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신년설계]3.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농업인, 도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소망하시는 꿈과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 구현'을 강조했다. 정본부장은 ”이는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희망의 길이며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그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리의 걸음을 재촉하고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 되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촌 소멸위기, 원자재가격 상승,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둔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 전북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고,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 있는 든든한 농협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농협, 도청, 인재개발원, 한국농수산대학) 합동 추진 협의체 구성과 혁신밸리 참여 청년농업인 대상 농협연계사업, 청년농업인 유인, 생산품목 다양화 및 판로확보, 금융상품 지원 등으로 전북농협 +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성공모델을 수립하고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보급,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진 한우경매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10년의 노력으로 직매장 10개 신규개설, 매출액 10% 성장, 자료의 디지털화 통한 생산자 소비자 연계 강화, 유튜브 채널 ‘전북농협 로컬푸드’ 운영, 농가스토리, 직매장 소개, 교육, 주간농사정보, 제철레시피 제공 등 로컬푸드 10주년 TIGER 101010 운동 전개와 산지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 추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북농협 탄소 다이어트 사업 추진, 축협 한우 생축장 GREEN 축산 운동 전개 등으로 농업부문 ESG·탄소중립 가속화에 동참하는 전북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선제적 농정활동 추진을 위해 답례품 공급, 기부한도 및 세액공제 확대, 기금운용 관련 법농협 합동 농정활동 등도 전개한다. 특히 기후변화 및 병해충에 약한 신동진 대체품종 개발 필요성 대두 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신품종 개발 및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NH지역사회공헌단 사회공헌 활동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북농협 구현도 약속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쌀 한 톨에 일곤 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일미칠근(一米七斤)’으로 농업인의 노력과 정성을 표현하며 "이런 농업인의 정직한 노력은 우리 농업·농촌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이다"며 "전북농협 전 임직원은 일미칠근(一米七斤)의 자세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