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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대를 향해!' 김국영의 새로운 도전…유럽서 2022시즌 시작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유럽에서 2022시즌을 시작한다. 김국영은 9일 오전 독일로 떠났다. 귀국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김국영은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떠난다"며 "22일 독일 경기 등 실내육상 60m 경기 4개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현지에서 기회가 되면 더 뛸 생각이다. 일단 (3월 19∼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 육상 선수 중 유럽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는 없다. 실내 육상 60m 경기 한국 기록을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 육상 경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낯설다. 김국영은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와 아시안게임(9월 중국 항저우)이 열린다. 내가 100m 9초대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익숙한 방법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또 '10초1, 10초2대 기록'만 세우고 끝날 것 같았다. 무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국영은 육상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다. 국내에서는 김국영과 경쟁할만한 스프린터도 없다. 예전처럼 국내에서 동계훈련을 하다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면 무난하게 항저우행 티켓을 딸 수 있다. 그러나 김국영은 육상 선수에게는 더 큰 무대인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국영은 2011년 대구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는 400m 계주 대표로 출전했고,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대회에서는 100m에 나섰다. 2017년 런던 대회 남자 100m에서는 한국 육상 단거리 사상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기준 기록(10초05) 통과다. 김국영이 올해 6월 26일까지 10초05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한다. 10초05에 도달하지 못하면, 랭킹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김국영은 "내 한국기록(10초07)보다 기준 기록이 높지만, 꼭 기준 기록을 통과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고 싶다"며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9초대 기록을 세우는 상상도 한다"고 했다. 실내 육상 60m 경기 출전은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의 '준비 단계'다. 김국영은 3월 7일까지 실내 육상 60m 6초63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2022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동시에 올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김국영은 "실내 육상 60m는 한국 선수들에게 매우 낯선 종목이다. 나도 공식 경기는 처음 치른다"며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 뛰면 당연히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내 기록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영은 19세 때부터 육상 단거리 불모지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살아왔다. 그는 2010년 10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를 기록, 서말구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한국기록 10초34를 31년 만에 바꿔놨다. 그리고 준결선에서 10초23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새로운 한국기록이었다. 김국영은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달성하며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7년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에서는 10초13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더니, 이틀 뒤인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 100m 결선에서는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국영은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았다. 여러 번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 '9초대 진입'을 목표로 뛰었다. 김국영은 "나도 이제 30대다. 올해에도 9초대에 진입하지 못하면 더는 '9초대가 목표입니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며 "2022년, 내 모든 것을 걸고 9초대에 도전하겠다"고 어느 해보다 굳은 각오로 2022년을 시작했다. 한국 육상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유럽 투어'를 계획한 것도, 간절함 때문이었다. 김국영은 "대한육상연맹, 소속팀 등의 도움으로 유럽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꼭 살려서, 9초대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09 10:17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동메달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동메달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3∼4위전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44초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호는 2021-2022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다섯 차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 은메달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2위로 16강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08초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맞아 상대의 완주 실패로 승리한 이상호는 4강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17초 차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서는 드미트리 로지노프(러시아)가 바우마이스터의 완주 실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3위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이번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 360점을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합 2위는 290점의 바우마이스터, 3위는 277점의 로지노프다. 이상호는 올해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09 10:15

벤투호, 국내파 터키 전훈 출국…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굳히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벤투호가 국내파 점검을 위한 터키 전훈과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장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떠났다. 터키 전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때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파를 중심으로 치러진다. 이번에 소집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일본 가시와 레이솔 소속의 골키퍼 김승규를 제외한 25명이 K리거다. 대표팀은 보름 동안 터키 안탈리아의 코넬리아 다이아몬드 리조트에서 훈련한다. 벤투 감독에게 이번 전훈은 11월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그간 관심을 두던 K리거들을 한데 모아놓고 면밀하게 관찰할 좋은 기회다. 고승범(김천), 최지묵(성남) 등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은 벤투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기 위해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훈을 치르면서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평가전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다. 대표팀은 터키 전훈을 마치면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해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가 합류하며 국내파 선수 중 일부는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 뒤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레바논전 뒤에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내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이란(승점 16)에 이어 2위(승점 14)에 올라있다.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3위(승점 6) UAE와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져 있다.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에서 1승만 거둬도 본선행을 확정한다.

  • 축구
  • 백세종
  • 2022.01.09 10:14

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서 나란히 골 맛…팀 승리는 무산

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서 나란히 골 맛…팀 승리는 무산 '이재성 시즌 3호 골' 마인츠, 라이프치히에 1-4 완패 프라이부르크는 빌레펠트와 2-2 무승부…정우영 시즌 4호 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새해 치른 첫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라이프치히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만회골을 넣었다. 이는 이재성의 시즌 3호 골로, 지난달 15일 헤타페 베를린과 16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의 분전에도 소속팀인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1-4로 크게 졌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알렉산더 하크가 핸드볼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받았고, 라이프치히에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1분 안드레 실바의 페널티킥 골이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수적 열세를 업은 라이프치히는 후반 2분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패스를 받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차 넣었고,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으나 이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이재성의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카림 오니시워와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이재성이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1분 만에 은쿤쿠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고, 3분 뒤 실바가 한 골을 추가했다. 이후 교체 카드를 꺼내든 마인츠는 후반 37분 이재성을 메르베유 파펠라로 교체했으나,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마인츠는 리그 10위(승점 24)로 떨어졌다. 승점 3을 챙긴 라이프치히는 8위(승점 25)로 올라섰다. 정우영이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는 하위권 빌레펠트와 2-2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4위(승점 30)에, 빌레펠트는 17위(승점 17)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야닉 하베러의 선제골로 앞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분 정우영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크리스티안 귄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지난해 10월 라이프치히 전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정우영의 리그 4호 골이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빌레펠트 오쿠가와 마사야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42분에는 브라얀 라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2-2로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87분을 뛰었다.

  • 축구
  • 백세종
  • 2022.01.09 10:13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공간조정-랜드마크 신축 검토해 볼 만”

옛 전라북도 잠업시험장 시절의 28개 건축물로 구성된 완주군 복합문화지구(누에)를 10개 공간으로 조정하고, 상징 건물를 신축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지난 7일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복합문화지구 정비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최성진 원광대 산학협력단 교수는“복합문화지구의 기초조사와 주민기획단 경관개선 제안, 사회동향과 관련 연구 분석, 장소 브랜딩 등을 종합해 외부공간 조성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며 지구 내 공간의 재정립과 동선의 재설정, 열린공간 확보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최 교수는 “누에지구는 58%의 야외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도로로 부절되어 있다”며 “공간을 통합해 중앙광장으로 조성해 중심성을 확보하는 등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공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누에지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을 강화하는 상징 건물인 누에 랜드마크를 신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볼만 하다”며 “테마 공간별 성격에 조화를 이루도록 조경계획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요청된다”고 했다. 박성일 군수는 “놀이와 교육, 문화 생산과 소비, 자연자원을 활용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문화예술 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더 발전시키면 완주를 상징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쉽게 손을 대기도 어려운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청 옆 복합문화지구는 폐산업 시설과 유휴공간 등 기능을 상실하고 활동이 정지된 공간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와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폐산업 시설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옛 전북도 잠업시험장 단지에 조성됐다. 누에지구 전체 면적은 5만 1818㎡이며,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복합문화지구 일대까지 포함한 총 7만㎡를 공간적 범위로 설정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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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10:11

원광대 김도형 학생,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등록

원광대 경찰행정학과 김도형 학생이 헌혈 103회 달성으로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 군은 어렸을 때 어머니의 헌혈 모습을 보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8년 만에 헌혈 횟수 103회를 달성한 그는 지금까지 헌혈 유공장으로 은장(30회), 금장(50회)에 이어 100회 헌혈자에게 주어지는 명예장을 받았다. 현재 헌혈 횟수 103회(전혈 10회, 혈장 87회, 혈소판 혈장 6회)를 기록하고 있는 김 군은 앞으로 명예대장 유공장 대상인 200회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군은 “헌혈은 조금만 시간을 내면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내가 오늘 헌혈을 함으로써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헌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헌혈의 큰 장점이지만, 헌혈 후 어플을 통해서 나의 현재 건강 상태까지 알 수 있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며 헌혈의 좋은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헌혈 봉사는 그 누구도 강요 할 수 없지만, 본인의 건강에 무리가 없다면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돕고, 본인의 건강 체크를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 유공장을 수여하고, 100회 이상부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등록하고 있으며, 현재 명예의 전당 등록자는 4480여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엄철호 기자

  • 사람들
  • 엄철호
  • 2022.01.09 10:08

익산나눔곳간, 2022년 시즌2 돌입

전북 최초의 도입∙운영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익산나눔곳간이 2022년 시즌2에 들어갔다.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제적 직격탄을 맞은 위기가구에게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자 지난해 2월 도내 최초로 개장해 위기가구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익산나눔곳간이 금년도 시즌2에 돌입했다. 올해의 익산나눔곳간 시즌2는 위기가구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한층 보다 확대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보다 운영 횟수와 지원 서비스를 더욱 늘려 위기가구를 위한 복지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우선, 이용 대상자를 한정하고 이용 횟수를 늘렸다. 기존에는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간 1회 이용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실직이나 휴폐업, 소득감소 등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 한해 연간 2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 대한 배달서비스도 보다 개선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용 신청서에 배달 여부를 체크할수 있도록 했고, 배달 물품도 선택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게 변경했다. 이와함께 나눔곳간 밥차까지 운영한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부송종합복지관이 익산나눔곳간의 행복나눔마켓·뱅크 일원에서 1주일에 1회, 매월 4회씩 정기적으로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좀 더 효율적인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나눔곳간 운영을 강화∙확대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곳간 이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발굴∙마련하는 등 위기가구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나눔곳간에는 10억여원의 기부금품이 기탁됐고, 1만6000여명이 넘는 이용자에게 모두 8억여원의 물품이 지원됐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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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2.01.09 10:08

익산시, 지난해 보건사업 8관왕 알찬 결실

익산시가 지난 연말 정부 둥 각종 유관기관이 주관한 보건의료사업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그 어느때보다 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전북도, 건강증진개발원 등이 지난해 연말을 맞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보건의료사업 종합평가에서 8관왕 결실을 거두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보건지원 3개, 보건사업 5개 등 모두 8개 분야에 걸쳐 유공기관 및 우수기관에 선정돼 8관왕 금자탑을 쌓았다. 우선,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국가 암관리 및 건강검진 사업과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등은 전북도 주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에서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작한 한방난임치료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지대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은 도지사 유공기관, AI·IoT어르신건간관리시범사업은 건강증진개발원장 유공기관으로 각각 선정됐고, 감염병관리부문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부문에서도 각각 전북도지사 유공기관에 선정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유독 힘들었던 시기에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해 모든 시민이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2.01.09 10:04

익산 청소년 문화공간 어울누리 일요일 휴관 “행정편의주의” 지적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애들이 갈 곳이 없는데, 청소년을 위해 문을 연 공간이 왜 일요일 운영을 안 합니까?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 아닙니까?” 익산지역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인 ‘어울누리’가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고 있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시립도서관 등 여타 공공기관이 일요일 운영 후 월요일에 휴관하는 것과 대조를 보이면서 휴일 이용 불가에 따른 불편·불만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옛 이리남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어울누리는 익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다. 북카페, 실내놀이장, 댄스실, 영화감상실, 사진실, 방송실 등을 갖추고 지역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등교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많은 일요일에는 정작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이나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일요일 운영을 하고 월요일에 휴관하고 있는 것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줄어든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중학생 최모군(14·모현동)은 “다른 곳은 일요일에 문을 열고 월요일에 쉬는데, 왜 어울누리만 일요일에 문을 안 여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평일에는 하교 후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주말에 문을 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43·모현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면 아이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면서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개관 초기부터 일요일 휴관을 해왔던 것 같다”면서 “운영팀과 협의해 일요일 휴관 변경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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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01.09 10:03

완주군, 부서별 2022년 혁신적 미래대응 업무보고

완주군은 7일에 이어 10일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는다. 박성일 군수는 7일 행정복지국과 경제산업국 등 2개 국 15개 과·사업소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받았으며, 10일에는 건설안전국 도시개발과를 포함한 10개 과·사업소 업무를 보고받는다. 올해 업무보고 기본방향은 수소와 문화로 열어가는 미래 자족도시 신(新)완주 실현이며, 혁신적 미래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현안의 완성도 제고,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 양극화 해소,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등에 방점을 두었다. 첫날 사회복지과 보고에서는 연령대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돌봄 기능 제고 등 으뜸 복지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이 다뤄졌고, 문화관광과 보고에서는 완주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완주관광 1000만 명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가는 방안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이 있었다. 박성일 군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일상회복과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완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발걸음을 빨리 해 나가야 할 때”라며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사회가 활짝 열리고 있는 만큼 각 부서별로 혁신적으로 미래대응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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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10:03

순창군, 청년들 창업 지원한다.

순창군이 지역내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펼친다. 7일 군에 따르면 젊은 청년들이 트렌드에 걸맞는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함으로써 일자리를 찾기 위해 타 도시로 떠나는 청년들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에서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4차 산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지역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이번 사업은 사업장 인테리어 및 기계․장비 구입 비용을 1곳당 총 사업비의 50%범위 내에서 최고 2천만 원까지 보조하며, 지역특화산업인 소스제조업 및 반려동물 식품 창업 청년들에게는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순창군이 주력하는 소스사업 분야는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해 신성장동력으로 발굴, 견인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최근 국내에서 1인 가족이 늘어나고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식품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 분야 또한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분야에 지원금을 확대해 지역에 신성장사업이 싹틀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년창업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4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로 신청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사실이 있어야 한다. 단, 신청일 전일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 사업자등록이 있는 자,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창업분야는 전분야가 가능하지만 주류도매업, 주점업, 건설업, 부동산업 등은 제외된다. 순창군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군청 경제교통과(일자리창출계 650-1337)에서 사업 신청서를 받아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2월 11일까지 개별통지 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창업 사업비 지원을 하여 지역청년들의 창업달성과 지역안착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창업을 계획하는 유능한 청년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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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43

남원시, 지능형 선별관제 방범용 CCTV 확대설치 및 성능개선 교체 설치

남원시는 각종 범죄의 사전예방과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관제업무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요소를 감지해 해당 영상을 우선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관제 업무의 효율과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번 사업은 중앙초교 어린이보호 구역과 지리산둘레길 등 범죄취약 지역에 설치하는 차량인식 및 생활방범용 72대의 카메라중 20여대를 공원이나 안전 취약지역에 시범 운영후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2억원의 예산으로 관내 503개 마을에 마을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장비 교체 및 체계적인 유지 관리로 마을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에도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하면서 생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등 지역에 설치된 CCTV 984대를 관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재난 등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각종 재난이 없는 편안한 남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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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42

황숙주 순창군수, 섬진강댐 수해배상 관련 성명서 발표

순창군이 지난 6일 전남 구례자연드림파크 iCOOP룸에서 열린 섬진강댐 수해피해 환경분쟁조정결과 대책회의에 참석해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섬진강댐 하류지역 8개 지자체 시장·군수·의장들과함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조위)의 배상액과 배상비율 등에 반발하며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순창군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댐 방류사태로 농경지와 주택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로 순창군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갔다. 군은 지난해 4월 ‘섬진강댐 방류 수해피해 현황조사 용역’을 시행해 주민 598명의 피해액 111억을 산정해 같은 해 9월과 10월 1, 2차에 걸쳐 중조위에 ‘섬진강 하천수위 변화로 인한 재산피해 분쟁사건’을 접수했다. 순창군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1차 조정결정이 지난해 12월 31일 나오자 섬진강 하류지역 8개 지역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지만 전체 피해 산정액의 48%에 불과한 배상액으로 조정 결정된 것. 특히 같은 시기에 피해가 발생한 합천댐 하류 지역에 대해서는 72%의 배상을 결정한 점에 비추어 섬진강댐 하류 지역은 48%로 불과하다는 점이 더욱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날 시장.군수.의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중조위가 댐 하류 지역별로 배상비율이 상이한 이유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백하게 밝히는 동시에 모든 댐 하류피해 지역에 100%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 2020년 발생한 수해는 국가가 설치한 영조물인 섬진강댐에서 계획홍수위를 넘기자 한꺼번에 긴급 방류로 인한 발생한 인재이므로 섬진강댐측이 100% 책임인정과 손해를 보상해야한다”면서 “수해피해를 입은 8개 자치단체에서는 공동으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자치단체 부담률에 대한 부적절성에 대하여 강력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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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39

전북 시·군의회, 군산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전북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강동화)가 7일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북 시·군의회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문제 협의, 의정활동 역량제고를 위한 제반사항 논의 등 시·군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시행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서 전북 시군의장협의회는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감사패를,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에게 방문기념패를 전달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는 물론 도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반드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 시·군이 지역을 뛰어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동화 협의회장은 “올해는 30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전면시행으로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려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전북 시·군의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조 대응하는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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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39

군산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0년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 반영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군산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90개 우수기관에 포함됐으며 우수기관 평균(83.29)보다 월등히 높은 93.55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중최상위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시는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발굴‧가공‧등록을 평가하는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수행, 정책 활용을 평가하는 ‘데이터 분석‧활용’, 기관 내 데이터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통, 유동인구, 소비동향, 국민신문고 및 120생활민원 분석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공공빅데이터포털 구축을 통해 데이터의 활용도와 시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 활성화로 정책 객관성을 높이고 과학적 행정기반을 마련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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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38

㈜이씨스 새만금산업단지 첫 증설투자

자동차 무선통신장비 전장 업체인 (주)이씨스가 새만금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이씨스는 지난 7일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이씨스의 ‘자동차 전기장치 및 무선통신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씨스는 지난 2019년 12월 새만금산단 1공구 1만9835㎡에 29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한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부지에 60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직원 또한 160명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이씨스는 지난 2005년 설립해 인천 송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는 자동차 무선통신장비 전장업체로 모듈, 솔루션, 단말기 등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이곳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우수기업으로, 5G 기반의 자율주행·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의 중점 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전장부품을 생산 중에 있다. ㈜이씨스는 향후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에 필요한 전장부품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가 갖추어진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 내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에서는 그간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탑재용 통합충전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제어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용범 ㈜이씨스 대표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중장기 전동화 시장의 리더쉽을 확보하고, 지역 내 신규 채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산단의 1호 증설투자 기업이 탄생한 만큼 새만금산단이 활성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미래차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소·부·장 산업 관련 분야 17개사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금액 1조 2384억원, 1,75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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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38