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이 입학할 수 있습니다. 그 효과에 대한 기대는 엄청 높습니다. 대선 공약 반영과 국정과제 채택은 태권도계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과제입니다.”(문현종 무주군 행정복지국장)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차기정부의 국정과제에 선정돼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해부터 지역 내외의 가용한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무주지역 내 설립 당위성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및 여론 형성에 주력한 데 이은 야심찬 계획이다. 국민적 설립 공감대는 지난해 충분히 형성됐다고 보고 새해부터는 정부안 입안에 치중하겠다는 것.
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추진해야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군은 새해 벽두부터 차기정부의 국정과제 채택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작성, 전달해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으기로 했다.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는 세부적인 타당성 조사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을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첫 단추인 필요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기본계획 수립 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도 실시한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에서 부지제공 등 재정 및 역할 분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그것.
이밖에도 군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각 정당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적극 펼치로 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10월 전라북도는 각 정당 및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전북지역 대선공약 ‘추천 안’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포함시킨 상태다
한편, 군은 지난해 무주지역 내 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지난해 4월에는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과는 잇따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10월부터 현재까지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국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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