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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 잇따라 구조

전북경찰의 신속한 출동 및 대처로 잇따라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1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지방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감사'와 '칭찬'의 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고 있다.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올해 12월 현재까지 120여건의 감사의 글 등이 게재돼 있다. 지붕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을 뻔한 노인 및 연탄가스 자살기도자, 조난당한 등산객 구조 등 일선 경찰관들의 활약상에 대한 칭찬의 글들이 올라와 있는 것.실제 익산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께 "아버지가 일을 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미귀가 신고를 받고 곧바로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 정읍 태인IC 주변으로 확인하고, 정읍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정읍경찰서는 미귀가자의 휴대전화 위치가 한 장소에 고정된 점으로 미뤄 사고 가능성을 직감하고 1시간여 동안 주변을 집중 수색, 14일 새벽 0시 10분께 김모씨(69)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씨는 주택 지붕 개량공사를 하다 바닥으로 떨어져 뇌출혈 상태였으며, 저체온증세까지 보여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2일에는 익산서 중앙지구대 경찰관들이 새벽 등산을 갔다 실족해 조난당한 이모씨(54·여)를 구조해 훈훈한 감동을 줬으며, 지난 9일에는 모악산 등산을 하다 해가 저물어 길을 잃고 헤매던 중학생을 완주서 경찰관들이 2시간여 동안의 수색을 통해 발견, 부모에게 인계하기도 했다.홍익태 청장은 "일선 경찰관들이 어려운 근무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면서 치안책임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북경찰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경찰활동으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12.12.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