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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 낳은 신동 장영우,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고등부 장원

전국 내로라하는 소리꾼들 겨루는 최고 권위 대회 참가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 바탕으로 실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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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판소리 고등부 장원을 차지한 익산 출신 장영우 군/사진 제공=장영우 아버지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인기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던 익산 출신 장영우 군(16)이 제23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판소리 고등부 장원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사설로 전해오던 판소리 일곱 마당을 소리로 복원한 인당 박동진 선생의 예술혼을 잇기 위해 공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박동진 선생 서거 20주기를 맞아 열린 올해 대회에 출전한 장 군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한 고등부 판소리 예선에서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을 불러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으로 당당히 장원을 차지하며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 군은 “좋아하는 소리를 하며 꿈을 펼칠 수 있게 언제나 든든히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왕기석 명창님을 비롯한 주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익산을 대표하는 멋진 소리꾼, 멋진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이 낳은 신동으로 불리는 장영우 군은 원광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불러 마스터들로부터 ‘기본이 탄탄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감수성이 풍부해 곡 소화력이 훌륭하다’, ‘성인부에 나와도 지지 않을 기량’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MBC 트로트의 민족,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MBN 불타는 트롯맨 등에 출연했으며, 익산을 비롯한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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