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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이전기관장들 “업무 잘해봅시다”…신년사에 쏙 빠진 ‘지역상생’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지만 기관 업무만 잘해보자는 식이어서 국가균형발전 역할도 강조하는 다른 지역과 대비되고 있다. 지역발전을 등한시 하는 전북 혁신도시 기관장들의 태도는 간담회 불참 등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 국가균형발전 정책 관념 상실 의문이 커지고 있다. 6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전기안전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곳으로 이 외 기관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관 신년사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올해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각종 현안에 대한 기관장 의지도 포함돼 의미가 더해진다. 하지만 전북혁신도시 기관장들의 신년사를 들여다보면 한 해 운영 방향을 밝히는 데 그쳤다. 이전기관으로서의 지역 상생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나마 지역 상생을 꼽자면 한농대의 새만금 간척지 스마트농업 실습장 신축이 전부다. 지난 2019년만 하더라도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신년사를 통해 “본부 제2사옥 신축 착공과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혁신도시 시즌2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21대 총선을 앞둔 면도 있지만 이전기관장으로서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올해 신년사도 전북과 극명히 대비된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은 나주 혁신도시 일대를 에너지신산업 혁신메카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언급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원태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는 대원칙 하에서 나주를 비롯한 광주, 전남지역과 상생·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등 명실공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상생 협력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이 국가균형발전 정책 관념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크다. 특히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균형발전 의지를 밝히기는커녕 기관장 간담회조차 대거 불참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한 이전기관 관계자는 “신년사를 직원 대상으로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지역 상생)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6 16:34

[경제단체장 신년설계]3.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농업인, 도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소망하시는 꿈과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 구현'을 강조했다. 정본부장은 ”이는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희망의 길이며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그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리의 걸음을 재촉하고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 되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촌 소멸위기, 원자재가격 상승,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둔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 전북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고,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 있는 든든한 농협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농협, 도청, 인재개발원, 한국농수산대학) 합동 추진 협의체 구성과 혁신밸리 참여 청년농업인 대상 농협연계사업, 청년농업인 유인, 생산품목 다양화 및 판로확보, 금융상품 지원 등으로 전북농협 +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성공모델을 수립하고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보급,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진 한우경매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10년의 노력으로 직매장 10개 신규개설, 매출액 10% 성장, 자료의 디지털화 통한 생산자 소비자 연계 강화, 유튜브 채널 ‘전북농협 로컬푸드’ 운영, 농가스토리, 직매장 소개, 교육, 주간농사정보, 제철레시피 제공 등 로컬푸드 10주년 TIGER 101010 운동 전개와 산지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 추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북농협 탄소 다이어트 사업 추진, 축협 한우 생축장 GREEN 축산 운동 전개 등으로 농업부문 ESG·탄소중립 가속화에 동참하는 전북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선제적 농정활동 추진을 위해 답례품 공급, 기부한도 및 세액공제 확대, 기금운용 관련 법농협 합동 농정활동 등도 전개한다. 특히 기후변화 및 병해충에 약한 신동진 대체품종 개발 필요성 대두 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신품종 개발 및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NH지역사회공헌단 사회공헌 활동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북농협 구현도 약속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쌀 한 톨에 일곤 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일미칠근(一米七斤)’으로 농업인의 노력과 정성을 표현하며 "이런 농업인의 정직한 노력은 우리 농업·농촌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이다"며 "전북농협 전 임직원은 일미칠근(一米七斤)의 자세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06 16:31

중진공, 수출바우처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가 오는 12일까지 ‘2022년도 수출바우처사업 1차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장기운송계약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2500개사를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신청 편의와 이해도 향상을 위해 브랜드K, 스마트제조혁신,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 혁신성장분야 영위 기업도 수출역량으로 단일화해 모집한다. 선정기업에는 전년도 수출 규모 등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며, 디자인개발·해외규격인증·특허 등 총 13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물류전용바우처는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 △일반물류지원 분야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별도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를 먼저 모집하며, 기업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그중 70%를 정부에서 보조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수출바우처 및 물류전용바우처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황성익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도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바우처사업과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6 15:51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전북’ 입주기업 모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전북’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소셜캠퍼스 온 전북은 초기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 교육 및 멘토링 등 지원으로 양질의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예비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을 돕고 있다. 모집 규모는 상주기업(사무 공간 제공) 9개, 등록기업 18개 총 27개 기업을 모집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최대 2년까지 입주 기업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입주기업 대상이 대폭 확대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졸업 기업 및 (예비)사회적경제 기업과 더불어 정부 및 지자체의 소셜벤처 인정 기업도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 소셜캠퍼스 온 전북은 복권기금으로 조성,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로 경진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현웅 원장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가치가 높은 사회적기업을 발굴 및 육성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1.06 15:50

전주 하가지구 재개발 사업 어떻게 되나

한때 시공사 부도로 자초위기를 겪었고 정비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내홍까지 겪었던 전주 하가지구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조합은 최근 전주시에 교통영향 평가를 접수하고 건축심의에 이어 전주시 덕진동 2가 일대 11만3156㎡에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로 아파트 28개동 1828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시행 인가가 통과되면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통과하기 어렵다는 관리처분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관리처분 계획인가는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분양되는 대지나 건물에 대한 배분계획을 수립해 인가를 신청하는 것이며 조합원 개개인의 재산가치를 평가하는 예민한 문제여서 재개발 사업추진단계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고비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조합 측은 그동안 조합원간 갈등이 원만하게 봉합된 상태여서 관리처분 인가도 합리적으로 순조롭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하가지구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으면서 본격 추진돼 왔다. 이후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원광대 한방병원 인근을 중심으로 총 1838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수도권지역 신성과 남광토건을 예비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남광토건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하가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발을 빼자 사업은 답보상태에 머물게 됐다. 자칫 사업이 좌초될 상황이었지만 시공사와 함께 선정됐던 정비업체가 사업 초기단계부터 자금을 투입해 조합운영과 용역 등을 추진하면서 당초 12층 이었던 층고제한을 풀어 17층까지 건축이 가능해지면서 대단위 사업이 가능해졌고 노른자위 대단위 사업구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여기에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정비업체 선정이 부당하며 조합설립 이후 또 다시 선정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논란 때문에 법정소송까지 진행됐지만 최근 추진위 단계에서 정비업체 선정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금식 조합장은 "사업 초기만 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는 관리처분 인가도 큰 진통 없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합원들의 부담은 최소화 하는 반면 이익은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누구나 탐낼만한 전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1.06 15:50

흉물 된 불법 폐기물 사라지고 수산물 유통센터 들어선다

대형 화재로 인해 흉물로 변해 버린 불법 폐기물 터에 수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비응항 일대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수 천톤의 불법 폐기물이 사라질 뿐 아니라 지역 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해수부의 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비응도동 36-24에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추진되고 있다. 이곳 센터를 운영하는 민간보조사업자는 어업회사법인 ㈜해진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60억 원(국비 24억·지방비 18억·자부담 18억)을 투입해 센터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하고 물량을 모아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곳이 완공되면 풍부한 지역수산물인 해삼․꽃새우를 활용한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으로 지역수산자원을 활용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PC가 들어설 사업 부지는 지난 2020년 6월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곳으로, 당시 장비 150여 대와 인력 618명이 동원돼 일주일 만에 진화된 바 있다. 현재 이곳에는 35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1년 넘게 반출되지 않으면서 비응항과 새 관광명소인 마파지길의 주변 경관 및 이미지를 해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여러 차례 경매 끝에 지난해 6월 ㈜해진에 최종 낙찰되면서 시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도 해결된 셈이다. 업체 측은 자체 예산을 들여 오는 3월말까지 불법 폐기물 반출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폐기물 처리가 완료되면 FPC를 위한 실시 설계 용역과 함께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1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조성되면서 그 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 천 톤의 불법 폐기물도 해결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수산 발전과 해삼 및 꽃새우 위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1.06 15:32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공적 마무리

장수군과 K-water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최초로 2021년 7월에 시행한 예비 성과판정 합격에 이어 2021년 12월 본 성과판정에서도 유수율 88.4%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장수군과 K-water가 2017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5년간 총 250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블록시스템 26개소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600건, 노후관 56.6km 교체공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수도관에서 새는 물을 잡아 목표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장수군은 사업 시작 전 유수율 56.3%였던 것을 사업 추진으로 유수율 88.4%까지 달성하며 당초 사업계획보다 10개월이나 앞당겨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1년간 성과판정을 시행했다. 성과판정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학계, 외부전문가로 판정위원회를 구성해 5년간 추진한 사업실적과 유수율 등을 점검해 판정한다. 장수군은 목표유수율을 조기에 초과 달성하며 수도관에서 새는 물을 매년 약 60만톤을 절감하며 수돗물 구입비용을 연간 3억 원 절감했으며,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용이 연간 4억 원 감소해 에너지 발생 비용 저감 효과에 따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영환 K-water 동화권지사장은 “장수군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장수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물관리로 스마트 그린 장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수 군수는 “K-water와 추진한 현대화사업이 전국 최초, 최고의 유수율로 성과판정에 합격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5년간 사업 수행에 따른 각종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하여 주신 군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2.01.06 15:30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안전한 체험·특별한 만남 특별기획전 실시

남원시는 2021년 겨울방학을 맞아 '행복이 넘치는 특별 기획전'을 다음달 2일까지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복(福)과 복(魚)'으로 기획됐다. 복(福)과 관련된 전시공간은 세계의 복(福), 복이 넘치는 공간, 소원지달기, 복불복게임, 체험공간으로 비눗방울놀이터, 풍선컬링, 모래놀이터 등이 있다. 나라별 복과 행운의 상징물에 대해 알아보고 복어와 복주머니 모양의 소원지에 2022 임인년 새해소망을 적어 소원벽에도 걸어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의 아름답고 신비한 살아 있는 복(魚)을 만날 수 있으며, 복어와 생김새가 비슷한 풍선과 비눗방울을 이용한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내 모래놀이터를 대규모로 조성해 모래놀이장난감, 모래몰드 등을 활용한 체험도 있다.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패스를 시행하며 전시관은 동시 250명, 특별전은 100명 이내로 운영해 입장객 밀집을 최소화한다. 모래놀이, 비눗방울, 풍선컬링 등 체험시설은 방역을 위한 일회용 덧신과 장갑 착용, 손소독, 마스크착용, 체험물 및 시설 소독 등을 시행한다. 특별기획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며(매주 월요일·설 당일 휴관), 1월31일에는 정상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 사랑의 도시 남원은 안전하고 신나는 체험거리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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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철
  • 2022.01.06 15:30

무주군, 올해 '국정과제 채택' 목표로 올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총력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이 입학할 수 있습니다. 그 효과에 대한 기대는 엄청 높습니다. 대선 공약 반영과 국정과제 채택은 태권도계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과제입니다.”(문현종 무주군 행정복지국장)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차기정부의 국정과제에 선정돼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해부터 지역 내외의 가용한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무주지역 내 설립 당위성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및 여론 형성에 주력한 데 이은 야심찬 계획이다. 국민적 설립 공감대는 지난해 충분히 형성됐다고 보고 새해부터는 정부안 입안에 치중하겠다는 것. 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추진해야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군은 새해 벽두부터 차기정부의 국정과제 채택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작성, 전달해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으기로 했다.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는 세부적인 타당성 조사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을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첫 단추인 필요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기본계획 수립 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도 실시한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에서 부지제공 등 재정 및 역할 분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그것. 이밖에도 군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각 정당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적극 펼치로 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10월 전라북도는 각 정당 및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전북지역 대선공약 ‘추천 안’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포함시킨 상태다 한편, 군은 지난해 무주지역 내 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지난해 4월에는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과는 잇따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10월부터 현재까지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국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2.01.06 15:29

장수군, 올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 118억 원 투입

장수군이 2022년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118억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 소고기 수요 증가에 따라서 한우 사육 농가의 대형화, 밀식, 과잉 사육 등으로 소값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코로나19 이후 한우 가격 폭락, 사료값 상승, 축사신축 시 거리두기 제한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따라서 군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풀사료 자급기반 구축, 장수한우지방공사 운영 지원,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 축산농가 재해예방 지원, 가축방역 예방약품 지원, 가축방역 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관련 사업에 118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축산분뇨악취 저감 및 환경개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친환경 축사환경 개선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그동안 장수군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적기 추진으로 한육사육기반 마련 △장수한우 전문 지역인재 양성 △장수한우 해외수출 업무협약 △장수한우 육성 번식우TMR 사료 개발 판매 등 20개 사업에 127억 원을 지원했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의 주요 경제원인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스마트 시대에 부응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친환경 정책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장수 한우 브랜드를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명품관 입점과 대형 프리미엄 기업과의 상생 협약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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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6 14:03

완주군, 새해 달라지는 제도 ‧ 시책 공개

완주군이 새해 달라지는 교육·여성·청소년·아동복지 분야의 제도와 시책을 공개했다. 인재양성, 아동보호, 보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강화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우선 인재양성 분야에서 기존의 특성화고 지원정책을 확대해 특성화고 명장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내 전북하이텍고와 한국게임과학고의 1~2학년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과정을 지원하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농촌유학센터인 운주농촌유학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동상초등학교와 진행해 온 농촌유학 협력학교 특화프로그램을 운주초등학교도 함께 지원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역학교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현재 운영 중인 아기 백일상 지원에 대한 큰 호응에 힘입어 ‘첫 돌 상차림’도 지원한다.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아이의 첫 돌 상차림을 지원하는 것으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4월 개소하는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중심으로 아동권리침해에 대응하고 아동권리를 한층 강화하고, 결식우려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완주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아동급식 지원단가가 1식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돼 아동생활시설 일시보호비 지급기준이 시설당 정액(아동양육시설: 월 30만원, 공동생활가정: 월 20만원) 지급에서 시설 보호기간별 지급(아동 일시보호 기간 1일당 2만원 지급)로 변경된다.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정부 매칭비율이 1:1에서 1:2로 늘어나고, 저축액 지원한도를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확대된다. 입양아동 양육수당 단가도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늘리고 입양축하금(1회, 200만원)을 신설하는 등 지원이 향상된다. 보육지원분야에서는 2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영아수당 지원’이 신설된다. 영아수당은 어린이집 이용시에는 보육료 바우처로,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에는 아이돌봄 바우처, 가정양육시에는 현금 월 30만원 (22년 기준)을 지급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만 7세 미만까지 지급하던 아동수당은 지급대상이 만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드림스타트 돌봄분야에서는 2021년에 이어 비대면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며, 영유아 대상 사례관리를 확대한다. 마지막 인구정책분야에서는 2022년 1월1일 이후 전입자부터는 전입신고일 기준 다른 시군구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군에 전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전입시 2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10매를 지급하고, 전입신고 1년 경과 후 5만원 상당의 현금지급에서 전입신고 1개월 이내 현물지원(로컬푸드) 꾸러미 지원으로 지급방식이 전환된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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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6 14:01

순창군, 자동차세 연납하면 세액 9.15% 할인

순창군이 다음달 3일까지 올해 부과될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연세액의 9.15%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은 6월과 12월 연 2회로 나눠 후불로 납부하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자동차세의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다. 신청은 순창군 재무과(650-1358)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나 방문해 할 수 있고, 위택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지난해 연납 신청한 차량은 소유권 변경이 없으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고지서가 발송된다. 전국 모든 금융기관을 방문해 직접 또는 ATM기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나 가상계좌 이체를 이용해 납부 가능하다. 단 자동이체는 되지 않으니 착오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세액을 납부하면 타 자치단체에 전출을 하더라도 그해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고,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 등 말소등록을 하면 자동차세 연세액을 수납한 자치단체에서 일할 계산해 환급해준다.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3월과 6월, 9월에도 할 수 있으며, 3월에는 7.53%, 6월에는 5.04%, 9월에는 2.5%의 세제혜택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연납하는 납세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혜택이 가장 큰 1월 연납제도를 더 많은 군민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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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6 14:00

(재)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5개년 계획추진

진안지역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는 (재)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이 지역 꿈나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재의 기금을 훨씬 웃도는 규모의 장학금 조성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운다. 조성 목표 액수는 100억원. 장학재단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올해 초 수립, 오는 2026년까지 이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진안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장학금지급, 해외연수지원, 국가자격증 취득지원 따위의 장학사업을 펼쳐오면서 지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한 산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왔다는 평을 들어왔다. 하지만 그 범위와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규모의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신년 들어 재단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5개년 장기계획 수립은 급물살을 탔다는 후문이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됐다. 지난해까지 적립된 장학기금은 74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각계각층에서 장학금 후원이 답지하고 있지만 진안사랑장학재단이 지난해 기부 받은 금액은 전년대비 57%(7800만원) 증가된 1억 8300만원 수준이었다. 재단 측은 향후 5년 동안 15억 원가량의 군 출연금 , 11억원가량의 후원금 등으로 목표액을 채울 계획이다. 재단측은 향후 상황과 여건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목표액을 달성할 방침이다. 전춘성 이사장은 “‘신사독행(愼思篤行)’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길을 찾기 위해 성실히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사업의 목적과 의미가 분명한 만큼 많은 내외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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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6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