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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덕 완주군의원, 깨완사 선정 행감 최우수의원 영예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깨어있는 완주사람들’(이하 깨완사)에서 평가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피감부서로는 혁신개발과가 뽑혔다. ‘깨완사’ 는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참관한 회원들이 통일된 지표로 평가,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에 참여한 주민들은 13일 완주군의회에서 최우수 의원과 피감부서에 상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깨완사 평가에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질의횟수와 태도(0~5점) △질의수준(0~7점) △자료검토(0~3점) △공정성(0~3점)을 평가했다. 질의태도는 적극성과 열정적인 모습에 배점을 줬고 질의수준은 구체성과 대안 제시까지 감안했다. 공정성 부분은 질의 내용이 지역구에 한정돼 있는지와 완주군 전반에 대한 이해가 충분했는지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깨완사 활동을 주도한 이홍양 회장은 “올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의원들의 자질이 많이 향상 될 것을 느꼈다”며, “최우수의원으로 선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이순덕 의원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깨완사는 2021년부터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최우수의원과 최우수 피감부서를 선정해 오고 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7.13 16:26

익산이 낳은 신동 장영우,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고등부 장원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인기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던 익산 출신 장영우 군(16)이 제23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판소리 고등부 장원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사설로 전해오던 판소리 일곱 마당을 소리로 복원한 인당 박동진 선생의 예술혼을 잇기 위해 공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박동진 선생 서거 20주기를 맞아 열린 올해 대회에 출전한 장 군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한 고등부 판소리 예선에서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을 불러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으로 당당히 장원을 차지하며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 군은 “좋아하는 소리를 하며 꿈을 펼칠 수 있게 언제나 든든히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왕기석 명창님을 비롯한 주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익산을 대표하는 멋진 소리꾼, 멋진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이 낳은 신동으로 불리는 장영우 군은 원광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불러 마스터들로부터 ‘기본이 탄탄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감수성이 풍부해 곡 소화력이 훌륭하다’, ‘성인부에 나와도 지지 않을 기량’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MBC 트로트의 민족,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MBN 불타는 트롯맨 등에 출연했으며, 익산을 비롯한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13 16:25

의료대란 현실화, 공공의료 확충 급하다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속해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 노조)이 13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우려했던 의료대란이 결국 현실화했다.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도 이날 아침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하고 정부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몇달 전에는 의사단체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해 사회적 불안을 키우더니 이번에는 간호사 중심의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면서 의료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노조는 올해 초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간호사 등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공공의료 확충 등의 요구사항을 놓고 정부 및 병영 경영진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굳이 노조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공공의료 시설 및 인력 확충은 우리 사회 해묵은 과제다. 정부가 선진국 위상에 걸맞지 않은 우리 사회의 의료 현실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개선 대책을 서둘러 추진했어야 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 공백’은 없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요구’라면서 정작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총파업은 절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의료대란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절박한 환자들을 외면한 보건의료인들의 집단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책은 어렵더라도 협상 테이블에서 찾아야 한다. 정부와 보건의료계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국민생명과 안전이다.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 현장,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 정부도 안정적인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고 노조를 설득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필요성을 확인한 공공의료 시설 및 인력 확충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 방안으로 내놓은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계획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3.07.13 16:25

임실역사바로세우기 시민연대 출범⋯상임대표에 박재만 회장 선출

현재 발간을 앞두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가 역사서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저지키 위한‘임실 역사바로세우기 시민연대 창립총회가 13일 임실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500만전라도민연대 박형준 상임집행위원장과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 박정규 도의원과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를 통해 회원들은 이날 박재만씨를 임실시민연대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아울러 감사와 이사 등 임원진도 구성했다. 총회에서 박 대표는 “식민사관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에 종지부를 찍고 올바른 역사관으로 반민족 세력을 몰아내고 항일투쟁의 정신을 이어받자”고 강조했다. 또 2부 행사로 열린 이날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500만전라도민연대 임실지역위원회 출범식에는 도내 일부 지부장들도 참석, 축하의 자리도 마련됐다. 임실군의회 이성재 의장은 “역사 왜곡을 좌시하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 인식을 위해 임실시민연대가 전라도 역사 재정립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박정규 도의원은 “일본의 왜곡된 사관에 근거한 사료를 전라도 천년사에 인용한 것은 역사왜곡 논란을 자초한 결과”라며 식민사관 청산과 정확한 역사서술을 촉구했다. 전라도민연대 박형준 상임대표는 “전라도천년사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며 “일본의 지배 하에 있었다는 역사는 왜곡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7.13 16:24

장수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장수군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수군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청년인구, 정주인구,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인구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 이에 군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인구 활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인구정책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3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지역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기본계획에는 ‘인구활력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지역, 장수(長水)’라는 비전 아래 3개 목표를 설정하고 4개 전략을 수립했다. 3대 목표로 △청년인구 증가 △정주인구 증가 △생활인구 유입을 설정했다. 이에 따른 4대 전략으로는 △지역주도 선순환 자립경제 실현 △연대와 포용으로 지역공동체 회복 △스마트한 공간창출로 삶의 질 향상 △생활인구 유입으로 활력있는 지역을 수립했다. 이와 아울러 장수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농군사관학교 운영, 백두대간 트레일 레이스, 누리파크 아이누리 공간 조성 등 17개 세부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장수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7.13 16:24

순창군, 무료 야외 아동 물놀이장 개장

순창군이 한여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아동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물놀이장 위치는 순창읍 향토회관 야외무대 광장으로 연령별 에어풀장 4개, 워터슬라이드 1개, 그늘막,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나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 목요일은 수질관리 및 안전점검을 위해 휴장하며, 물놀이장 이용 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고, 안전과 위생을 위해 반려견 출입은 금지한다. 군은 어린아이들이 이용하는 놀이시설인 만큼 개장에 앞서 모든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개장일인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버블쇼, 밴드 및 댄스 공연 등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으로 아동 물놀이장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주말에는 물놀이 시설 외에도 푸드트럭 운영 등 먹거리와 함께 주말 이벤트, 즐길 거리도 마련하여 가족, 이웃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물놀이장 내 음식물도 반입이 가능하여 여름철 알뜰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며,“순창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동 물놀이장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순창군 청년회의소(순창 JC)가 위탁해 운영되며, 이들은 지난 2022년도 자체사업으로 물놀이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7.13 16:24

진안군민, 전주시민처럼 전주승화원 이용한다

진안군민들이 13일부터 전주시민과 동일하게 전주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민들이 화장장인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경우 13일부터 요금과 시간대가 확 달라진다. 이용료는 기존 30만 원이던 것이 7만 원으로 77%가량 인하된다. 이용시간은 기존 오후시간대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13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혜택은 전주 승화원이 올해 완공됨에 따라 받게 됐으며 지난 2021년 10월 전주시와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장례 문화의 대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면서 화장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진안군은 화장장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1년 용담호 수혜 지역에 대한 진안군 권리 찾기에 나선 전춘성 진안군수가 발품을 판 결과다. 군은 더불어 지난 2017년도부터 화장비용의 70%를 지원해주는 화장장려금 제도도 유지해 묘지증가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화장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민들도 화장장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 편익이 한층 증진됐다”며 “품격 있는 장사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3 16:23

남원시, 화재 예방 위한 시민안전 홍보 나서

남원시가 대대적인 시민안전 홍보에 나선다. 이는 남원의료원과 GMF공장, 죽항동 숙박시설 옥외 컨테이너 등 연이은 화재 발생으로 시민안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서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최경식 시장과 이순택 부시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관련 13개 분야 협업부서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최근 화재 발생 사례 및 화재 원인과 관련,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1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화재 예방 집중 홍보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이‧통장 긴급회의를 통한 계도·홍보를 병행하는 동시에 부서별로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전기안전공사 협조를 받아 긴급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또 사업장, 야영장 및 관광숙박시설, 농어촌 민박집 등도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체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화재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시설별 화재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등 보험가입 홍보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협회 및 단체 간담회 추진 △읍면동 이‧통장회의 및 마을방송 실시 △전광판 및 엘리베이터 모니터 송출△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연이은 화재발생으로 시민의 안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각 읍면동장은 이‧통장들과 협력해 시민들이 화재 예방에 마음을 쏟도록 다각적인 홍보에 매진해주고,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다중시설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7.13 16:23

완주군, 봉동폐기물 소각장 부적합 입장 밝혀

속보= 완주군이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봉동읍 구암리 일대 소각시설과 관련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11일자 8면 보도)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민간 폐기물처리업체가 소각시설 허가권자인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전심사를 청구하면서 군 관련부서에 완주군 입장을 알려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전화도 빗발치고 있다는 것. 이에 완주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소각장 설치를 동의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행정에서도 전북지방환경청에 주민들의 반대 입장과 완주군의 의견도 함께 재차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관내 사업장에서 나오는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소각량이 업체에서 계획하는 시설물량의 10%에 불과한데다 이미 도내에서 지정폐기물 소각장 3개소, 일반폐기물 소각장 5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굳이 완주군에 추가로 폐기물 소각장 설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업체가 신청한 사업예정지 인근에는 둔산리(6307세대), 삼봉지구(3365세대) 등 현재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향후 미니복합타운(3354세대)과 삼봉2지구(7006세대)가 조성예정에 있는 등 인구밀집지역과 지역성장 거점지역이다. 여기에 우석대를 포함한 초중고 14개 학교도 위치해 있다. 특히, 군은 비봉면, 테크노밸리 산단 등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가 남아있고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서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의 환경권, 건강권, 생활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환경청에 주민들과 완주군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주민들이 환경문제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13 16:22

익산농업기계박람회,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수백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농업기계박람회가 익산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민선 6기 당시 재정비상체제 전환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했던 박람회가 재개되면, 농도 익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는 정헌율 시장과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농기협)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시와 농기협이 국내 농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박람회를 공동 개최함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행사 개최 역할 분담과 예산 조성, 박람회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농기협은 매 홀수년도 하반기(10~11월)에 익산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올해 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번영로 1길 20)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심의 예정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5억 원을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날로 발전하는 농기계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규모 박람회 개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2006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등 6회에 걸쳐 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3년 박람회의 경우 전국에서 11만 5400여명이 익산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고, 박람회 기간 중 농업기계·농자재 계약 실적은 총 1800건 425억 원(가계약 포함)을 기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13 16:22

정읍시 '시민소통위원회' 구성, 시민의견 수렴 창구 수행

정읍시가 시민의견 수렴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연직 위원장인 이학수 시장과 위촉직 시민소통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부위원장 선출,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시민소통위원회는 제1기 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운영 효율성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재구성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반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시정 주요정책 현안사업 개선 및 발전방향 모색, 각계각층의 시민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생활불편 및 제도개선 사항 의견 청취 등을 수행한다. 또 위원들은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제안하고 자문하는 공감·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현재 구축 중인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 의견 청취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정책 및 현안사안에 대한 여론조사와 시민토론회 등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유도하는 등 진정한 숙의민주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분야별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등 양방항 시민소통과 시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7.1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