61회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시청 청사 광장에서 ‘배달의 명수’부스를 운영해 SNS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배달의 명수’부스에 준비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게임결과에 따라 총 210명에게 3000원부터 1만원까지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스타트 꾸러미 이벤트’를 배달의 명수 신규 입점 가맹점 200개소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의 경우 소상공인에게는 배달 플랫폼 가입비 및 중개수수료가 없어 도움이 되고 시민들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용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서로 윈윈하는 착한 군산사랑배달 앱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낌없는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 가을맞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 앱 배너 및 SNS(인스타, 페이스북), 고객센터(1899-8103), 군산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2

군산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혜미’ 계약재배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혜미’를 관내농협과 식품 가공업체가 계약을 체결하고 올 가을부터 전국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은 바닷바람과 염기가 풍부한 간척지로 예전부터 현재까지 보리를 재배해온 적지이자 주산지로 찰보리 소비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흰찰쌀보리를 지난 1994년부터 재배한 시배지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품종 ‘혜미’는 2006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아율이 높고 엿기름 품질특성(효소력가·발아세 등)이 우수해 엿기름용으로 적합한 가공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트게 한 다음 말린 것으로 녹말을 당분으로 바꾸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식혜나 엿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다. 올해 군산지역 ‘혜미’ 계약재배 규모는 110ha로 내년 총 550톤이 전통음료 가공업체 S사 등에 납품 예정이며 소비상황에 따라 납품규모는 해마다 증가할 전망이다. 신동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계약재배로 군산 보리의 새로운 판로가 열렸고 이로 인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