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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장수트레일레이스...장수군의 청정 자연을 달린다!

‘제4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장수군 일원에서 27일 선수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과 29일 사흘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장수러닝크루(대표 김영록)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K, 38K-P(팔공산) 코스, 38K-J(장안산) 코스, 70K, 100K 울트라 코스까지 총 5개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와 해외 선수를 포함해 1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은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스포츠로 장안산,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의 주요 관광명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28일 본 행사장인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체험부스 등이 운영되며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후원하는 각종 브랜드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공연도 예정돼 있다. 김영록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 선보이는 100K 울트라 코스는 장수군의 주요 관광지인 봉화산 철쭉군락지를 코스로 하고 있다”며 “장수군의 아름다운 주요 관광지들을 더 많은 선수들에게 알리고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를 만들어 가고싶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트레일레이스’의 혁신적인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장수군 청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트레일레이스의 국제대회 승격과 장수군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24.09.26 17:25

4대종교 문화체험 하반기 익산여행 운영 시작

쉼이 있는 치유 성지순례 관광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27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3년째 맞는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예약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자녀와 조부모를 동반하는 가족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여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등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쳐 형성된 종교 성지를 방문한다. 다도, 음식문화 체험을 비롯해 아가페정원, 용안 바람개비길 등을 방문하는 일정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문화관광산업과 윤경순 담당은 "1박2일 동안 4대종교와 익산 명소에서의 여행이 삶에 여유를 더해주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갖고 여행에 참여해 주신 만큼 다시 오고 싶은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26 17:24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27일 개막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펼쳐지는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는 '세계유산축전'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세계유산축전의 주제는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하다'로 익산 백제왕궁에서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27일 개막식에서는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 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를 선보인다. 이어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축하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백제왕궁에서 세계유산 축전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또한, 축제 기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역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 '9가지 선물'이 진행된다. '9가지 선물'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9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전시간여행 △탐9랜덤박스 △백제인 MBTI △백제인퍼스널컬러 △백제디저트 △백제예찬 △백제마블 △어린이팝업존 △행복엽서로 구성됐다. 특히, 축전시간여행과 백제인 MBTI, 백제마블 등 백제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축전시간여행'은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축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축전 기간 3회 진행된다. '백제인 MBTI'는 백제 시대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해보는 체험으로 방문객들이 백제의 인물과 자신을 연결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백제마블'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으로 백제의 유산을 게임으로 즐기며 색다른 방식으로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세계유산축전 기간 총 3회의 본선이 이뤄진다. 9가지 선물뿐만 아니라 백제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강연, 공연도 준비돼 있다. 28일 익산에서만 진행되는 '무왕의 도시락'은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 쿠킹쇼다. 이순신 밥상을 브랜드화한 전도근 박사와 개그맨 손헌수가 현장에서 무왕의 도시락을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이날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가 함께 선보이는 렉처 콘서트는 더욱 풍성한 백제 이야기를 선보인다. 29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가수 아리현이 강사로 나서 백제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방문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개막 당일인 27일 팔봉 공설운동장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직통형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27일 행사장 주차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한 주차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전은 익산을 시작으로 공주, 부여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세계유산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6 17:24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 ‘팡파르’

“자, 지금부터 국내 최대 요리 경연을 시작합니다.” 26일 오후 2시 30분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위한 경연이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요리사들은 저마다 준비한 최고의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도마 위 재료를 손질하는 칼들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감탄을 자아냈고, 2인 1조로 구성된 조리 테이블마다 다양한 식재료를 다듬고 다지고 데치고 볶는 등 긴장감은 금세 분주함으로 바뀌었다. 형형색색의 이색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었고, 파트너의 조리와 손질된 재료의 크기, 불 조절 등 레시피대로 요리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매순간 점검이 이뤄졌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한 경연은 그렇게 60분간 진행됐고, 참가 요리사들의 분주함은 멋진 플레이팅으로 마무리됐다. 신선한 식재료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난 요리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복분자 삼겹살과 건강식 리조또’를 선보인 You&me 팀(이득연·조은정), 가정간편식 최우수상은 ‘저당 곡끼오∼ 깐풍닭목살’을 만든 MKB 팀(임규빈·신민규), 우수상은 ‘익산한우전복 솥밥과 서여향병’을 만든 찰떡궁합 팀(임명호·문환식)과 ‘익산고구마와 영양닭떡갈비’를 선보인 쉑쉑프 팀(조태호·이문정)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개막한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다. 개막식 및 메인 행사인 가정간편식 요리 경연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양한 가공식품·지역 농특산물 전시 부스와 시식 코너 등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열기가 달아올랐다. 익산지역 대물림 맛집 12곳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고,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계열사들이 참여한 시식 부스에도 계속해서 발걸음이 이어졌다. 아울러 야외 광장 문화공연과 미식 투어, 다이로움 성공취업 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 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 팀이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하고 전시하며 셰프의 꿈을 다졌고, 식품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쉬박스 요리 경연 부문 20개 팀은 신선한 하림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중소기업인, 경연 참가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라며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 가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요리 경연과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일차인 27일에는 농식품 우수 청년 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농촌진흥청·경기대학교·하림 등 산·학·관·연이 함께하는 소스산업 기술 교류 세미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 경진대회, NS 입점 설명회 및 품질 교육 세미나, 쿠킹 클래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6 17:23

고창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

고창군이 미래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시작하며 청년농업인의 도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에서 열린 '고창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만기 전북도의원, 5개 농협 조합장, 청년농업인 및 지역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창군 스마트팜단지는 1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4만 9775㎡ 규모의 부지에 지어진다. 이 단지는 지원센터와 함께 2만 800㎡의 스마트형, 연동형, 단동형 온실 3종으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첫 3개동의 온실이 완공될 예정이며, 청년농업인들이 임대 신청을 통해 스마트팜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체 스마트팜단지는 내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고창군은 청년농업인들의 유입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스마트팜 보육체계를 기반으로 농업기술과 온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청년들이 농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역 내 선도 농가들이 스마트팜 운영 경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농업인들과 청년농업인 간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스마트팜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열정과 꿈을 가진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새로운 농업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단지는 고창군의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읍면 등으로의 확산이 필요한 사업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6 17:22

임실군,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7개 기업체 250여명 참여

임실군은 지난 25일 임실읍사무소에서 7개 기업체와 25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실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도·농 상생형플러스사업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주최하고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과 임실군로컬JOB센터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친한F&B와 나래식품㈜를 비롯 ㈜진성기업과 사조오양 임실공장 등 다양한 기업에서 채용 상담관을 배치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기업별 채용 정보 확인과 현장 이력서 작성, 면접 기회 등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에는 취업 기회 및 다양한 구직정보로 맞춤형 취업 선택이 제공됐다. 또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력난 해소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선발하는 상생의 계기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K-테크 하이 플랫폼(VR)과 지문적성검사, 인생네컷 및 면접 메이크업과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진로를 고민하는 관내 특성화고 재학생 등이 이번 행사에 다수가 참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박람회에는 250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7개 업체 면접에서 25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고 추후 통보 및 2차 면접 예정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활성화와 구인·구직 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26 17:22

“범죄자들 꼼짝마!”···2782개의 눈이 지켜본다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형(AI) CCTV 검색 시스템'과 '안면 인식 시스템'이 범죄자 검거와 미아 찾기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2782대의 CCTV(방범용 2485대‧교통정보 수집용 297개)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관제원이 육안으로 CCTV를 통해 모든 범죄 현장과 사건 사고를 지켜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약 2억 원을 들여 통합관제센터에 ‘CCTV 저장영상 AI고속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갈수록 지능화하는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육안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AI기반 고속 영상분석 시스템은 CCTV에 저장된 영상을 분석해 사람 또는 차량의 과거 이동 경로 및 복장과 형태 이미지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사기관이 빠르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구축 후 현재까지 약 167건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범죄자 검거에 기여했다. 실제 지난 8월 12일 군산시 임피면에서 절도 용의자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 집주변 및 임피면 일대에서 용의자가 착용했던 복장과 차량을 토대로 AI고속검색을 실행, 차량 동선을 파악해 타지역에서 검거했다. 앞선 7월 8일에는 “남자가 칼을 들고 다니는데 경포천 일대에 여성이 노상에 누워있고, 가해자는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통합관제센터는 기존 CCTV에 촬영된 가해자 정보와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AI고속검색을 통해 동선을 추적했고, 지역 경찰과 공조해 예상 은신처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면 인식 시스템도 수배자 검거 및 길 잃은 치매 노인과 어린이를 찾는데 기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대상자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도 99% 인식이 가능한데, 지난해 10월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며 배회하는 보행자에 대한 안면 인식 시스템 영상 분석 결과, 길 잃은 발달장애 아동으로 확인돼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시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관제원이 범죄 현장을 포착하지 못해도 인근 CCTV에 기록만 남아있으면 이를 토대로 AI 고속검색 시스템을 통해 도주로 등을 추적할 수 있다”며 “향후 AI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상행동 관찰)과 안면 인식이 가능한 CCTV 추가 도입을 통해 길 잃은 미아를 찾거나 지명수배자 검거를 돕는 등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실시간 시민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6 17:22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답하다

무주군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뭉쳤다. ‘청년 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무주상상반디숲 가족센터 대교육장에서는 '무주군 청년정책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 이현미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내 청년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산골영화제 기간에 실시한 ‘청년정책 의견수렴 조사’와 ‘읍면별 청년간담회’를 통해 무주군 지역 내·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제안한 일자리와 주거, 복지, 문화, 교통, 농업, 교육, 기타 등 7개 분야 115개 의견과 22개 제안(사업) 내용이 공유됐다. 또 주요 청년정책 발표 과제에 대한 토의 및 질의응답의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 A씨(35·무주읍)는 “부모님 계신 고향에 살고 싶어서 들어오긴 했는데 사실 정착하는 게 녹록지를 않더라”며 “답답한 상황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댄다고 해서 와봤는데 다 현실성 있는 얘기들이라 고개가 끄덕여졌다”고 전했다. 참석 청년들은 취·창업에 대한 어려움, 관련 교육 및 훈련의 필요성 등을 피력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청년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년 주거지 지원(전·월세 및 대출 등)사업’과 ‘청년 자격증 지원(국가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취득 수강료 및 응시료 지원)사업’ 제안 등이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청년들에게 묻고 청년들이 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무주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버팀목이라는 생각으로 청년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26 17:21

진안군의회 이명진·이루라 의원 군정질문 실시

진안군의회 제294차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명진(‘가’선거구)·이루라(‘나’선거구) 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명진 의원은 이날 ‘육묘비 지원 품목제한 철폐’, ‘식수용 지하수 관정 농업용수 사용’, ‘농기계 임대운영 시간 및 절차 개선’, ‘드론방제의 맹점 보완’ 등 크게 3가지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먼저, 진안군에서 시행 중인 육묘 지원 사업에 대해 일부 농업인들이 혜택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전제한 후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육묘비 지원으로 고른 품목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그 방안으로 기계 및 시설 보조금을 육묘 지원비로 전환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 다음, 이 의원은 본래 역할을 상실한 지하수 관정을 농업용수로 전환해 활용하는 고가수도(高架水道) 설치 사업을 확대한다면 깨끗한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라는 이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대사업소 농기계 운영과 관련해 농업인이 원하는 이용시간대에 맞춘 운영 시간을 확대, 임대 절차 개선, 농업인 상담 연계 운영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관리기와 소형굴착기 등 임대수요 높은 농기계의 현황을 파악해 장비를 확충해야 한다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확산한 벼멸구 피해와 관련해 드론 방제의 맹점과 진안군 농업인 상담소 운영의 개선을 요구하는 보충질문(2차질문)과 추가질문(3차질문)을 실시하며 “농업 보조금 성과평가와 실태점검을 통해 농업인 실익 중심의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루라 의원은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사업 향후 추진계획’과 ‘국립 진안고원 산림 치유원 및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 ‘진안군 마령면 축산악취 처리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명품홍삼집적화단지는 진안군 홍삼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인 만큼 사업 방향을 제대로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의 전체적 방향을 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및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사업의 지역 상생 방안, 진안군 치유관광자원 활용 추진 실적,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 및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 추진 성과,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실적 등에 대해 물었다. 이어, 마령면 축산악취 처리대책과 관련해 진안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 진안군 악취 단속 체제 시스템 도입 및 민간 대책 기구 설립 계획, 악취 발생 지역 축사 매입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마령면 원평지 들소리 농요 발굴 및 지원대책, 진안군 관행적 업무의 다이어트 추진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군정질문과 군수 답변은 이 자리에서 묻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 “군정질문이 군정 토론의 과제가 되고 다양한 지혜를 모아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6 17:21

진안군, 긴급예산 1억원 투입 '벼멸구 박멸 약제' 지원

“벼멸구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전용약제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진안군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관내 모든 벼 재배농가에 벼멸구 박멸을 위한 전용 약제를 공급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최근 벼 수확기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이 사후조치에 나선 것.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벼 재배면적은 1720㏊가량. 이 가운데 벼멸구 피해로 벼가 집중 고사한 면적은 800ha이상으로 조사됐다. 최종피해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벼멸구 급확산으로 벼의 품질 하락과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자 농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벼멸구 박멸을 위해 예비비 1억원을 긴급 편성, 약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정도 예산이면 관내 벼 영농 총 면적인 1720ha의 방제 전용약제를 구입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제지원 대상 가구수는 2000농가가량이다. 벼멸구 확산과 관련, 군은 농가별 재배현장 확인을 통해 조기수확을 권고하고 있다. 또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농약 안전 사용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군은 또 집단서식 특징이 있는 벼멸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약제가 볏대에 충분히 젖을 수 있을 정도로 흡족히 살포해 그 효과가 높아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군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서 약제 공급과 방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